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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별 역대 최고의 선수들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 Top 10

by 풋볼피디아 FootballpediA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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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리카르도 사모라 스페인

"신성한 사나이"

리카르도 사모라

포지션:GK

국적:스페인

신장:194cm

생년월일:1901년 1월 21일

​주요 클럽:​레알 마드리드 CF

주요 커리어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5회

A매치 46경기

1920 하계 올림픽 은메달

 

레프 야신 등장 전까지 골키퍼라는 포지션을 대표했던 당대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하나. 지금으로 쳐도 큰 키와 빼어난 반사신경 능력으로 안정적인 키핑을 선보였던 사모라는 경기 중 꼭 착용하는 빵모자와 터틀넥 스웨터가 그를 대표하는 트레이드마크였습니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가 출범하기도 전에 현역으로 뛰었던 선수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에스파뇰까지 세구단에서 모두 세계구급 활약을 펼쳤으며 커리어 종합 2번의 라리가 우승, 5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 트로피 사냥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여담으로 라리가에서 시즌이 끝나고 최저 실점을 기록한 골키퍼에게 주는 '사모라 트로피'는 바로 이 리카르도 사모라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또 당시 축구 변방이었던 조국의 대표로는 1934 월드컵에 참가해 8강에서 탈락했으나 사모라 만큼은 저조한 성적에도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대회 최우수 골키퍼로 불려졌습니다.

"세상에는 두 명의 수호신이 있다.
한 명은 하늘 위에 있는 성 베드로, 한 명은 지상 위에 있는 사모라다."

 

9위

올리버 칸 독일

"짐승"

올리버 

포지션:GK

국적:독일

신장:​188cm

​생년월일:​1969년 6월 15일

주요 클럽:FC 바이에른 뮌헨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8회

DFB 포칼 우승 6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UEFA컵 우승 1회

A매치 86경기

1996 UEFA 유로 우승

2002 FIFA 월드컵 준우승

2006 FIFA 월드컵 3위

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 괴물같은 퍼포먼스를 펼치던 세계 최고 키퍼. '짐승'이라는 별명 그대로 불굴의 투지와 수비들에게 사자후를 내뱉는 무서운 박스 장악 능력,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무장해 환상적인 세이브를 매번 연출하던 그는,

 

혼란스럽던 바이언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며 전성기까지의 시간을 받들었고 8차례의 분데스리가 우승, 6차례의 포칼 우승, 1차례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룩했습니다. 특히 1998/99 시즌의 챔스 결승에선 맨유에게 2분만에 2골을 먹혀 역전패 당하는 치욕을 삼켰지만 2년 뒤 챔스 결승, 발렌시아와의 승부차기에선 3차례나 슛을 막아내는 결자해지로 빅이어를 듭니다. VDV 올해의 선수상 2회, UEFA 올해의 골키퍼 4회, 2001년 발롱도르 3위의 칸은 노이어 등장 이전까지 분데스 최다 클린시트와 최장 기간 무실점 기록 보유자였습니다.

 

그는 당시 '녹슨 전차'라고 조롱받던 조국 최악의 침체기를 발락과 지탱, 2002년 월드컵에선 주전으로 역대급 선방쇼를 펼치며 결승행을 주도, 최초로 골키퍼 골든볼과 그해 발롱도르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골이 아닌 유효슈팅 개수는 의미없다. 어차피 내가 다 막았기 때문이다."
- 올리버 칸 -

 

8위

제프 마이어 독일

"안칭의 고양이"

제프 마이어

포지션:GK

국적:독일

신장:185cm

생년월일:1944년 2월 28일

주요 클럽:FC 바이에른 뮌헨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4회

DFB 포칼 우승 4회

유러피언컵 우승 3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회

A매치 95경기

1966 FIFA 월드컵 준우승

1970 FIFA 월드컵 3위

1972 UEFA 유로 우승

1974 FIFA 월드컵 우승

1976 UEFA 유로 준우승

20세기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최고의 골키퍼. 날렵한 다이빙 능력과 감각적인 반사신경, 그와 다르게 유쾌하면서도 똘끼있는 성격을 가져 '안칭의 고양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던 제프 마이어는,

 

게르트 뮐러, 프란츠 베켄바워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오랜 기간 활약하며 구단의 전설적인 황금 시대를 만들어갔으며 4번의 마이스터 샬레와 포칼을 들어올렸고 1973/74 시즌부터 75/76 시즌까지의 역사적인 유러피언컵 3연패를 이끔과 함께 분데스리가에서는 442경기 연속 출장으로 역대 최다 연속 출장자 타이틀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뮌헨 원클럽맨이자 구단 역사상 최다 출장자이기도 한 마이어는 키퍼 최초로 독일 올해의 선수상 3회 수상, 1975년 발롱도르 5위 등의 수상으로 남쪽의 별을 더욱 더 밝게 빛냈습니다.

