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Manchester United FC >
홈구장:올드 트래포드
연고지:그레이터 맨체스터 주 트래포드
창설년도:1878년
최다 득점자:웨인 루니 253골
최다 출장자:라이언 긱스 963경기
성적: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20회 - 최다 우승
잉글랜드 2부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2회
풋볼 리그컵 우승 5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21회 - 최다 우승
유러피언컵 우승 1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UEFA 유로파 리그 우승 1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역대 최고의 선수:바비 찰튼
주장:바비 찰튼
1) 역대 베스트 11
All Time Best XI
골키퍼
페테르 슈마이켈
포지션:GK
국적:덴마크
신장:196cm
생년월일:1963년 11월 18일
클럽 커리어
1991년 ~ 1999년
398경기 1골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3회
풋볼 리그컵 우승 1회
FA 채리티 실드 우승 4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부정할 수 없는 맨유와 PL 역사상 가장 뛰어났던 골키퍼. '하얀 거인' 슈마이켈은 미친 반사 신경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세이브를 연발해낼 수 있던 선수로 뛰어난 수비 조율력과 판단력도 그의 클래스에 한몫 했습니다.
덴마크 브뢴비의 돌풍을 이끌며 올드 트래포드 잔디를 밟게 된 슈마이켈은 5회의 PL 우승, 3회의 FA컵 우승, 1998/99 시즌의 '트레블' 등 15개의 트로피 수여에 매우 큰 영향을 끼쳤으며 맨유에서 뛴 8년간 1992년 발롱도르 5위, 92/93 시즌 PFA 올해의 팀, 95/96 시즌엔 키퍼로는 유일무이한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상, 97/98 시즌 UEFA 올해의 골키퍼상, 베스트 유러피언 골키퍼 3회 수상 등의 찬란한 커리어를 쌓은 슈마이켈이었습니다.
라이트백
게리 네빌
포지션:RB
국적:잉글랜드
신장:180cm
생년월일:1975년 2월 18일
클럽 커리어
1992년 ~ 2011년
602경기 7골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8회
FA컵 우승 3회
풋볼 리그컵 우승 3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PL을 넘어 영연방 축구 역사상 최고의 라이트백 중 한명으로 널리 일컬어지는 인물. 오랜 시간 맨유라는 빅클럽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만큼 기복 없는 기량을 유지한 그는 견고한 1대1 대인 마크 능력, 섬세한 태클, 발군의 크로스 특히 오른쪽에서 베컴과의 훌륭한 호흡을 연일 선보였던 이였습니다.
네빌은 '퍼기의 아이들'의 일원으로 맨유 황금 유스 라인으로 데뷔해 후에는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이끌다 은퇴한 원클럽맨으로 1990년대와 2000년대 초중반의 찬란한 황금기를 지탱하며 8번의 리그 우승, 3번의 컵 우승, 2번의 챔스 우승, 1998/99 시즌의 잉글랜드 클럽 최초의 '트레블', PFA 올해의 팀 6회 선정 등등 자신의 이름을 많은 팬들의 머리에 각인 시킨 바 있습니다.
센터백
리오 퍼디난드
포지션:CB
국적:잉글랜드
신장:189cm
생년월일:1978년 11월 7일
클럽 커리어
2002년 ~ 2014년
455경기 8골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6회
풋볼 리그컵 우승 3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5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21세기 맨유의 최전성기를 이끈 수비진의 커맨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수비수 월드 레코드를 갱신하며 맨유로 넘어온 그는 파트너 비디치와는 다르게 발이 빠르고 발밑 능력도 우수해 지능적인 수비와 빌드업을 잘했고 경기를 읽는 능력도 뛰어나 수비 라인 커맨딩에도 능했습니다.
비디치와는 서로의 장단점을 잘 보완하며 '통곡의 벽'을 이뤘고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퍼디치' 조합이라는 당대 최고의 센터백 듀오로 불리며 6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비롯해 16개의 우승 트로피를 맨유에게 안겼습니다. 6번의 PFA 올해의 팀에 들어간 퍼디난드는 특히 리그 + 챔피언스 리그 '더블'을 달성한 2007/08 시즌엔 그 활약을 인정받아 ESM 올해의 팀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센터백
네마냐 비디치
포지션:CB
국적:세르비아
신장:190cm
생년월일:1981년 10월 21일
클럽 커리어
2006년 ~ 2014년
300경기 21골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5회
풋볼 리그컵 우승 3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5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200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세계 최고의 수비력을 선보인 '세르비아산 터미네이터'. 국내팬들에게는 '벽디치' 라는 별명으로 아주 잘 알려져있는 비디치는 190cm라는 큰 키와 탄탄한 체격, 강력한 태클, 압도적인 공중볼 장악 등으로 상대 선수를 부숴버리는 겁이 없고 강인한 수비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비디치는 외국인임에도 퍼거슨으로부터 주장 완장까지 받을 정도로 신임을 받으며 8년간 맨유의 수비를 책임졌고 종합 5차례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 2차례의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 1차례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 등에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PFA 올해의 팀 4회, ESM 올해의 팀 3회에 빛나는 그는 챔스 결승에 오른 2008/09, 2010/11 시즌, 세계 최고 수준의 활약을 보이며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상까지 탄 바 있습니다.
