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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역대 베스트 11/서유럽

이탈리아 축구 역대 베스트 11

by 풋볼피디아 FootballpediA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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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엠블럼

이탈리아 국가대표

< Italy >

홈구장:스타디오 올림피코,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

최다 득점자:​루이지 리바 35골

최다 출장자:잔루이지 부폰 176경기

최고 성적:​FIFA 월드컵 우승 4회(1934, 1938, 1982, 2006)

UEFA 유로 우승 2회 (1968, 2020)

역대 최고의 선수:주세페 메아차

주장:자친토 파케티


1) 역대 베스트 11

All Time Best XI

이탈리아 축구 역대 베스트 11 1군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 이탈리아

잔루이지 부폰

포지션:GK

국적:​이탈리아

신장:192cm

생년월일:1978년 1월 28일

주요 클럽:유벤투스 FC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10회

이탈리아 세리에 B 우승 1회

프랑스 리그 1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5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7회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1회

UEFA컵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97년 ~ 2018년

A매치 176경기

2006 FIFA 월드컵 우승

2012 UEFA 유로 준우승

21세기 최고의 골키퍼 중 한명이자 유벤투스 FC와 이탈리아 대표팀 최고의 수문장 자리를 디노 조프와 양분하고 있는 인물. 큰 키를 바탕으로 한 훌륭한 공중볼 장악, 수비 조율력, 발군의 반사신경으로 안정적인 키핑, 슈퍼 세이브도 자주 연출하던 부폰입니다.

 

그는 1999/98 시즌 UEFA컵 우승을 파르마에서 이룬 뒤 유벤투스로 넘어가 승부조작 스캔들과 부상의 여파에도 40대의 나이까지 활약해 이탈리아 클럽의 자존심을 다시 세웠습니다. 총 10개의 스쿠데토를 유베에 바치고 3번의 챔스 결승에 올랐던 부폰은 세리에 A 역대 최다 우승자, 세리에 A 역대 최다 출장자,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 10회 수상, 키퍼 유일의 UE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키퍼 최다 발롱도르 입후보(11회) 등의 기록을 썼습니다.

 

무려 176경기로 이탈리아 축구 역대 최다 출장자이기도 한 그는 아주리 국대에서 2006 월드컵 우승과 2012 유로 준우승을 일궜고 특히 06년 대회에서는 통곡의 벽을 보이며 야신상, 발롱도르 2위까지 석권하게 됩니다.

 

라이트백

주세페 베르고미 이탈리아

주세페 베르고미

포지션:RB

국적:​이탈리아

신장:​185cm

생년월일:​1963년 12월 22일

주요 클럽: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1회

UEFA컵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82년 ~ 1998년

A매치 81경기 6골

1982 FIFA 월드컵 우승

1990 FIFA 월드컵 3위

 

중앙과 오른쪽에서 모두 발군의 기량을 뽐냈던 90년대 이탈리아의 명 수비수. 어린 나이부터 유지했던 늙어 보이는 콧수염과 스타일, 경기 외적으로는 팀에 대한 헌신적인 자세 덕분에 인테리스타들에게 '삼촌'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베르고미는 강철같은 체력, 뛰어난 대인 수비, 번뜩이는 오버래핑 능력을 자랑했습니다.

 

그는 10대부터 주목받을 만한 활약으로 데뷔해 20년간 네라주리 유니폼만 입은 원클럽맨이며 과도기를 지탱, 1번의 세리에 우승과 코파 이탈리아 우승, 3번의 유에파컵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인테르 역대 출장 2위(758경기), UEFA컵(76경기, 현 유로파 리그) 최다 출장자인 베르고미는,

 

겨우 19살의 나이에 1982 월드컵 결승에서 서독의 카를하인츠 루메니게를 잘묶으며 우승컵 탈환에 크나 큰 기여를 했고 이어서 유로 88의 올스타팀 선정, 90 월드컵에서도 역대 최장 시간 무실점(518분) 기록과 조국의 3위 등극 등을 주장으로 이루기도 했습니다.

센터백

프랑코 바레시 이탈리아

프랑코 바레시

포지션:CB

국적:이탈리아

신장:​177cm

​생년월일:​1960년 5월 8일

주요 클럽:AC 밀란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6회

이탈리아 세리에 B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4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3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2회

국대 커리어

1982년 ~ 1994년

A매치 81경기 1골

1982 FIFA 월드컵 우승

1990 FIFA 월드컵 3위

1994 FIFA 월드컵 준우승

이탈리아와 AC 밀란을 대표하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수 중 한명. 강력한 태클, 노련한 수비 라인 조절, 기습적인 인터셉팅 등의 수비 능력은 신의 경지에 올라있었으며 패스와 전진성 등 공격 능력까지 갖춘 리베로였던 바레시는,

 

밀란의 유스 출신으로 1980년대 초반, 구단이 2차례나 강등됨에도 끝까지 남아 상처입은 명문팀의 주장으로 팀을 받들었고 후에 막강한 스쿼드를 구성하게 된 '밀란 제너레이션'의 일원으로 유럽을 지배하기 시작하며 무려 6차례의 스쿠데토와 3차례의 빅이어를 들어올린 바 있습니다. 1989년 발롱도르 2위를 자랑하는 그는 20년의 프로 생활을 산 시로에서 행한 원클럽맨, 역대 최다 출장 2위, 영구결번 6번이기도 합니다.

