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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역대 최고의 선수들/대한민국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중앙/수비형 미드필더 Top 20

by 풋볼피디아 FootballpediA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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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위

손준호 한국

손준호

포지션:DM

국적:대한민국

신장:​178cm

생년월일:​​1992년 5월 12일

주요 클럽:전북 현대 모터스

주요 커리어

대한민국 K리그1 우승 3회

FA컵 우승 1회

A매치 20경기 0골

2010년대 후반 K리그를 지배했던 리그 원탑 수비형 미드필더. 뛰어난 중거리슛과 롱패스 실력으로 상대 수비라인을 위협하면서도 볼을 따내는 집념의 태클과 활동량으로 유명했던 손준호였습니다.

 

포항에서 이명주를 대체하며 다년간 뛰면서 팀의 핵심으로 성장한 그는 결국 전북 현대 계약서에 사인을 하게되었고 최전성기를 알리며 김보경, 신형민 등과 중원을 형성하여 3연속 리그 우승을 달성, 2020 시즌에는 FA컵까지 우승해 '더블', 심지어 리그 MVP까지 뽑히는 포효를 내질렀습니다. 허나 중국의 산둥 타이산 이적 후에도 바로 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승승장구하는 등 했으나 승부조작 가담 혐의로 사실상 커리어가 끝나버리고 말았습니다.

 

19위

김기동 한국

김기동

포지션:CM

국적:대한민국

신장:171cm

생년월일:1972년 1월 12일

주요 클럽:포항 스틸러스

주요 커리어

대한민국 K리그1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4회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A매치 3경기 0골

 

선수로나 감독으로나 레전드인 포항 스틸러스의 '철인'. 분주한 활동량과 뛰어난 체력, 엄청난 내구성으로 수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중앙, 공격형,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모두 소화하며 필드를 꽉 채우던 김기동은,

 

포항에서 부천으로 이적해 니폼니시 감독 아래서 이을용, 윤정환과 중원을 구성해 3차례의 리그컵 우승과 2000년의 리그 준우승을 달성, 결국 친정팀에 다시 복귀해 각 1차례의 리그, 컵, 챔스 우승을 모두 이끌어냈습니다. 그는 특히 도장깨기로 리그 우승하던 07년 당시 35살의 나이에 리그 올해의 팀까지 석권했으며 K리그1 필드 플레이어 역대 최다 출장 2위이자 최고령 출장 기록을 다시 쓰기도 했습니다.

" 내 동기들은 모두 은퇴했고, 지도자가 됐어. 500경기를 향해 가려는 내가 이상하다고?
포기하지마. 젊음이 너무 아까우니까. "
- 김기동 -

 

18위

김도근 한국

김도근

포지션:CM

국적:대한민국

신장:180cm

생년월일:1972년 3월 2일

주요 클럽:전남 드래곤즈

주요 커리어

FA컵 우승 1회

A매치 22경기 1골

 

유상철에 버금갔던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 수준의 멀티 플레이어. 센터백 출신 다운 뛰어난 수비와 경합력, 우수한 패스와 슛을 바탕으로한 공격 전개로 미드필더도 뛰었으며 골감각도 지녀 윙어부터 센터 포워드까지 본 이력이 있었던 십이각형 플레이어였습니다.

 

전남의 드래프트를 받고 창단 멤버로 전남 드래곤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도근은 허정무 아래서 수비에서 윙어로 포변하는 등 리그 탑급으로 거듭나며 1997 시즌의 리그 2위, FA컵 우승 등을 달성했습니다. 후에 J리그로 갔다가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해 5시즌을 더 소화했던 그는,

 

1998 월드컵 당시에 주전으로 3경기를 소화했으나 다음 월드컵에서는 히딩크의 외면을 받고 말았습니다. 여담으로 김도근은 공식 A매치에서 최초로 브라질을 상대로 골을 넣은 대한민국 선수이기도 합니다.