레프트백
데니스 어윈
포지션:LB
국적:아일랜드
신장:175cm
생년월일:1965년 10월 31일
클럽 커리어
1990년 ~ 2002년
529경기 33골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7회
FA컵 우승 3회
풋볼 리그컵 우승 1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5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회
'풀백의 교과서' 혹은 '풀백의 교본'으로 불리는 1990년대 당대 최고의 풀백 중 한명. 공만 빼내는 슬라이딩 태클, 빼어난 맨 마킹, 선천적인 양발잡이로 정확한 크로스와 성공률 높은 프리킥 등 완전한 공수 밸런스를 기반으로 하는 일관된 플레이로 10년 가까이 부동의 주전으로 중용 받았습니다.
그는 총 7차례의 EPL 우승, 3차례의 FA컵 우승, 1차례의 리그컵 우승, 1차례의 컵위너스컵 우승, '캄프 누의 기적'으로 불리는 전설적인 대역전승인 1998/99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까지, 어윈 본인은 1993/94 시즌과 1998/99 시즌, PFA 올해의 팀까지 뽑히면서 퍼거슨이 뽑은 고민 없는 포지션의 '믿을맨'이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로이 킨
포지션:DM
국적:아일랜드
신장:178cm
생년월일:1971년 8월 10일
클럽 커리어
1993년 ~ 2005년
480경기 51골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7회
FA컵 우승 4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4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회
파트리크 비에이라와 함께 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 PL을 대표하던 월드 클래스 앵커맨. 과격한 슬라이딩 태클, 필드 위를 들쑤시고 다니는 스태미너, 강렬한 사자후, 불굴의 승부욕과 다혈질 성격으로 유명했지만 그와 상반된 부드러운 터치, 정교한 볼 배급 등 실력적인 부분에서는 깔래야 깔수가 없었던 그였습니다.
'키노' 로이 킨은 브라이언 롭슨의 대체자로 이적해와 에릭 칸토나의 주장을 물려받았으며 폴 스콜스와의 중원 조합으로 맹활약하며 17번의 메이저 타이틀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PFA 올해의 팀에는 5차례, '트레블' 당시엔 발롱도르 6위, 1999/00 시즌엔 뛰어난 폼에 FWA 올해의 선수상과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그놈의 성격을 못고쳐 커리어 내내 카드와 구설수에 휘말린 킨은 '키노게이트 사건'이라는 불명예 스러운 사건으로 어쩔 수 없이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폴 스콜스
포지션:DM
국적:잉글랜드
신장:168cm
생년월일:1974년 11월 16일
클럽 커리어
1993년 ~ 2011년, 2012년 ~ 2013년
718경기 155골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11회
FA컵 우승 3회
풋볼 리그컵 우승 2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5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성기를 이끈 위대한 사령관. 투박함과 힘 밖에 없던 정교함의 불모지 잉글랜드의 미드필더들 사이에서 유연한 볼컨트롤, 우아하고 정확한 중장거리 패스와 중거리 슛으로 이름을 떨쳤던 인물로 특히 좌우로 벌려주는 롱 패스는 가히 일품이었습니다.
세컨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역할부터 시작해 갈수록 내려가 딥라잉 플레이메이커까 오갔던 스콜스는 '퍼기의 아이들'의 원년 멤버부터 시작해 약 20년간 맨유에만 헌신해 총 11번의 리그와 3번의 컵, 2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PFA 올해의 팀에도 2번 이름을 올린 그는 2011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지만 퍼거슨의 권유로 12년 다시 복귀해 2012/13 시즌, 구단의 20번째 리그 우승을 돕기도 했습니다.
라이트 윙어
조지 베스트
포지션:RM
국적:북아일랜드
신장:174cm
생년월일:1946년 5월 22일
클럽 커리어
1963년 ~ 1974년
470경기 179골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2회
FA 채리티 실드 우승 2회
유러피언컵 우승 1회
영연방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거론되는 전설의 맨유 7번 계보의 시작.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바디 페인팅, 스케이트 타듯 미끌어지는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와 빼어난 연계, 날카로운 슛팅으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뛰어난 스타성까지 지녀 '비틀즈의 다섯번째 멤버'라고도 불렸습니다.