 

한동안 가에타노 시레아에게 밀려 후보였던 바레시는 주전 자리를 잡고 1990 월드컵에서 3위와 역대 최장 무실점 기록을 경신, 다음 94 월드컵 결승에선 브라질의 호마리우와 베베투를 싸잡아 묶어버리는 미친 퍼포먼스를 펼치나 본인의 승부차기의 실축으로 준우승에 그치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센터백

파올로 말디니 이탈리아

파올로 말디니

포지션:CB

국적:​이탈리아

​신장:​186cm

​생년월일:​1968년 6월 26일

주요 클럽:AC 밀란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7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5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5회

UEFA 슈퍼컵 우승 5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2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88년 ~ 2002년

A매치 126경기 7골

1990 FIFA 월드컵 3위

1994 FIFA 월드컵 준우승

2000 UEFA 유로 준우승

축구 역사상 최고의 레프트백. 우아하고 환상적인 태클로 대두되는 완벽한 수비력을 구사하면서도 후천적 양발에서 나오는 크로스 능력을 비롯한 오버랩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 중앙과 측면에서 모두 절정의 기량을 보일 수 있었던 말디니였습니다.

 

밀란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그는 마라도나, 호마리우, 호나우두, 호날두 세대의 선수들을 모두 직접 상대하면서 '밀란 제너레이션'의 핵이자 주장으로 무려 25년간 꾸준한 활약을 해 8번의 리그 우승과 챔스 결승 진출, 그 중 5번의 빅이어를 들어올렸으며 구단 영구결번 3번, AC밀란 역대 최다 출장자(902경기), 세리에 A 역대 최다 출장자(647경기) 등의 위업 또한 달성하는 접근불가의 포스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태리 국기를 가슴에 달고서도 15년 가까이 활약하며 참가한 7번의 대회 중 5번의 대회 베스트 11에 뽑힌 말디니는 1994년 월드컵 준우승과 유로 00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1994년과 2003년에는 발롱도르 3위에까지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레프트백

자친토 파케티 이탈리아

자친토 파케티

포지션:LB

국적:​이탈리아

신장:​191cm

생년월일:​​1942년 7월 18일

주요 클럽: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4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유러피언컵 우승 2회

인터컨티넨탈컵 2회

국대 커리어

1963년 ~ 1977년

A매치 94경기 3골

1968 UEFA 유로 우승

1970 FIFA 월드컵 준우승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윙백 중 한명. 긴다리를 이용한 태클 뿐만 아니라 공격수로 축구로 시작했을 만큼 뛰어난 주력과 깔끔한 슛팅 능력, 빼어난 공격가담 능력을 토대로 당대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떨쳤던 파케티는 인테르로 이적 후, 에레라 감독의 비대칭 수비 라인 전술인 '카테나치오'의 왼쪽 측면을 맡아 공수를 오가며 '카테나치오'를 실현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는 현대 축구의 윙백에 가까운 역할로, 수비수의 역할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그와 함께 인테르는 4차례의 리그 우승, 유러피언컵 및 인터콘티넨탈컵 2연속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영국의 저명한 축구잡지인 '월드 사커'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11에 6차례나 선택되었으며 1965년 발롱도르 2위에 빛나는 파케티는,

 

그는 11년간 아주리 역대 최장기간 주장을 역임했으며 그 기간 동안 유로 1968 우승, 70 WC 준우승을 이뤄 부진하던 자국의 부활에 공을 세웠고 두 대회에서 모두 베스트 11급의 활약을 보이기도 합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 이탈리아

안드레아 피를로

포지션:DM

국적:​이탈리아

신장:​177cm

생년월일:​​1979년 5월 19일

주요 클럽:AC 밀란

클럽 커리어

401경기 41골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6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2002년 ~ 2015년

A매치 116경기 13골

2006 FIFA 월드컵 우승

2012 UEFA 유로 준우승

현대 축구가 진정으로 원했던 레지스타(딥라잉 플레이메이커에 가까운 롤을 지칭하는 이탈리아어)의 정석이자 정점. '축구 도사' 안드레아 피를로는 훌륭한 경기 조율력과 후방에서도 직접 박스를 타격하는 전매특허인 신기에 가까운 로빙 쓰루패스로 찬스를 만드는데에 아주 능했던 선수였습니다.