 

17위

이호 한국

이호

포지션:CM

국적:대한민국

신장:182cm

생년월일:1984년 10월 22일

주요 클럽:울산 HD FC

주요 커리어

대한민국 K리그1 우승 3회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우승 1회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UEFA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A매치 26경기 0골

2007 AFC 아시안컵 3위

 

2000년대 K리그 전체를 봐도 최고 수준이었던 수비형 미드필더. 막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강한 압박을 가해 수비 라인의 수비를 도우면서도 안정적인 볼배급 능력을 가졌었던 이호였습니다.

 

2000년대 초중반 김정남 감독의 '아시아의 깡패'라고 불렸던 울산 현대의 조직원이었던 그는 김정우와 막강한 더블 볼란치를 형성하며 2005년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리그 올스타팀에 드는 활약에 러시아 제니트로 이적하기까지 하지만 동포지션의 아나톨리 티모슈크에 의해 주전을 내주며 07/08 시즌의 유에파컵 우승에도 이는 실패로 이는 끝나버렸고 다시 돌아와서는 우수한 폼으로 2012년 아챔 우승에 공헌했습니다.

 

그는 태극기를 유니폼에 달고도 2006년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3경기를 모두 치뤘습니다.

 

16위

조원희 한국

조원희

포지션:DM

국적:대한민국

신장:177cm

생년월일:1983년 4월 17일

주요 클럽:수원 삼성 블루윙즈

주요 커리어

대한민국 K리그 1 우승 1회

중국 슈퍼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2회

A매치 36경기 1골

 

2000년대 K리그를 빛낸 수위급 수비형 미드필더. 볼을 부드럽게 차거나 하지는 않았으나 뛰어난 피지컬과 수비력을 위시해 상대를 지우는 플레이를 해 이탈리아의 수비형 미드필더 이름을 따 일명 '조투소'로도 불렸습니다.

 

특히 본래 라이트백이었으나 수원에서 차범근 감독 아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꿔 전성기를 맞은 그는 2005년 리그컵 우승을 달성하며 리그 베스트에 들었고 2008 시즌엔 마침내 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리그 올해의 팀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런 활약으로 그는 결국 잉글랜드의 위건으로까지 진출했지만 실패하고 다시 돌아와 수원에서 활약했습니다. 조원희는 또한 서브 멤버로 2006 월드컵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 나는 결코 기죽지 않습니다. "
- 조원희 -

 

15위

김상식 한국

김상식

포지션:DM

국적:대한민국

신장:​184cm

생년월일:​​1976년 12월 17일

주요 클럽:전북 현대 모터스

주요 커리어

대한민국 K리그1 우승 5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1회

슈퍼컵 우승 1회

A매치 60경기 2골

2007 AFC 아시안컵 3위

김남일과 자웅을 겨뤘던 2000년대 K리그1 제일의 수비형 미드필더. 발은 느렸지만 말년엔 지능적인 커팅과 깔끔한 롱패스를 뽑아내는 플레이를 보였으며 전성기이던 시절엔 '독사'라는 별명답게 거칠고 날카로운 1대1 마크 능력으로 위용을 떨쳤습니다.

 

1999년 데뷔하자마자 주전 자치를 차지한 김상식은 당시 '갈락티코 성남'이라 불리던 스쿼드에서 3번의 리그 우승과 각 1번의 FA컵, 리그컵 우승을 달성했고 아챔에서 준우승까지 오르며 전성기를 펼치던 그는 후에 구단과의 마찰로 이동국과 같이 트레이드로 전주성에 입성했으며 수비가 약점이던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2009년 바로 리그 베스트 XI에 드는 활약으로 첫 리그 트로피를 따냈습니다 또한 2년 뒤에는 한번 더 리그 우승과 아시아 챔스에서의 준우승을 일궈냈습니다.

 

그는 2006년 월드컵과 2007년 아시안컵에도 뛰었으나 후자의 대회에서는 음주 파문으로 인해 이운재, 이동국 등과 같이 선수 명성에 먹칠을 했습니다.