맨유의 유스 출신으로 버스비에 눈에 띄어 17세에 기대받는 유망주로 1군에 데뷔했고 바비 찰튼, 데니스 로와 함께 트리오를 구성하며 2차례의 퍼스트 디비전 우승에 성공하며 무너진 명가를 재건하고 유럽 정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1967/68 시즌, 유러피언컵 결승에서 골을 넣어 잉글랜드 최초의 빅이어를 들어올리는데 큰 공을 세운 조지 베스트는 리그 득점왕, FWA 올해의 선수상, 발롱도르까지 타냅니다. 하지만 이 영광 후에는 유리 멘탈과 방탕한 자기관리로 저니맨 생활만 이어가다 은퇴하고 말았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
바비 찰튼
포지션:AM
국적:잉글랜드
신장:173cm
생년월일:1937년 10월 11일
클럽 커리어
1956년 ~ 1973년
758경기 249골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1회
FA 채리티 실드 우승 4회
유러피언컵 우승 1회
영국 축구의 위상을 한단계 드높인,'축구 종가'를 대표하는 위인. 양발에서 나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중거리슛, 드넓은 시야를 이용한 정교한 롱패스, 뛰어난 볼컨트롤과 드리블 돌파 능력 등을 선보이면서도 뛰어난 수비 가담과 활동량, 팀에 대한 헌신적인 태도 덕에 '그라운드의 노동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던 선수였습니다.
찰튼은 잘나가던 팀을 몰락시킨 '뮌헨 참사'라는 끔찍한 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았고, 그런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팀을 3차례의 리그 우승, 1차례의 FA컵 우승, 1967/68 시즌에는 에우제비우의 벤피카를 상대로 결승에서 2골을 넣으며 유러피언컵 우승으로 이끌어 바닥까지 추락한 맨유의 위상을 유럽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았습니다. 맨유 역대 최다 득점, 출장 순위 2위에 빛나는 그는 1967년과 68년엔 발롱도르 2위에 올랐고 1966년엔 영광의 FW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레프트 윙어
라이언 긱스
포지션:LM
국적:웨일스
신장:178cm
생년월일:1973년 11월 29일
클럽 커리어
1990년 ~ 2014년
963경기 168골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13회
FA컵 우승 4회
풋볼 리그컵 우승 4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9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웨일스 축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구단 역사상 최고의 플레이어 중 한명. 가공할 만한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 뛰어난 왼발 슛과 크로스 정확도 등 '조지 베스트의 재림'이라 불리며 화려하게 커리어의 시작을 알렸고 그냥 축구를 잘해 나이가 찬 30대부터는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중앙 미드필더로도 기복없는 활약을 하며 그 기량을 유지했습니다.
유스부터 은퇴하기까지 24년 동안 오직 맨유에서만 뛰며 많은 데빌스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긱스는 리그 우승 13회(PL 역대 개인 최다 우승), 컵 우승 4회, 챔스 우승 2회 등등 어마무시한 성적을 쌓았습니다. 162회로 PL 역대 최다 도움, 2008/09 시즌 PFA 올해의 선수상, 6차례의 PFA 올해의 팀에 뽑힌 그는 경기 내적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모범적인 귀감이 되지만 역대급 불륜 스캔들이라는 사생활은 아직도 안좋은 쪽으로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
포지션:ST
국적:잉글랜드
신장:176cm
생년월일:1985년 10월 24일
클럽 커리어
2004년 ~ 2017년
559경기 253골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1회
풋볼 리그컵 우승 3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4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UEFA 유로파 리그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21세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표하는 아이콘. 골 네트를 찢을 정도로 강력한 슛팅, 한 때 '절구통 드리블'로 불렸던 강력한 피지컬과 스피드를 보유했으며 뛰어난 수비 가담력과 플레이메이킹 능력까지 가져 최전방 외에도 커리어 후반으로 갈수록 미드필더에 가까운 모습으로 뛰게 되었습니다.
루니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폼으로 각광받았고 그 활약을 오랜 기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품에서 이어가며 총 5번의 리그와 1번의 챔스 우승, 2번의 챔스 준우승을 포함해 16개의 타이틀을 자신의 이름에 달았습니다. 또 루니는 PFA 올해의 팀에 3번 선정, 커리어 하이인 2009/10 시즌엔 올해의 선수상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으며 10/11 시즌엔 발롱도르 5위, 후에는 맨유와 잉글랜드의 레전드 선배인 바비 찰튼의 기록을 깨고 253골을 넣어 맨유 역대 최다 득점자 자리에까지 올랐습니다.