 

그는 AC 밀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변해 전성기를 누리며 필수불가결의 척수로서 총 2차례의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까지 성공했고 2007년, 챔스 우승에 성공했을 때는 발롱도르 5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또 황혼기에는 유벤투스로 이적해 리그 4연패와 2014/15 시즌의 챔스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최초로 3시즌 연속 세리에 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습니다.

 

이탈리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피를로는 2006년 월드컵 우승과 부진하던 팀을 유로 2012 준우승으로 이끌 당시 지네딘 지단,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나란히 대회 최고의 미드필더 수준의 활약을 보이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한 바 있습니다.

 

중앙 미드필더

마르코 타르델리 이탈리아

마르코 타르델리

포지션:CM

국적:​이탈리아

신장:​178cm

생년월일:​1954년 9월 24일

주요 클럽:유벤투스 FC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5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유러피언컵 우승 1회

UEFA컵 우승 1회

UEFA 위너스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76년 ~ 1985년

A매치 81경기 6골

1978 FIFA 월드컵 4강

1982 FIFA 월드컵 우승

이탈리아와 유벤투스 역사상 가장 성공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늑대 사령관'으로 칭송받던 타르델리는 강력한 중거리슛을 비롯한 공격 가담, 정확한 태클의 방어 능력, 무적의 체력과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뛰어 다니며 상대의 혼을 싹 다 빼놓았던 선수였습니다.

 

미드필더의 전지역과 측면 수비까지 뛸 수 있었던 타르델리는 유벤투스에서 온갖 궂은 일들을 맡으며 5번의 세리에 우승컵, 2번의 코파 우승컵, 구단 최초의 빅이어, 세계 최초의 UEFA 주관의 3개의 대회 우승 트로피(유러피언컵, UEFA컵, 위너스컵)를 모두 따내는데 큰 기여를 했으며 1976/77 시즌 UEFA컵 결승에선 골도 넣으며 우승을 이끈 그였습니다.

 

국대에서도 올스타팀에 드는 활약으로 유로 80 4강, 82 월드컵 우승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특히나 1982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골을 넣고 보여준 늑대의 포효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전율의 극치였습니다.

 

중앙 미드필더

잔니 리베라 이탈리아

잔니 리베라

포지션:CM​​

국적:​이탈리아

신장:​175cm

​생년월일:​1943년 8월 18일

주요 클럽:AC 밀란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3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4회

유러피언컵 우승 2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2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62년 ~ 1974년

A매치 60경기 14골

1968 UEFA 유로 우승

1970 FIFA 월드컵 준우승

2차 세계 대전 이 후 침체 되어있던 이탈리아 축구를 다시 정상에 올려 놓은 '아주리 군단'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당대 최고 수준의 플레이메이킹과 불굴의 드리블 감각, 3번의 득점왕을 따낸 스코어러 본능, 특히 리베라를 대표하는 것은 그런 골만큼 아름다웠다고 평가받는 섬세한 패스 능력이었습니다.

 

'골든 보이' 리베라는 1960년대 ~70년대에 걸쳐 활약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3번의 스쿠데토, 4번의 컵 대회에서 우승해 산시로를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더불어 2차례 유러피언컵에서 우승에 성공했던 1963년에는 발롱도르 2위, 69년에는 결국 구단 최초의 발롱도르 위너가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대표팀에서도 1968년 유로 우승과 70년 월드컵에서 치열했던 서독과의 경기의 종지부를 찍고 결승행을 이끄는 골을 넣는 등의 활약을 했지만 포지션이 겹치는 인테르의 산드로 마촐라와의 공존에 애를 먹으며 자신의 100%를 다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 또한 있었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

주세페 메아차 이탈리아

주세페 메아차

포지션:AM

국적:이탈리아

신장:​169cm

​생년월일:​1910년 8월 23일

주요 클럽: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3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30년 ~ 1939년

A매치 53경기 33골

1934 FIFA 월드컵 우승

1938 FIFA 월드컵 우승

중앙 유럽 인터내셔널컵 우승 2회

​FC 인테르나치오날레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1930년대 축구계를 대표하는 위대한 전설. 수비수 뿐만 아니라 골키퍼까지 드리블로 제치며 골을 넣는 '메아차식 골'이라는 용어도 만들어낼 만큼 뛰어난 테크닉의 소유자였던 메아차는 패스, 드리블 그 외에도 284골로 인테르 구단의 최다 득점자일 정도로 득점 능력에까지 일가견이 있는 당대 최고의 포워드였습니다.

 

인테르에서 3번의 리그, 1번의 컵 대회 우승을 진두지휘한 그는 3차례의 리그 득점왕, 세리에 A 초대 득점왕, 한경기 6골, 3분만에 해트트릭 등 전설적인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으며 더해서 인테르의 홈구장의 이름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오'는 그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서 지은것입니다.