 

14위

이영진 한국

이영진

포지션:CM

국적:대한민국

신장:169cm

생년월일:1963년 10월 27일

주요 클럽:LG 치타스

주요 커리어

대한민국 K리그1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A매치 51경기 1골

 

럭키 금성과 LG 치타스의 성공을 가능케했던 90년대 K리그 최고의 '악바리' 미드필더. 별명처럼 중원에서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상대 선수들을 괴롭히는 유형의 플레이어였으며,

 

1986년 입단하자마자 리그 준우승을 이끈 이영진은 윤상철과 같이 뛰어난 활약으로 1988년의 FA컵 우승, 1990년의 럭키 금성의 마지막 시즌에 리그 우승컵을 안긴 바 있습니다. 또한 2차례의 리그컵 준우승을 추가로 가능케했던 그는 91년 리그 베스트 11에 들기도 했습니다. 이영진은 또한 한국 국대에서도 부름을 받아 1990 월드컵과 1994 월드컵에 참가해 뛰기도 했습니다.

 

13위

김용식 한국

김용식

포지션:DM

국적:대한민국

신장:172cm

생년월일:1910년 7월 25일

주요 클럽:경성 축구단

주요 커리어

A매치 3경기 1골

 

식민 지배와 전쟁에도 기어이 축구라는 희망의 씨앗을 태풍 속에서 품어냈던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인 중 한명. 1954년 최초의 월드컵 진출과 한국 축구의 마지막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지도자로 더 유명하지만 선수 시절 역시도 뛰어난 당대 한반도 최고의 하프백이었습니다.

 

당시 마라톤에 손기정이 있었다면 축구계에는 김용식이 있었으며 그는 한국인임에도 일본 대표팀에 뽑혀 1936년 올림픽에서 8강에 오르는 이변을 같이 했으며 해방 이후의 1948년 올림픽에서도 플레잉 코치로 8강에 오르는 기적을 도왔습니다.

 

12위

정우영 한국

정우영

포지션:DM

국적:대한민국

신장:186cm

생년월일:1989년 12월 14일

주요 클럽:알 사드 SC

주요 커리어

카타르 스타스 리그 우승 3회

카타르컵 우승 2회

A매치 72경기 3골

 

2010년대 중후반 ~ 20년대 초반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전진 패스나 탈압박은 부족하지만 뛰어난 피지컬과 킥 능력을 가져 롱패스를 뿌리거나 프리킥도 잘차 감독들의 신임을 얻고 중용받았습니다.

 

그는 프로 데뷔를 한국이 아닌 J리그에서 했으며 비셀 고베 소속으로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또한 카타르 리그로 이적해서 알 사드에서 차비 에르난데스, 가비 페르난데스와 중원을 형성해 3번의 리그 우승과 2번의 컵 우승을 만들어냈습니다. 정우영은 국대에서도 2012 동메달 멤버였으며 18 월드컵과 22 월드컵 당시 주전으로 모든 경기를 선발 출장, 특히 후자의 대회에서는 결국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11위

고재욱 한국

고재욱

포지션:CM

국적:대한민국

신장:178cm

생년월일:1951년 12월 20일

주요 클럽:국민은행 축구단

주요 커리어

A매치 52경기 5골

1972 AFC 아시안컵 준우승

 

1970년대 초중반 한국 축구 최고의 3선 미드필더. 부지런한 활동량과 의외의 번뜩이는 발기술을 통해 먹고 살았다고 전해지는 고재욱은,

 

고려대 졸업으로 국민은행 축구단에서 수준 높은 기량을 팬들에게 각인시키며 1972년부터 74년까지 KFA 올해의 팀에 뽑히는 아우라를 뿜어낸 바 있습니다. 1972년 아시안컵 준우승의 핵심 멤버로도 활약하였던 그는 아쉽게도 부상으로 인해서 20대 중반의 나이에 은퇴하였지만 후에 감독으로 대성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10위

이강조 한국

이강조

포지션:CM

국적:대한민국

신장:168cm

생년월일:1954년 10월 27일

주요 클럽:유공 코끼리

주요 커리어

A매치 35경기 5골

1978 아시안 게임 금메달

1980 AFC 아시안컵 준우승

 

1970년대 중후반 ~ 80년대 초반 대한민국 축구의 중원을 책임진 에너자이저. '보리알'이라는 별명처럼 작은 체구에도 이를 가리는 뛰어난 활동량과 안정적인 패스, 가끔가다 터지는 중거리포로 유명했던 이강조였습니다.