감독
알렉스 퍼거슨
포지션:MANAGER
국적:스코틀랜드
생년월일:1941년 12월 31일
클럽 커리어
1986년 ~ 201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풋볼 리그컵 우승 4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10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현대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 리그라는 이름의 가치를 만들어낸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명. 그는 리누스 미헬스, 엘레니오 에레라, 아리고 사키처럼 축구사에 길이 남을 전술이나 철학을 남기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선수단 장악 능력, 유기적인 전술 변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용병술 등은 역대에서도 당연 첫번째로 손꼽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맷 버스비가 떠난 후 침체기에 빠져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직을 맡아 구단을 잉글랜드 최고, 아니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성장시켰습니다. 25년 동안 올드 트래포드에 머무르며 팀에 무려 49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선물해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감독이 된 퍼기경은 11회의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감독 선정, 잉글랜드 클럽 최초의 '트레블'을 이루는 등의 수많은 대업을 달성했습니다.
2) 서브 베스트 11
All Time Sub XI
골키퍼
에드빈 판데르사르
포지션:GK
국적:네덜란드
신장:199cm
생년월일:1970년 10월 29일
클럽 커리어
2005년 ~ 2011년
266경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4회
풋볼 리그컵 우승 1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네덜란드 축구의 얼굴과도 같은 자국 역대 최고의 수호신. 2m에 육박하는 장신을 이용한 제공권 장악과 안정적인 선방 능력이 최대 장점이었던 선수로,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는 풀럼에서 맨유로 이적해서는 슈마이켈 이 후 골치거리였던 팀의 키퍼 문제를 해결하며 맹활약, 철저한 자기 관리 능력으로 40세가 될 때까지 꾸준한 모습을 보인 '녹색 거인' 덕에 맨유는 4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챔스 우승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3차례의 PFA 올해의 팀에 뽑힌 판 데르 사르는 특히 2007/08시즌 챔스 결승, 승부차기에서 첼시를 상대로 대단한 선방을 보이며 우승을 이끌었고 08/09 시즌엔 1311분, EPL 최장 시간 무실점 기록을 갱신하며 UEFA 올해의 골키퍼에 뽑혔습니다.
라이트백
조니 카레이
포지션:RB
국적:아일랜드
신장:180cm
생년월일:1919년 2월 23일
클럽 커리어
1936년 ~ 1953년
344경기 17골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데니스 어윈 이 전의 아일랜드 축구 최고의 풀백으로 불리던 1940년대 잉글랜드 퍼스트 디비전의 대표 수비수. 강력한 1대1 마크 실력과 뛰어난 발밑 솜씨으로 정평이 나있던 조니 카레이는 주 포지션인 오른쪽 풀백 외에도 센터백, 미드필더, 오른쪽 윙 포워드 역할까지 뛸 수 있던 멀티성도 자랑했습니다.
1950년대 '버스비의 아이들' 이 전 세대부터 활약했던 선수, 즉 버스비보다 올드 트래포드에 훨씬 일찍 입성한 카레이는 뛰어난 리더쉽 덕에 잉글랜드 1부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비영국인 주장까지 되며 팀을 이끌었고 데빌스에게 1947/48 시즌 FA컵 우승과 1951/52 시즌 리그 우승을 선물합니다. 여담으로 조니 카레이는 수비수 최초로 FW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센터백
빌 폴크스
포지션:CB
국적:잉글랜드
신장:180cm
생년월일:1932년 1월 5일
클럽 커리어
1951년 ~ 1970년
688경기 9골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4회
FA컵 우승 1회
FA 채리티 실드 우승 4회
유러피언컵 우승 1회
1950 ~ 60년대에 걸쳐 모든 선수생활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만 보냈던 '버스비의 아이들'의 두목. 찰거머리같은 수비력으로 센터백 뿐만 아니라 풀백과 하프백(현대의 수비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역할)까지 겸할 수 있었던 빌 폴크스는,
구단 역대 최다 출장 순위 4위인 무려 700경기 가까이 되는 출장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버스비의 아이들' 세대로 잘나가던 팀의 중흥기를 앗아간 '뮌헨 비행기 참사'라는 끔찍한 사고에도 살아남아 버스비발의 맨유 소속으로 재도약을 일구었고 결국 그는 4차례의 리그와 1차례의 유러피언컵 우승을 성공시키며 올드 트래포드를 환호성으로 가득 채운 바 있습니다. 특히 1967/68 시즌, 유러피언컵 4강에서 레알을 상대로 넣은 그의 골은 결승 진출을 확정시키는 골이었습니다.