 

아주리 유니폼을 입고도 1934년과 38년 월드컵에 참가한 그는 전자의 대회에서는 비공식 MVP로서 우승을, 후자의 대회에서는 주장으로서 조국의 2연속 우승을 견인하며 이탈리아 민족의 자존심을 드세웠습니다.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바조 이탈리아

로베르토 바조

포지션:​ST

국적:이탈리아

신장:​174cm

생년월일:​1967년 2월 18일

주요 클럽:유벤투스 FC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2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UEFA컵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88년 ~ 2004년

A매치 56경기 27골

1990 FIFA 월드컵 3위

1994 FIFA 월드컵 준우승

 

'판타지 스타'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1990년대 축구판의 슈퍼 스타. 9.5번형의 선수로, 예술적인 드리블과 번뜩이는 패스, 지능적인 공간 창출력,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직접 해결해주는 영웅 본능, 또 특유의 말총머리와 아름다운 외모로 전세계 축구팬들의 심금을 울렸던 선수였습니다.

 

바조는 강등권인 피렌체에서의 활약으로 유베로 이적, 최전성기를 찍으며 1차례의 세리에, 코파 이탈리아, UEFA컵 우승컵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UEFA컵에서 우승한 1992/93 시즌,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넣어 우승의 일등공신이 되었고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후 밀란, 볼로냐, 인테르, 브레시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 그는 1990년 월드컵에선 동메달을 목에 거는데 보탬이 되었으며 1994년 WC, 삐걱거리던 이태리를 토너먼트에서 5골을 넣으며 역대급 솔로 캐리로 결승에 올려놓았으나 본인의 승부차기 실축으로 우승에 실패, 한순간에 구국의 영웅에서 역적으로 몰락한 바조의 상실감은 실버슈, 실버볼, 발롱도르 2위로는 달래줄 수 없었습니다.

 

스트라이커

루이지 리바 이탈리아

루이지 리바

포지션:ST

국적:​이탈리아

신장:​180cm

생년월일:1944년 11월 7일

주요 클럽:칼리아리 칼초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65년 ~ 1974년

A매치 42경기 35골

1968 UEFA 유로 우승

1970 FIFA 월드컵 준우승

부정할 수 없는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 몸싸움, 헤딩, 왼발 피니싱, 테크닉 등등 뭐 하나 빠짐없이 완벽했던 공격수로, 워낙에 빠른 스피드에 사람들로부터 '천둥 번개'라는 별명을 얻었었습니다.

 

그는 뛰어난 기량의 소유자였음에도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다 거절하고 칼리아리라는 약소팀에서만 뛰었으며 그런 구단을 데리고 2부 리그에서 승격시켜 매번 우승 경쟁권으로 진입시키는 차력쇼를 선보였고 3차례의 리그 득점왕을 수상, 대망의 1968/69 시즌에는 결국 리그에서 우승컵까지 들어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당연히 그의 등번호 11번의 구단의 영구결번 처리,

 

또 리바는 파란 유니폼을 입고도 유로 1968에서 베스트급 활약으로 우승, 70 월드컵에서도 조국의 결승행을 지휘했습니다. 더해서 그는 35득점으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최다 득점자이자 1969년 발롱도르 2위, 70년 3위에 올랐습니다.

 

감독

비토리오 포초 이탈리아

비토리오 포초

포지션:MANAGER

​국적:이탈리아

생년월일:1886년 3월 2일

주요 클럽: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국대 커리어

1929년 ~ 1948년

1934 FIFA 월드컵 우승

1936 하계 올림픽 금메달

1938 FIFA 월드컵 우승

중앙 유럽 인터내셔널컵 우승 2회

 

이탈리아가 축구 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만들었던 역사상 유일의 월드컵 2회 우승 감독. 비토리오 포초는 1930년대 축구계에 바이블로 여겨지던 2-3-5 포메이션 '피라미드 시스템'에서 두명의 공격수를 내려 2-3-2-3 포메이션, 이른 바 '메토토 시스템'을 창안해냈습니다.

 

더 유연한 공격 전개와 확실한 중원 영향력을 보일 수 있는 환경 아래 주세페 메아차, 조반니 페라리, 실비오 피올라 등의 뛰어난 자국 선수들과 라이문도 오르시, 루이스 몬티 등의 '오리운디'라 불린 아르헨티나 용병들의 귀화를 적극 추진해 만든 강력한 스쿼드는 1936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934년도와 38년도 월드컵에서는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2) 서브 베스트 11

All Time Sub XI

이탈리아 축구 역대 베스트 11 2군

 

골키퍼

디노 조프 이탈리아

디노 조프

포지션:GK

국적:​이탈리아

신장:182cm

생년월일:​1942년 2월 28일

주요 클럽:유벤투스 FC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6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UEFA컵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68년 ~ 1983년

A매치 112경기

1968 UEFA 유로 우승

1970 FIFA 월드컵 준우승

1978 FIFA 월드컵 4강

1982 FIFA 월드컵 우승

유벤투스 FC와 이탈리아 대표팀 최고의 수문장 자리를 잔루이지 부폰와 양분하고 있는 인물. 그는 골키퍼치고는 크지 않은 키에도 짐승 같은 반사신경으로 중거리 슛이나 1대1 선방에서도 공격수를 상대로 우위를 보여주던 선수였습니다.