 

서독 국대에서도 1970년 월드컵부터 78년 월드컵까지 주전으로 황금기를 지탱했던 그는 최우수 키퍼로서 유로 72, 74 월드컵 2연패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7위

페테르 슈마이켈 덴마크

"하얀 거인"

페테르 슈마이켈

포지션:GK

국적:​덴마크

신장:​196cm

​생년월일:​1963년 11월 18일

주요 클럽: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3회

풋볼 리그컵 우승 1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A매치 129경기 1골

1992 UEFA 유로 우승

​부정할 수 없는 맨유와 PL 역사상 가장 뛰어났던 골키퍼. '하얀 거인' 슈마이켈은 미친 반사 신경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세이브를 연발해낼 수 있던 선수로 뛰어난 수비 조율력과 판단력도 그의 클래스에 한몫 했습니다.

 

덴마크 브뢴비의 돌풍을 이끌며 올드 트래포드 잔디를 밟게 된 슈마이켈은 5회의 PL 우승, 3회의 FA컵 우승, 1998/99 시즌의 '트레블' 등 15개의 트로피 수여에 매우 큰 영향을 끼쳤으며 맨유에서 뛴 8년간 92/93 시즌 PFA 올해의 팀, 95/96 시즌엔 키퍼로는 유일무이한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상, 97/98 시즌 UEFA 올해의 골키퍼상, 베스트 유러피언 골키퍼 3회 수상 등의 찬란한 커리어를 쌓은 슈마이켈이었습니다.​

 

129경기로 덴마크 국대 역대 최다 출장 1위에 빛나는 그는 1992년 유로에서 최약체로 불렸던 조국을 국제대회 역사에 남을 역대급 선방쇼를 통해 우승까지 인도하는 MVP급 퍼포먼스를 펼쳤고 이에 발롱도르 5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6위

이케르 카시야스 스페인

"성 이케르"

이케르 카시야스

포지션:GK

국적:스페인

신장:185cm

생년월일:1981년 5월 20일

주요 클럽:레알 마드리드 CF

주요 커리어

2000년 ~ 2016년

A매치 167경기

2008 UEFA 유로 우승

2010 FIFA 월드컵 우승

2012 UEFA 유로 우승

레알 마드리드 CF와 '무적 함대' 스페인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호신. 골키퍼치고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이를 가공할 만한 반사 신경과 날렵한 다이빙 능력, 신기의 1대1 선방 능력으로 커버한 선수였던 '성 이케르' 카시야스는,

 

19살의 나이에 주전으로 챔스 우승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단, 피구, 라울로 대표되는 갈락티코스 1기 시절과 호날두, 벤제마, 라모스로 대표되는 주장이었던 갈락티코스 2기 시절까지 맹활약했고 그 사이 과도기에 팀의 수비가 붕괴 됨에도 커리어 하이급 퍼포먼스로 골문을 지켜내기도 했습니다. 레알 소속으로 5번의 리그와 3번의 챔스 우승 등 무려 17개의 타이틀을 따냈고 UEFA 올해의 팀에 6연속 선정, 2008년 발롱도르 4위에 오른 그는 그렇게 로스 블랑코스의 성공 시대를 일궈냈습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출장 2위에 빛나는 카시야스는 주장으로서 역대급 폼을 선보이며 2008년부터 12년까지 열린 메이저 대회 3연패에 성공했으며 3개 대회에서 전부 토너먼트 무실점이라는 괴력을 연출, 모두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되었습니다.

"나는 공을 막는 것이 아니다. 팀의 패배를 막을 뿐이다"
- 이케르 카시야스 -

 

5위

고든 뱅크스 잉글랜드

"잉글랜드의 은행"

고든 뱅크스

포지션:GK

국적:잉글랜드

신장:​185cm

생년월일:​​1937년 12월 30일

주요 클럽:레스터 시티 FC

주요 커리어

풋볼 리그컵 우승 2회

A매치 73경기

1966 FIFA 월드컵 우승

1968 UEFA 유로 3위

19​60년대 중후반과 1970년대 초중반 전세계 골키퍼들의 상징과도 같던 영국 축구의 전설적인 수문장. 그는 당대 최고의 판단력과 위치선정 능력, 우수한 조율력과 킥 능력 등을 가지고 이름값 그대로 '은행'과 같이 골문을 안정적으로 잘 지켜냈던 컴플리트 골키퍼였습니다.