센터백
게리 팰리스터
포지션:CB
국적:잉글랜드
신장:193cm
생년월일:1965년 6월 30일
클럽 커리어
1989년 ~ 1998년
437경기 15골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4회
FA컵 우승 3회
풋볼 리그컵 우승 1회
FA 채리티 실드 우승 5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1990년대 맨유를 넘어 프리미어 리그가 자랑하던 중앙 수비수. 큰 키와 훌륭한 떡대에도 빼어난 스피드와 지능적인 수비 스타일을 가진 팰리스터는 볼을 잡고 전진하는 공격의 첨병 역할도 무리없이 보일 정도로 준수한 발밑을 보유했습니다.
미들즈브러에서 파격적인 가격에 맨유로 넘어온 게리 팰리스터는 당시 스티브 브루스와 '돌리와 데이지'로 불리는 수비 듀오로 맨유의 후방을 지켰고 그 활약에 힘입어 팀은 4차례의 리그 우승과 3차례의 컵 우승, 1990/91 시즌엔 위너스컵과 슈퍼컵 우승컵을 들어 '헤이젤 참사'로 지지부진하던 잉글랜드 축구의 한줄기 빛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무려 5시즌을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는데 심지어 91/92 시즌엔 P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받는 활약으로 팬들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레프트백
파트리스 에브라
포지션:LB
국적:프랑스
신장:174cm
생년월일:1981년 8월 15일
클럽 커리어
2006년 ~ 2014년
379경기 10골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5회
풋볼 리그컵 우승 3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4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2000년대 중후반 ~ 2010년대 초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성기에 기여한 붙박이 주전 레프트백. 빼어난 지구력으로 종횡무진 좌측면을 뛰어다녔으며 단단한 수비와 훌륭한 공격력을 두루 갖춘 선수였습니다.
에브라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입성한 뒤 가브리엘 에인세를 밀어내며 오랜 기간 동안 리그 탑급 활약을 펼쳤고 프리미어 리그 5번, 리그컵 3번, 챔피언스 리그 1번을 더해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PFA 올해의 팀 3회와 UEFA 올해의 팀 1회 선정에 빛나는 그는 맨유 시절 3번을 포함해 무려 5번이나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쉽게 그 5번 중 무려 4번이나 패배했습니다.(모나코 1번,맨유 2번,유벤투스 1번)
우른쪽 측면 미드필더
데이비드 베컴
포지션:RM
국적:잉글랜드
신장:183cm
생년월일:1975년 5월 2일
클럽 커리어
1993년 ~ 2003년
394경기 85골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회
영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스타 선수로 평가받던 당대 축구계의 아이콘. 뛰어난 브랜드 가치와 스타성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축구는 몰라도 베컴은 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베컴은 영화배우 같은 외모와 트레이드 마크인 '택배 크로스', 각도기로 잰듯한 프리킥 능력과 롱패스로 유명합니다.
또 가녀린 이미지와 다르게 미친듯한 활동량과 돌파 능력으도 뛰어났던 그는 '퍼기의 아이들'의 멤버이자 팀의 7번으로 6차례의 리그 우승, 2차례의 컵 우승, 1998/99 시즌 '트레블' 등에 크게 공헌하였습니다. PFA 올해의 팀 4회, 리그 도움왕 3회, UEFA 올해의 팀 2회의 그는 역사에 남을 대역전승 결승 경기인 '캄프 누의 기적'을 본인에 발끝에서 시작시켰고, 이에 그해 1999년 발롱도르 2위까지 올랐습니다.
중앙 미드필더
브라이언 롭슨
포지션:CM
국적:잉글랜드
신장:180cm
생년월일:1957년 1월 11일
클럽 커리어
1981년 ~ 1994년
461경기 99골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3회
풋볼 리그컵 우승 1회
FA 채리티 실드 우승 2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스램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박투박 미드필더 중 하나이자 1980년대 암흑기에 빠져있던 맨유를 황금기로 이끈 No.7 캡틴. 그는 경기장을 휩쓸고 다니던 박투박 스타일의 미드필더였고 드리블, 슛, 패스, 체력, 수비 등 전체적으로 우수한 능력치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활력소같은 존재였습니다.
리버풀의 러브콜에도 이를 거절하고 데빌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퍼거슨 감독과 함께 부진하던 클럽에 부흥기를 가져왔습니다. 맨유 역대 최장 기간 주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캡틴 마블'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롭슨은 1992/93 시즌, 클럽의 26년만의 리그 우승을 포함해 2번의 EPL 우승과 3번의 FA컵 우승, 1번의 위너스컵 우승을 실현시켰으며 무려 6차례의 PFA 올해의 팀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중앙 미드필더
던컨 에드워즈
포지션:CM
국적:잉글랜드
신장:180cm
생년월일:1936년 10월 1일
클럽 커리어
1953년 ~ 1958년
177경기 21골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2회
FA 채리티 실드 우승 2회
'뮌헨 비행기 참사'가 앗아간 영국 축구 역사상 희대 재능. 요절하지 않았더라면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됬었을지도 몰랐다는 평가를 증명하듯, 하프백(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물 샐 틈 없는 방어력과 자로 잰듯한 롱패스, 탄탄한 피지컬, 발군의 전진 드리블 능력 등 어린 나이부터 이미 완성형의 기량을 보인 던컨은.