 

30세라는 노장의 나이에 시작한 유벤투스 커리어에서 피크를 찍은 조프는는 세리에A 최다 클린시트 기록자, 리그 11시즌 연속 출장, 챔스 결승 역대 최고령 출장 등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9번의 우승을 만들었으며 리그 우승과 코파 이탈리아, 유로피언컵 준우승을 맛본 72/73 시즌, 발롱도르 2위에까지 안착합니다.

 

20대의 나이에 유로 1968에서 우승을 이끌었지만 한동안 후보 신세와 대표팀의 부진으로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조프이지만 40세의 나이에 참가한 82 월드컵, 주장으로서 대활약하며 이변의 우승을 만들어냈으며 2차례 유로 대회 최우수 키퍼이자 67회로 월드컵 역사상 최다 세이브 기록자인 그는 유로와 월드컵을 모두 우승한 유일한 이탈리아인이기도 합니다.

 

센터백

알레산드로 네스타 이탈리아

알렉산드로 네스타

포지션:​CB

국적:이탈리아

신장:187cm

생년월일:1976년 5월 19일

주요 클럽:AC 밀란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3회

캐나다 챔피언쉽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3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96년 ~ 2006년

A매치 76경기 0골

2000 UEFA 유로 준우승

2006 FIFA 월드컵 우승

21세기 이탈리아 축구를 대표했던 '신의 벽'. 괴수같은 수비력을 뽐내던 선수로 초인적인 슬라이딩 태클 능력, 깔끔한 헤딩, 우수한 클리어링, 심지어 전진성과 빌드업까지 갖춘 선수였습니다.

 

라치오의 유스 출신, 주장으로 팀의 반디에라였던 네스타는 전성기를 이끌며 1998/99 시즌의 위너스컵과 99/00 시즌의 리그 + 컵 '더블'을 진두지휘하는 대업을 달성, 허나 구단의 재정 문제로 인해 AC 밀란으로 이적했으며 그곳에서도 부상이 좀 있긴했지만 전성기를 이어가 2차례의 세리에와 챔스 우승을 포함한 10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무려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상만 4번이나 받았던 그였습니다.

 

그러나 참 이상하게도 국대에서는 메이저 대회를 참가할 때마다 귀신 쓰인 듯 부상으로 드러누웠으며 그나마 칸나바로, 말디니, 잠브로타와 강철의 포백을 구성한 유로 2000에서는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드는 활약으로 준우승을 이끈 적이 있습니다.

 

센터백

가에타노 시레아 이탈리아

가에타노 시레아

포지션:​SW

국적:​이탈리아

신장:​178cm

​생년월일:​​1953년 5월 25일

주요 클럽:유벤투스 FC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7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유러피언컵 우승 1회

UEFA컵 우승 1회

UEFA 위너스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75년 ~ 1986년

A매치 79경기 2골

1978 FIFA 월드컵 4강

1982 FIFA 월드컵 우승

​1970년대 중후반 ~ 80년대 초중반의 비안코네리를 빛낸 이탈리안 리베로의 정점. 정확한 태클, 안정적인 커버 플레이, 정교한 롱 패스, 기습적인 돌파, 유려한 커맨딩 능력까지 두루 갖추었던 그는 성실하고 과묵한 수비 라인의 리더였습니다.

 

'Mr. 유베' 시레아는 카피탄으로서 유벤투스의 '철의 포백'을 구축했고 클럽이 7차례의 세리에 우승, 2차례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 1차례의 유러피언컵, 유에파컵, 위너스컵 등 UEFA 주관 3개의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총 14번의 우승을 이루는데 혁혁지공한 활약을 했습니다.

 

14년간 554경기를 출장해 구단 최다 출장 4위에 올라있는 시레아는 아주리의 품에서도 1978 WC에서는 파케티의 리베로 자리를 채우며 이탈리아를 4위에 안착시켰고 유로 80에서는 올스타팀 선정, 82 월드컵에선 마침내 44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허나 은퇴 후 유베의 코치를 역임하던 그는 안타깝게도 36세라는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센터백

파비오 칸나바로 이탈리아

파비오 칸나바로

포지션:CB

신장:​176cm

생년월일:​1973년 9월 13일

주요 클럽:파르마 FC

클럽 커리어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1회

UEFA컵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79년 ~ 2010년

A매치 136경기 2골

2000 UEFA 유로 준우승

2006 FIFA 월드컵 우승

축구 역사에 단 세명만 있는 수비수 발롱도르 위너 중 하나. 수비수로는 아주 치명적인 약점인 단신의 키를 가졌으나 괴물같은 점프력, 빠른 발, 아크로바틱한 클리어링, 강철같은 내구성 등의 운동 능력과 절정의 태클 감각과 끈기 있는 대인 마크 실력 등의 수비 지능으로 앞선 단점을 지워버렸던 파이터형 수비의 전형이었습니다.