 

그는 고려대 졸업 후 창단한 K리그의 유공 코끼리에 입단했으며 초대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본인의 명성을 이어간 바 있습니다. KFA 올해의 팀에도 3번 선정된 이강조는 국가대표팀 하에서도 조광래, 이영무 같은 선수들과 중원을 구성해 1978 아시안 게임 금메달과 1980 아시안컵 준우승을 같이 했습니다.

 

9위

황인범 한국

황인범

포지션:CM

국적:대한민국

신장:177cm

생년월일:1996년 9월 20일 

주요 클럽: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주요 커리어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우승 1회

세르비아컵 우승 1회

A매치 58경기 6골

 

현시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중앙 미드필더 자원. 피지컬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탈아시아급의 드리블 탈압박 스킬과 창의적인 키패스 능력, 의외의 활동량 등으로 이를 메꾸던 황인범은,

 

2부였던 대전에서 2연속 챌린지 베스트 11에 뽑히는 활약상으로 해외로 진출, MLS의 벤쿠버 화이트캡스와 러시아의 루빈 카잔을 거쳐서 그리스의 명문 올림피아코스에서의 22/23 시즌에는 구단 올해의 선수상과 리그 MVP 2위에 뽑히는 퍼포먼스를 냈고 다음 시즌에도 세르비아의 즈베즈다에서 23/24 시즌 리그와 컵 '더블'에다가 리그 MVP를 따내는 커리어 피크를 찍고 네덜란드 리그에 입성했습니다.

 

국대에서도 역시 그는 파울루 벤투호의 황태자로 불리우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어난 폼으로 원정 16강을 주도했습니다.

" 황인범은 장점이 너무 많다. 미드필더가 가져야 할 모든 역량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
- 파울루 벤투 -

 

8위

김정우 한국

김정우

포지션:CM

국적:대한민국

신장:184cm

생년월일:1982년 5월 9일

주요 클럽:울산 HD FC

주요 커리어

대한민국 K리그1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A매치 71경기 6골

2007 AFC 아시안컵 3위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첫 원정 16강을 이끈 숨은 주역. '뼈정우'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왜소해보이는 외모에도 터프한 수비 스타일과 끈질긴 체력과 활동량을 자랑했으며 공격형 미드필더 출신 답게 볼키핑이나 중거리슛에도 능했던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였습니다.

 

울산 현대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유망주로 주목받던 그는 김정남 감독의 사랑을 받으며 어린 나이에 2005 시즌 울산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으며 일본으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나고야 그램퍼스에서도 대활약을 한 김정우는 성남으로 돌아와 2009년에는 팀을 캐리하며 리그 베스트 XI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허정무호의 엔진으로도 '양박쌍용'이라 불린 스타 플레이어들의 후방을 공고히 보좌하였고 결국 한국 대표팀은 2010 월드컵 16강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7위

노정윤 한국

노정윤

포지션:CM

국적:대한민국

신장:170cm

생년월일:1971년 3월 28일

주요 클럽:산프레체 히로시마

주요 커리어

대한민국 K리그1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아시안 슈퍼컵 우승 1회

A매치 45경기 5골

2000 AFC 아시안컵 3위

 

독일의 전설적인 미드필더의 이름을 따 '노테우스'라 불린 최초의 J리거. 우수한 활동량과 발군의 테크닉을 이용한 전진 플레이, 깔끔한 킥을 자랑해 정말 마테우스 같은 플레이를 보일 수 있었던 노정윤은,

 

한국에서 드래프트를 거부하고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이적해 컵 대회 2연속 준우승을 이뤄내는 활약으로 자신을 증명했으며 후에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해서도 마찬가지, 실패로 끝났지만 허정무에 이은 네덜란드 리거 2호였던 그는 말년인 울산 현대 시절에는 2005년 K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대표팀에서도 1994 월드컵과 98 월드컵에 참가했던 노정윤은 2000 아시안컵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6위

이을용 한국

이을용

포지션:DM

국적:대한민국

신장:176cm

생년월일:1975년 9월 8일

주요 클럽:부천 SK

주요 커리어

리그컵 우승 1회

터키컵 우승 1회

A매치 51경기 3골

2002 FIFA 월드컵 4강

 

2000년대 한국 축구를 빛낸 자국 최고의 왼발잡이 테크니션. '을용타'의 이미지와는 달리 굉장히 수려한 볼테크닉과 조율력, 날카로운 슛, 패스와 크로스를 뿌렸고 많이 뛰고 뛰어난 멀티성까지 겸비해 수비형 미드필더 외에도 측면 미드필더나 레프트백까지 소화했습니다.