버스비 감독 아래서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며 2차례 잉글랜드 챔피언의 자리에 앉았으며 1957년엔 20살의 나이에 발롱도르 3위에 오릅니다. 허나 1958년, '뮌헨 참사'라 불리는 안타까운 비행기 사고로 인해 그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고 아직도 세간에서는 그에 관해 이런 이야기가 떠돌고 있습니다. "만약 그가 살아있었다면 축구의 신은 펠레, 마라도나도 아닌 던컨 에드워즈였을 것이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지션:LM
국적:포르투갈
신장:187cm
생년월일:1985년 2월 5일
클럽 커리어
2003년 ~ 2009년, 2021년 ~ 2022년
346경기 145골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1회
풋볼 리그컵 우승 2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1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포르투갈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리오넬 메시와 21세기 축구계를 양분했던 슈퍼스타. 지금은 뛰어난 골 감각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많은 골을 넣는 그이지만 한창 시절 맨유에서는 화려한 개인기, 뛰어난 드리블 돌파, 무회전 킥으로 대표되는 시원한 슛팅력 등으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호날두는 은사 퍼거슨 밑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고 3차례의 리그 우승, 1차례의 FA컵과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 특히 클래식 윙어에서 중앙으로 더 치고 들어오는 프리롤로 역할을 바꾼 2007/08 시즌, 엄청난 퍼포먼스로 '더블'(리그, 챔피언스 리그)과 함께 PL 득점왕, 발롱도르 수상을 이뤄냅니다. PFA 올해의 팀 4회 선정, 2005/06 시즌, 06/07 시즌 2연속 FWA, PFA,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상 수상의 호날두는 후에 레알로 떠나지만 10년 넘게 지난 2021년, 다시 친정팀에 복귀하기도 합니다.
처진 스트라이커
에릭 칸토나
포지션:SS
국적:프랑스
신장:188cm
생년월일:1966년 5월 24일
클럽 커리어
1992년 ~ 1997년
185경기 82골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
FA 채리티 실드 우승 3회
짧은 기간 동안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 '올드 트래포드의 왕'으로 추앙받았던 프랑스인. 아군에게 피지컬, 스피드, 드리블, 패스 등을 이용해 공간을 만들어주는 플레이메이커이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특유의 칩샷으로 직접 마무리하는 해결사 본능도 가지고 있었던 그였습니다.
허나 확실한 재능에도 모든 감독들이 기피할 정도로 불같은 성격과 기상천외한 멘탈을 가지고 있었지만 퍼거슨은 칸토나를 공들여 길들였고 팀은 그가 있었던 5시즌 중 4시즌을 리그 우승, 2시즌은 '더블'까지 이뤘으며 1996/97 시즌엔 챔스 4강까지 오르며 징계 여파로 유럽 대회에서 부진하던 EPL에 희망을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93/94 시즌 PFA, FWA 올해의 선수상, 1993년 발롱도르 3위까지 랭크된 그가 리그 우승을 못한 단 한시즌은 바로 '쿵푸킥 사건' 징계로 빠져있던 해이니 얼마나 칸토나의 영향력이 컸는지 감안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스트라이커
데니스 로
포지션:ST
국적:스코틀랜드
신장:175cm
생년월일:1940년 2월 24일
클럽 커리어
1962년 ~ 1973년
404경기 237골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FA 채리티 실드 우승 2회
유러피언컵 우승 1회
자타가 공인하는 '레드 데블스'와 '타탄 군대' 역사상 최고의 퍼스트 탑. 수준 높은 온더볼, 비범한 피니싱, 번뜩이는 연계, 타점 높은 헤더 등으로 수많은 골을 집어넣었던 선수로 '보안관' 혹은 '올드 트래포드의 왕'으로 통칭되던 데니스 로는,
라이벌팀 맨시티에서 맨유로 넘어와 조지 베스트, 바비 찰튼과 함께 '맨유 삼총사'를 구성해 침체기에 빠져있던 맨유를 성공가도로 복귀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2차례의 1부 리그 우승, 1차례의 FA컵 우승과 유러피언컵 우승을 견인했으며 특히 1963/64 시즌에는 46골이나 집어넣으며 발롱도르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누립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전성기가 지난 후에 다시 맨시티로 돌아가 맨유와의 경기에서 골을 집어넣었는데 그 골은 맨유를 2부로 강등 확정시키는 골이었습니다.