 

파르마 FC에서 최전성기를 달린 칸나바로는 릴리앙 튀랑, 잔루이지 부폰 등과 수비진을 형성해 1998/99 시즌 UEFA컵과 2차례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뤄내는 등 팀을 다크호스로 부상시켰고 유베로 이적해서도 맹활약해 05/06 시즌의 리그 MVP를 수상한 바 있습니다.

 

국대로는 유로 2000 준우승과 06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 되었으며 후자의 대회에서는 돌파 허용 횟수 0회, 옐로 카드 0회, 단 2실점(PK, 자책골)만 내주는 단일 대회 역대급 수비력을 내내 연출한 덕분에 대회 실버볼,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석권하는 유수의 영광을 거머쥐었습니다.

 

라이트 윙백

클라우디오 젠틸레 이탈리아

클라우디오 젠틸레

포지션:​RWB

국적:​이탈리아

신장:​178cm

생년월일:​1953년 9월 27일

주요 클럽:유벤투스 FC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6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UEFA컵 우승 1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75년 ~ 1984년

A매치 71경기 1골

1978 FIFA 월드컵 4강

1982 FIFA 월드컵 우승

지쿠, 디에고 마라도나도 쩔쩔 매던 역대급 맨 마커. 상대 공격수를 마킹하는 임무를 부여 받으면 거머리처럼 딱붙고 인정사정 없이 달려들어 박살 내버리던 선수로 다른 수비 스킬이나 오버랩 능력도 출중해 라이트백, 레프트백, 센터백까지 모두 소화하며 당대 최고 수준의 수비로 평가되던 젠틸레였습니다.

 

유벤투스에서 그는 쿠쿠레두 - 시레아 - 젠틸레 - 카브리니로 이어지는 역대급 백4 라인을 완성시키며 트라파토니 감독의 '조나미스타'의 핵심이 되었고 1970년대 후반 ~ 80년대 초반 구단의 최전성기를 구가하며 6차례의 리그 우승, 2차례의 컵 우승, 1차례의 UEFA컵 우승을 이룩하며 스타디오 올림피코를 환호성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1980 유로 베스트 11의 젠틸레는 82 월드컵에서는 당시 최고의 전성기였던 지쿠, 마라도나를 두들겨패며 조국의 우승을 도왔습니다.

 

레프트 윙백

안토니오 카브리니 이탈리아

안토니오 카브리니 ​

포지션:​LWB

국적:​이탈리아

신장:​177cm

생년월일:​1957년 10월 8일

주요 클럽:유벤투스 FC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6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유러피언컵 우승 1회

UEFA컵 우승 1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78년 ~ 1987년

A매치 73경기 9골

1978 FIFA 월드컵 4강

1982 FIFA 월드컵 우승

파케티의 후임이자 말디니 전임인 이탈리아의 명 레프트백 계보의 일원. 수비력도 우수했지만 윙포워드를 볼 정도로 정밀도 높은 크로스, 기습적인 슛팅, 과감한 드리블 등 공격 능력도 그의 주특기였으며 잘생긴 외모 때문에 당시 많은 여자팬들을 만들어낸 그는 '아름다운 안토니오'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카브리니는 이탈리아의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해 '조나미스타' 전술의 핵심으로 6번의 리그 우승, 2번의 컵 대회 우승, 1번의 유러피언컵 우승과 준우승, UEFA컵 우승 등 휘황찬란한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1978 월드컵에서 신인상을 타며 자신을 알린 그는 1982년 월드컵에서도 똑같이 '조나미스타'의 핵으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허나 결승에서 PK를 실축하는 2% 아쉬운 장면을 남기기도 했는데 이는 역대 결승전 유일의 PK 실패이기도 합니다. 여담으로 이탈리아의 레전드 파올로 말디니가 어린 시절 꿈꿨던 우상이 이 카브리니라고 합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코모 불가렐리 이탈리아

자코모 불가렐리

포지션:DM

국적:이탈리아

신장:176cm

생년월일:1940년 10월 24일

주요 클럽:볼로냐 FC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미트로파 컵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62년 ~ 1968년

A매치 29경기 7골

1968 UEFA 유로 우승

​1960년대 이탈리아 축구를 대표하던 중앙 미드필더 및 볼로냐 FC 역사상 최고의 선수. 정교한 패스 능력으로 안정적인 빌드업을 하는 레지스타의 기질과 힘찬 활동량, 첨예한 태클 감각을 지녀 수비에도 능한 박투박 역할을 다 해낼 수 있었던 불가렐리는 자국의 명장 파비오 카펠로에 의해 이탈리아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로도 표현되었습니다.