 

뱅크스의 클럽 경력에서는 레스터와 스토크 시티에서의 활약상이 가장 두드러졌는데 당시 두 팀은 비교적 약팀이었음에도 그는 고군분투해 0점대의 실점률, 전자 소속으로 2차례의 FA컵 준우승, 1963/64 시즌 리그컵 우승을 이뤘고 후자 소속으로는 1971/72 시즌의 리그컵 우승을 만드는 활약으로 FWA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받았습니다.하지만 72년 한쪽 눈을 잃는 안타까운 교통사고로 뱅크스의 선수 생명은 끝나고 말았습니다.

 

삼사자 군단에서 그는 1966 월드컵에서 당시 최장 무실점 기록인 443분을 세우는 뛰어난 방어력으로 월드컵 트로피를 조국으로 가져왔고 70 월드컵 브라질전에서 펠레의 다들어간 헤더를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끄집어내는 장면은 가히 압권으로, 이는 많은 호사가들에게 '세기의 선방'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월드컵 역대 최다 선방률 89.1%의 그는 FIFA 선정 올해의 골키퍼 6연속 수상자이기도 합니다.

"뱅크스와 같은 시대에 뛴 모든 골키퍼들은 그를 따라하려고 했다.
그는 기준을 세웠고, 빠지는 경기가 거의 없을 정도로 꾸준했다."

 

4위

디노 조프 이탈리아

"아주리의 기념비"

디노 조프

포지션:GK

국적:​이탈리아

신장:182cm

생년월일:​1942년 2월 28일

주요 클럽:유벤투스 FC

주요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6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UEFA컵 우승 1회

A매치 112경기

1968 UEFA 유로 우승

1970 FIFA 월드컵 준우승

1978 FIFA 월드컵 4강

1982 FIFA 월드컵 우승

유벤투스 FC와 이탈리아 대표팀 최고의 수문장 자리를 잔루이지 부폰와 양분하고 있는 인물. 그는 골키퍼치고는 크지 않은 키에도 짐승 같은 반사신경으로 중거리 슛이나 1대1 선방에서도 공격수를 상대로 우위를 보여주던 선수였습니다.

 

30세라는 노장의 나이에 시작한 유벤투스 커리어에서 피크를 찍은 조프는는 세리에A 최다 클린시트 기록자, 리그 11시즌 연속 출장, 챔스 결승 역대 최고령 출장 등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9번의 우승을 만들었으며 리그 우승과 코파 이탈리아, 유로피언컵 준우승을 맛본 72/73 시즌, 발롱도르 2위에까지 안착합니다.

 

20대의 나이에 유로 1968에서 우승을 이끌었지만 한동안 후보 신세와 대표팀의 부진으로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조프이지만 40세의 나이에 참가한 82 월드컵, 주장으로서 대활약하며 이변의 우승을 만들어냈으며 2차례 유로 대회 최우수 키퍼이자 67회로 월드컵 역사상 최다 세이브 기록자인 그는 유로와 월드컵을 모두 우승한 유일한 이탈리아인이기도 합니다.

"골키퍼는 와인처럼 시간이 오래 지나야만 숙성된 맛을 낼 수 있다."
- 디노 조프 -

 

3위

잔루이지 부폰 이탈리아

"슈퍼맨"

잔루이지 부폰

포지션:GK

국적:​이탈리아

신장:192cm

생년월일:1978년 1월 28일

주요 클럽:유벤투스 FC

주요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10회

프랑스 리그 1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5회

UEFA컵 우승 1회

A매치 176경기

2006 FIFA 월드컵 우승

2012 UEFA 유로 준우승

21세기 최고의 골키퍼 중 한명이자 유벤투스 FC와 이탈리아 대표팀 최고의 수문장 자리를 디노 조프와 양분하고 있는 인물. 큰 키를 바탕으로 한 훌륭한 공중볼 장악, 수비 조율력, 발군의 반사신경으로 안정적인 키핑, 슈퍼 세이브도 자주 연출하던 부폰입니다.