 

이을용은 김기동, 윤정환과 중원을 구성해 당시 부천의 2000년 리그 2위와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으며 2번에 걸쳐 튀르키예의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해 준수한 활약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다시 주장으로서 서울에 돌아와 뛰었던 이을용은 2002년 전설의 멤버 중 한명이기도 한데, 이영표와 김남일의 백업이었음에도 나올 때마다 중요한 활약을 하였고 3.4위전 그림같은 프리킥골을 포함해 1골 2어시로 한국 월드컵 단일대회 최다 공격포인트를 찍기도 했습니다.

" 스스로를 속이지마라 "
- 이을용 -

 

5위

김남일 한국

김남일

포지션:DM

국적:대한민국

신장:183cm

생년월일:1977년 5월 1일

주요 클럽:전남 드래곤즈

주요 커리어

대한민국 K리그1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1회

A매치 98경기 2골

2002 FIFA 월드컵 4강

 

'진공 청소기'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던 대한민국 역대 최고 수준의 수비 전문 미드필더. 뛰어난 지구력과 활동량, 대인 마크 능력을 바탕으로 필드를 휩쓸고 다녔고 공을 따내오는 수비 능력 만큼은 한국 축구사에서도 손에 꼽았으며 센스있게 전진 패스를 찌르는 능력 역시 탁월했습니다.

어린 나이부터 전남에서 리그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었던 그는 2003년에는 FA컵 준우승과 함께 리그 베스트 11에 들기도 했으며 이후 수원에서도 맹활약 후에 인천, 전북, 교토를 거쳐서 은퇴를 선택했습니다. 3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은 이런 김남일의 대체 불가 존재감은 2002년 월드컵에서도 여실히 드러났으며 유상철과 중원을 장악하며 4강까지 오르는데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핀란드에 리트마넨이 왔다해도 김남일이 오늘과 같았다면 꼼짝도 못했을걸.
- 거스 히딩크 -

 

4위

조광래 한국

조광래

포지션:CM

국적:대한민국

신장:171cm

생년월일:1954년 3월 19일

주요 클럽:부산 대우 로얄즈

주요 커리어

대한민국 K리그1 우승 2회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A매치 100경기 15골

1980 AFC 아시안컵 준우승

1986 아시안 게임 금메달

 

당대 대표팀의 에이스 노릇을 하던 1980년대 한국 최고의 미드필더. 체력과 피지컬은 그저 그랬던 조광래였지만 탁월한 시야와 자로 잰듯한 패스 능력으로 '컴퓨터 링커'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악착같은 수비 능력까지 갖추기도 했습니다.

 

그는 클럽 커리어의 전성기를 부산 대우 로얄즈에서 보내며 정해원, 정용환, 박창선 등의 국가대표급 멤버들과 뛰면서 2번의 리그 우승, 1986년의 아챔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더해서 1981년에는 KFA 올해의 선수, 83년에는 K리그 베스트 11, KFA 올해의 팀에는 무려 8번이나 이름을 올리는 위엄을 보인 바 있습니다.

 

특히 대표팀에서는 10년간 독보적인 핵심으로 활약했던 조광래는 1980년 아시안컵 준우승과 86년 아시안 게임 결승에선 당대 아시아 최고의 팀 사우디를 완벽히 요리하며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러한 활약에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베르더 브레멘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3위

유상철 한국

유상철

포지션:CM

국적:대한민국

신장:184cm

생년월일:1971년 10월 18일

주요 클럽:울산 현대 호랑이

주요 커리어

대한민국 K리그1 우승 2회

일본 J리그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2회

A매치 124경기 18골

2000 AFC 아시안컵 3위

2002 FIFA 월드컵 4강

 

'한국의 굴리트'라 불린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전천후 플레이어. 필드 위를 망라하는 활동량, 강철과도 같은 운동 능력, 대포알 중거리 슛팅도 꽂을 수 있었던 그는 특유의 유틸리티 덕에 정말로 골키퍼 빼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었던 인물입니다.