 

그는 2차 대전 이후 부진하던 볼로냐 FC의 알파이자 오메가로서 16년간 활약하며 1963/64 시즌의 스쿠데토와 2번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컵을 획득했습니다. 이런 위업들을 기리기 위해 이탈리아 축구 협회는 한해 최고의 활약을 한 미드필더에게 그의 이름을 딴 '불가렐리 상'을 수여하고도 있습니다.

 

이런 불가렐리는 아쉽게도 조국의 암흑기에 활약해 1962, 66 월드컵에서 뼈아픈 조별 탈락을 경험해야 했으며 부진을 떨쳐 우승한 유로 68에서는 한경기도 나오지 못했습니다.

 

중앙 미드필더

산드로 마촐라 이탈리아

산드로 마촐라

포지션:CM

국적:​이탈리아

신장:​179cm

​생년월일:​1942년 11월 8일

주요 클럽: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4회

유러피언컵 우승 2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2회

국대 커리어

1963년 ~ 1974년

A매치 70경기 22골

1968 UEFA 유로 우승

1970 FIFA 월드컵 준우승

'로쏘네리' AC 밀란이 자랑하던 잔니 리베라에 대한 '네라주리' 인터 밀란의 대답. 리베라에 대적할 수 있었던 유럽 최정상 플레이메이커로, 현란한 드리블, 창의적인 패스, 날카로운 슛팅을 가져 1960년대 '그란데 인테르' 공격의 핵으로 활약하던 이였습니다.

 

마촐라는 17년의 선수생활을 모두 인터 밀란에서만 보냈고 그의 대활약에 4개의 스쿠데토, 2개의 빅이어를 비롯한 여러 우승컵을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로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1963/64 시즌의 최연소 유러피언컵 득점왕, 64/65 시즌 세리에 A 득점왕도 수상한 마촐라는 1971년에는 발롱도르 2위에 이름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대에서는 유로 1968 우승의 주역임에도 잔니 리베라와의 공존 실패로 인해 전후반을 교체로 나오는 '스타페타' 전술에 희생되어 70 월드컵은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여담으로 그의 친아버지 발렌티노 마촐라는 '수페르가의 비극'으로 목숨을 잃은 토리노와 이탈리아의 레전드이기도 합니다.

 

중앙 미드필더

발렌티노 마촐라 이탈리아

발렌티노 마촐라

포지션:CM

국적:이탈리아

신장:170cm

생년월일:1919년 1월 26일

주요 클럽:토리노 FC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5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국대 커리어

1942년 ~ 1949년

A매치 12경기 4골

1940년대, 세리에를 넘어 세계 축구의 무대로 그 위용을 옮기려 했던 '그란데 토리노'의 시작과 끝. 정확한 패스와 우아한 드리블링, 밑바탕이 되는 스피드와 체력으로 엄청난 명성을 자랑했던 선수였던,

 

발렌티노 마촐라가 캡틴으로서 이끄는 토리노 FC는 최전성기를 맞이하며 압도적인 5번의 세리에 우승과 1번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949년,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수페르가의 비극'이라 불리는 비행기 사고에 의해 발렌티노 마촐라는 안타깝게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고 말았습니다. 이탈리아 축구의 핵심 전력들과 그 중 가장 에이스였던 마촐라의 사망 때문에 이탈리아 대표팀은 꽤 오랜 기간 동안 국제 대회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여담으로 그의 아들 산드로 마촐라 역시 인테르의 레전드 선수로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스트라이커

프란체스코 토티 이탈리아

프란체스코 토티

포지션:ST

국적:이탈리아

신장:180cm

생년월일:1976년 9월 27일

주요 클럽:AS 로마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2회

국대 커리어

1998년 ~ 2006년

A매치 58경기 9골

2000 UEFA 유로 준우승

2006 FIFA 월드컵 우승

로마가 사랑하고 로마를 사랑했던 '황제'. 토티는 역대급으로 불리는 다양한 구질의 원터치 패스와 뛰어난 슛팅 등으로 필드 전역을 통치하면서도 드리블까지 잘했으며 때문에 공격형 미드필더, 펄스나인, 왼쪽 윙 등의 역할을 원숙히 소화했습니다.

 

많은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전부 거절하고 25년의 커리어 평생을 AS 로마에 쏟아부은 토티는 9차례의 리그 준우승과 2차례의 컵 대회 우승, 2000/01 시즌은 염원하던 스쿠데토를 유니폼에 달았으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 출장 기록과 21살부터 시작한 세리에 역대 최장 기간 주장 타이틀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세리에 MVP와 도움왕에 2번, 2001년에는 발롱도르 5위까지 올랐으며 그가 주인공이었던 이탈리아는,

 

유로 2000에서의 준우승을 맛봤고 이후 한동안 퇴장, 징계로 사고만 치다 06 월드컵에서는 도움왕으로 통산 4번째 우승에 이바지한 바 있습니다. 두 대회 올스타팀은 덤.