 

그는 1999/98 시즌 UEFA컵 우승을 파르마에서 이룬 뒤 유벤투스로 넘어가 승부조작 스캔들과 부상의 여파에도 40대의 나이까지 활약해 이탈리아 클럽의 자존심을 다시 세웠습니다. 총 10개의 스쿠데토를 유베에 바치고 3번의 챔스 결승에 올랐던 부폰은 세리에 A 역대 최다 우승자, 세리에 A 역대 최다 출장자,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 10회 수상, 키퍼 유일의 UE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키퍼 최다 발롱도르 입후보(11회) 등의 기록을 썼습니다.

 

무려 176경기로 이탈리아 축구 역대 최다 출장자이기도 한 그는 아주리 국대에서 2006 월드컵 우승과 2012 유로 준우승을 일궜고 특히 06년 대회에서는 통곡의 벽을 보이며 야신상, 발롱도르 2위까지 석권하게 됩니다.

"못 막을 공은 막지 않는다."
- 잔루이지 부폰 -

 

2위

마누엘 노이어 독일

"스위퍼 키퍼"

마누엘 노이어

포지션:GK

국적:독일

신장:​193cm

​생년월일:​1986년 3월 27일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11회

DFB 포칼 우승 5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A매치 117경기

2010 FIFA 월드컵 3위

2014 FIFA 월드컵 우승

현대 축구에서 원하는 골키퍼 이샹향의 결정체. 분데스와 독일 축구, 나아가 2010년대 최고의 키퍼로 불리는 노이어는 스위퍼 키퍼의 개념를 정립했다고 평가받으며 수비 라인의 넓은 뒷공간을 넓게 커버하면서도 정확한 킥 능력으로 후방 빌드업의 한 축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물론 당연히 골키퍼로서의 세이브 능력만 봐도 역대급인 그는 낭중지추의 활약으로 샬케에서 넘어와 30대 중반의 나이까지 월클 폼을 보이며 바이에른 뮌헨의 전성기에 큰 공을 세웠고 리그 11연패, '트레블'과 '6관왕'을 더해 28개의 우승컵을 알리안츠 아레나에 선사했습니다.

 

또 7차례의 VDV 올해의 팀, 4차례의 UEFA 올해의 팀에 들어간 그는 여기서 그치지않고 7개의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며 2010년대 조국의 골문을 수호했고 특히나 2014년에는 골든 글러브로서 독일의 우승을 받쳐주며 발롱도르 투표에선 호날두, 메시에 이어 3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왼쪽? 오른쪽? 이런걸 고민하기 전에 항상 결정했던 첫번째 답이 있을 것이다.
그답을 따라라. 그것이 너의길이다."
- 마누엘 노이어 -

 

1위

레프 야신 소련

"거미손"

레프 야신

포지션:GK

국적:러시아​

신장:189cm

생년월일:1929년 10월 22일

주요 클럽:FC 디나모 모스크바

주요 커리어

소비에트 톱 리그 우승 5회

소비에트 컵 우승 3회

A매치 74경기

1956 하계 올림픽 금메달

1960 UEFA 유로 우승

1964 UEFA 유로 준우승

1966 FIFA 월드컵 4강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 초월적인 반응속도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동체시력으로 들어가는 골도 막아내던 레프 야신은 현역 시절 커리어 절반 이상의 경기를 클린시트로 막아냈으며 1000회의 1대1 상황 중 50여골만을 실점, 페널티킥 선방률 역시 50%를 넘겼다고 전해지며 골키퍼들이 가장 막기 힘든 골대의 구석의 사각지대도 기가막히게 막아내 '야신 존'이라는 용어까지 탄생시킬 정도였습니다.

 

FC 디나모 모스크바라는 자국 클럽에만 뛰었던 야신은 5번의 리그와 3번의 컵 우승, 리그 베스트 11에 무려 14회 선정, 특히 1963년에는 리그 27경기에서 6골만을 허용해 전인미답의 골키퍼 발롱도르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더해서 소련 축구의 최전성기였던 60년대의 골문을 지키며 유로 1960의 초대 우승, 유로 64의 준우승을 최우수 키퍼로서 쟁취했고 4번의 월드컵에 참가해서도 1966년 대회에서 4강까지 오른 바 있습니다. 이제는 골키퍼라는 포지션의 대명사가 되버린 그의 이름을 따서 월드컵 최우수 골키퍼와 한해 최고의 키퍼에게는 '야신상'을 수여하고 있기도 합니다.

"사각지대는 어떤 골키퍼도 막을 수 없다. 하지만 '나'는 막을 수 있다."
- 레프 야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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