수석 코치
맷 버스비
포지션:HEAD COACH
국적:잉글랜드
생년월일:1909년 5월 26일
클럽 커리어
1945년 ~ 1969년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4회
FA컵 우승 1회
FA 채리티 실드 우승 4회
유러피언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프로 축구 역사에 기리기리 남을 거장. 뛰어난 선수 보는 안목과 넓은 포용력, 지도력 등으로 최초로 유스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시행했던 인물이며 자신이 직접 기른 세대, 던컨 에드워즈, 로저 바인, 바비 찰튼 등이 있는 일명 '버스비의 아이들'을 데리고 중위권에 불과했던 맨유를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로 변신시킨 인물입니다.
허나 승승장구하던 1958년, 무리한 스케줄 이행으로 인해 '뮌헨 참사'로 불리는 비극적인 비행기 사고를 맞았고 이 사고 때문에 던컨을 비롯한 대부분의 핵심 선수들이 죽거나 후유증으로 은퇴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으나 버스비는 포기하지 않고 1960년대 팀의 재건에 성공, '맨유 삼총사' 등의 멤버와 함께 다시 한번 황금기를 지휘하며 구단 최초의 빅이어를 들어올렸습니다.
3) 리저브 7인
Reserve 7 Player
스티브 브루스
주 포지션:CB
국적:잉글랜드
신장:183cm
생년월일:1960년 12월 31일
클럽 커리어
1987년 ~ 1996년
414경기 51골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3회
풋볼 리그컵 우승 1회
FA 채리티 실드 우승 3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1990년대 초중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흥기를 지탱하던 골넣는 수비수. 파트너인 게리 팰리스터가 스피드와 지능으로 하는 수비를 했다면 스티브 브루스는 힘으로 들이박는 저돌적인 수비를 펼쳤습니다. 또한 발군의 킥 능력을 지녀 빌드업의 도움을 주고 PK도 찼으며 천부적인 헤더 능력 덕에 그는 1990/91 시즌에는 19골이나 넣을 정도로 빼어난 득점력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게리 팰리스터와의 센터백 콤비는 리그 최고 수준이었고 롭슨의 주장을 이어받은 그의 활약에 맨유는 각 3차례의 리그와 FA컵 우승, '헤이젤 참사' 징계가 풀린 1990/91 시즌, 바르샤를 잡아내고 쟁취한 위너스컵 우승을 비롯해 12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었습니다.
토니 던
주 포지션:LB
국적:아일랜드
신장:168cm
생년월일:1941년 7월 24일
클럽 커리어
1960년 ~ 1973년
535경기 2골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유러피언컵 우승 1회
나락까지 떨어질뻔 했던 1960년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왕조를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공을 세웠던 구단 역대 최고의 풀백 중 하나. 주 포지션인 레프트백 이 외에도 센터 하프(현재의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그 사이에 가까운 롤)를 소화하기까지 했을 정도로 완고한 방어력과 다재다능함을 자랑했던 토니 던입니다.
그는 레프트백 역할의 전임자이자 안타까운 비행기 참사의 희생양이 된 로저 바인에 버금가는 뛰어난 퍼포먼스를 펼쳐 그의 공백을 메꾸었고 이에 데블스는 2차례의 1부 리그 우승, 1차례의 FA컵 우승, 1차례의 유러피언컵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노비 스타일스
주 포지션:DM
국적:잉글랜드
신장:168cm
생년월일:1942년 5월 18일
클럽 커리어
1960년 ~ 1971년
395경기 19골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2회
FA 채리티 실드 우승 1회
유러피언컵 우승 1회
1960년대 잉글랜드 국가대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공에 공헌한 숨은 살림꾼. 작은 키와 시각 장애에도 미친 스태미너와 활동량, 과격한 태클 등을 살려 볼을 뺐어내는데 치중했던 노비 스타일스는 싸움으로 앞니까지 빠져 '이빨 빠진 호랑이', '파괴자'등의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또 그와 다르게 정교하고 유연한 롱패스로 공격을 이끄는 능력까지 겸비했었던 그는 끔찍한 사고로 인해 침체기에 빠져있던 맨유로 이적해 10년 넘게 올드 트래포드에 머무르며 재건에 힘썼고 그 결과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2회, 유러피언컵 우승 1회 등을 일구었습니다. 1967/68 시즌, 유러피언컵 우승 당시 세계적인 스타인 벤피카의 에우제비우를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빅이어의 수훈갑이 되기도 한 노비 스타일스입니다.