 

'유비' 유상철은 울산 현대 호랑이 소속으로 총 9년간 리그 최상위 플레이어로 군림하며 2번의 리그 우승과 리그컵 우승을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94년엔 데뷔하자마자 수비수로, 98년엔 득점왕까지 따내며 공미 프리롤로, 일본에 갔다가 돌아온 2002년엔 공격수로 총 3번 리그 베스트 11 들어갔으며 레코드는 K리그에서 유상철과 김주성만이 가지고 있습니다.

 

태극 전사로도 그는 팀의 여러 포지션의 공백을 땜빵하며 헌신했고 특히 히딩크호의 2002년 월드컵에 출전해 중앙 미드필더로서 인상깊은 활약을 남겨 홍명보와 함께 아시아 최초로 공식적인 대회 베스트 11에 뽑히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2위

허정무 한국

허정무

포지션:DM

국적:대한민국

신장:174cm

생년월일:1953년 12월 19일

주요 클럽:PSV 에인트호번

주요 커리어

리그컵 우승 1회

A매치 101경기 30골

1978 아시안 게임 금메달

1980 AFC 아시안컵 준우승

1986 아시안 게임 금메달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라 평가해도 손색 없는 인물. 도저히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악바리 근성, 터프한 태클 능력 등을 겸비했던 허정무는 본래 공격수로 축구를 시작한 이유 때문인지 본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 외에도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풀백까지 소화하는 만능맨이었습니다.

 

'진돗개'라는 이명으로 통했던 그는 후에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 1호로 진출해 3시즌간 주전급으로 뛰면서 81/82 시즌의 리그 준우승을 이루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984년 KFA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팀에도 무려 7차례 뽑혔던 허정무는,

 

78년, 86년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986년에는 32년만인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짓는 지역 예선 결승골을 넣은 바 있습니다. 여담으로 그는 디에고 마라도나를 막으려다 '태권 축구'를 선보이기도 하거나 반대로 리그에선 요한 크루이프를 막다 팔꿈치에 찍혀 코가 부러지기도 한 웃픈 일화가 있기도 합니다.

" 그가 너무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
- 요한 크루이프 -

 

1위

기성용 한국

기성용

포지션:CM

국적:대한민국

신장:189cm

생년월일:1989년 1월 24일

주요 클럽:스완지 시티 AFC

주요 커리어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우승 1회
스코티시컵 우승 1회
풋볼 리그컵 우승 1회

A매치 110경기 10골

2012 하계 올림픽 동메달

2015 AFC 아시안컵 준우승

 

종종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3선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2010년대 대표팀의 기둥. 안정적인 볼키핑과 조율 능력, 좌우로 벌려주는 환상적인 롱패스와 수비벽을 허무는 키패스 능력이 최대 장점이었던 기성용은,

 

서울에서 데뷔해 셀틱 FC에서 각 1차례의 리그와 컵 우승을 이끌었으며 EPL 무대로 넘어온 이후 스완지, 선덜랜드, 뉴캐슬에 몸담았습니다. 특히 스완지 시티 소속으로 2012/13 시즌에는 리그컵 우승에 성공했고 2014/15 시즌에는 스완지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으며 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KFA 올해의 선수로도 3회 뽑힌 기성용은 2010년대 중후반 붉은 악마 군단의 필수불가결 핵심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2015년 아시안컵 준우승 당시 대회 베스트 11 수준의 폼을 펼쳤고 2012년 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최초로 동메달을 목에 거는 값진 성적을 써내려가기도 했습니다.

" 기성용 대체자의 경우는 지구 몇 바퀴를 돌아도 못 찾을 것이다. 그런 선수는 보기 힘들다. "
- 파울루 벤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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