빌리 메레디스
주 포지션:RW
국적:웨일스
신장:175cm
생년월일:1874년 7월 30일
클럽 커리어
1906년 ~ 1921년
335경기 36골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FA 채리티 실드 우승 2회
'웨일스의 마법사'로 불렸던 축구 역사상 최초의 스타 플레이어. 별명답게 당대 최고의 윙어로 뛰어난 드리블, 재빠른 턴 동작, 정교한 패스, 날카로운 크로스와 슛팅에 모두 능통했다고 전해집니다.
지역 라이벌 클럽인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을 이어가다 32세의 나이에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47세의 나이로 다시 맨시티에 돌아가기까지 15년간 뛰며 어니스트 맹날 감독 아래서 1907/08 시즌의 구단 역사상 첫 메이저 트로피인 1부 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종합 5개의 트로피를 들며 맨유 최초의 전성기를 구단에 선물했습니다.
마크 휴즈
주 포지션:CF
국적:웨일스
신장:178cm
생년월일:1963년 11월 1일
클럽 커리어
1980년 ~ 1986년, 1988년 ~ 1995년
473경기 163골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3회
풋볼 리그컵 우승 1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3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1980년대 후반 ~ 90년대 초중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을 지휘했던 스타 플레이어. 마크 휴즈는 발군의 세컨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였으며 훌륭한 패스, 군더더기 없는 결정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맨유 유스로 1980년에 데뷔해 86년에 바르샤 이적 후 2년 만에 돌아와 퍼거슨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며 2번의 EPL 우승, 3번의 FA컵 우승, 1번의 리그컵 우승과 위너스컵 우승을 포함해 마크 휴즈는 총 11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혁혁한 활약상으로 맨유를 잉글랜드 절대강자로 만들었고 1990/91 위너스컵 결승 바르샤전에선 2골을 넣어 2대1 승리를 이끌어 자신을 방출한 팀에 복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4시즌을 PFA 올해의 팀에 포함된 휴즈는 88/89 시즌, 90/91 시즌엔 PFA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는 활약을 하기도 했습니다.
앤디 콜
주 포지션:ST
국적:잉글랜드
신장:178cm
생년월일:1971년 10월 15일
클럽 커리어
1995년 ~ 2001년
275경기 121골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2회
FA 채리티 실드 우승 1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1990년대 프리미어 리그를 대표하던 자국 수위급 스트라이커 중 한명. 훌륭한 마무리 능력과 쏜살 같은 스피드를 바탕으로한 기막힌 침투 능력, 척척 들어맞는 연계 능력까지 장점이었던 그는 PL 통산 득점 4위에(187골)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합다.
뉴캐슬에서의 활약으로 맨유로 이적한 앤디 콜은 아프리카 용병인 드와이트 요크와 '검은 쌍두마차'라고 불리는 환상의 투톱을 결성해 맹활약해 잉글랜드 클럽 최초의 '트레블'을 포함한 5차례의 잉글랜드 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우뚝 섰습니다. 1999/00 시즌에는 리그에서 19골을 넣으며 PFA 올해의 팀에까지 뽑히기도 했던 콜이었습니다.
뤼트 판니스텔루이
주 포지션:ST
국적:네덜란드
신장:188cm
생년월일:1976년 7월 1일
클럽 커리어
2001년 ~ 2006년
219경기 150골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풋볼 리그컵 우승 1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1회
타겟형 스트라이커의 교과서라고 불리던 21세기 네덜란드 최고의 스트라이커. 퍼스트 터치, 헤딩, 드리블, 결정력 등 타겟터로써 가져야 될 요소들을 모두 가진 반니는 에레디비지에서 2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뒤 맨유로 이적왔습니다.
불화로 인해 레알행을 택하기 전까지 5년을, 2000년대 초중반 맨유가 잠깐 주춤했던 과도기적 시점의 믿음직한 주포로 활약하며 1차례의 프리미어 리그, FA컵 그리고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으며 본인은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 1회,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 3회, PFA 올해의 팀 2회, UEFA 올해의 팀 1회, PFA 올해의 선수상 1회 등의 개인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여담으로 그는 에레디비지에, EPL, 라리가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4) 아쉽게 들지 못한 선수들
Rest of the players
골키퍼
알렉스 스테프니
해리 그렉
다비드 데 헤아
측면 수비수
로저 바인
샤이 브레넌
중앙 수비수
마틴 버칸
폴 맥그레스
야프 스탐
중앙/수비형 미드필더
찰리 로버츠
폴 인스
마이클 캐릭
공격형 미드필더
새미 맥킬로이
노먼 화이트사이드
윙어
브라이언 맥클레어
스티브 코펠
고든 스트라칸
센터 포워드
드와이트 요크
올레 군나르 솔샤르
스트라이커
잭 로울리
데니스 바이올렛
토미 테일러
'클럽별 역대 베스트 11 >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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