 

스트라이커

실비오 피올라 이탈리아

실비오 피올라

포지션:ST

국적:이탈리아

신장:180cm

생년월일:1913년 9월 29일

주요 클럽:SL 라치오

클럽 커리어

-

국대 커리어

1935년 ~ 1952년

A매치 34경기 30골

1938 FIFA 월드컵 우승

중앙 유럽 인터내셔널컵 우승 1회

1930년대 이탈리아 세리에 A를 수놓은 전천후 스트라이커. 뛰어난 활동량과 판단력, 깔끔한 마무리 능력, 공중볼 경합 등을 갖추었으며 그시대 흔하지 않았던 바이시클킥마저 굉장히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그가 세리에 A에서 기록한 274골은 아직도 이탈리아 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실비오 피올라는 토리노, 유베, 특히 라치오의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더 빛이 났으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 2위, 2차례의 리그 득점왕도 탔었던 그이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고 1936/37 시즌의 세리에, 미트로파컵 준우승이 그나마 제일 가까웠던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 셔츠를 입고서는 골잡이 역할을 잘 수행해 1938년 월드컵에서 5골을 넣으며 실버슈, 대회 올스타급 활약으로 우승을 견인한 바 있습니다.

 

수석 코치

페루초 발카레지 이탈리아

페루초 발카레지

포지션:HEAD COACH

​국적:이탈리아

생년월일:1919년 2월 12일

국대 커리어

1966년 ~ 1974년

1968 UEFA 유로 우승

1970 FIFA 월드컵 준우승

이탈리아 대표팀 역사상 최강의 감독 중 하나. 당시 세리에 A의 네레오 로코, 엘레니오 에레라 등이 가꾸어놓던 '카테나치오'를 대표팀에도 비슷하게 접목시켜 비대칭 백4, 윙백의 오버래핑, 후방 플레이메이커 활용 등의 전술로 이탈리아 대표팀의 수비라인을 단단하게 만든 발카레지 감독은,

 

암흑기이던 이탈리아를 소련, 유고슬라비아 등을 잡아내 유로 1968에서 앙리들로네컵을 이탈리아 반도로 가져왔습니다. 1970년 월드컵에서도 최강의 방패를 자랑하며 4강 서독전에서 세기의 명승부로 펼쳐지는 접전 끝에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역사상 최고의 대표팀이라 평가받는 브라질의 창에게 관통당하며 우승에는 실패했습니다.


3) 리저브 베스트 11

Reserve Best 11

이탈리아 축구 역대 베스트 11 2군 스쿼드

 

골키퍼

잔피에로 콤비 이탈리아

잔피에로 콤비

포지션:GK

국적:​이탈리아

신장:174cm

생년월일:1902년 11월 20일

주요 클럽:유벤투스 FC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5회

국대 커리어

1924년 ~ 1934년

A매치 47경기

1928 하계 올림픽 동메달

1934 FIFA 월드컵 우승

중앙 유럽 인터내셔널컵 우승 2회

1930년대의 이탈리아와 유벤투스 FC의 황금기를 지탱한 당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 신들린 선방 능력과 탄력있는 유연성을 선보였던 잔피에로 콤비는 '고무 인간'이라는 별명으로 유럽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토리노의 로컬 보이였던 콤비는 유베에서 움베르토 칼리가리스, 비르지니오 로세타, 루이스 몬티 등 강력한 수비진과 함께 완강한 방어력을 자랑하며 역사적인 세리에A 4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또한 1925/26 시즌 기록한 세리에 A 934분 연속 무실점 기록은 부폰이 974분이라는 기록을 세울 때까지 80년간 깨지지 않을 정도의 위업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대표팀의 골문 앞에서서도 콤비는 1928년 올림픽 동메달과 1934년 월드컵 우승이라는 기념비를 주장으로 세웠습니다.

 

라이트백

타르치시오 부르니치 이탈리아

타르치시오 부르니치

포지션:​RB

국적:​이탈리아

신장:​175cm

생년월일:1939년 4월 25일

주요 클럽: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5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유러피언컵 우승 2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2회

국대 커리어

1963년 ~ 1974년

A매치 66경기 2골

1968 UEFA 유로 우승

1970 FIFA 월드컵 준우승

1960년대 '카테나치오'로 유럽을 넘어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군림하던 '그란데 인테르'의 파수꾼. 주 포지션인 라이트백과 센터백, 리베로 역할까지 모두 훌륭히 수행가능했으며 에우제비우, 푸스카스, 펠레의 맨투맨을 맡아본 적 있을 정도로 집요하게 물고늘어지는 마킹과 날카로운 태클링, 날렵한 스피드, 발군의 오버래핑으로 이름을 날렸던 부르니치였습니다.

 

에레라 감독의 지시하에 반대쪽 레프트 윙백의 파케티의 공격적인 플레이와 달리 비대칭으로 더 수비적이고 중앙 지향적인 센터백에 가까운 라이트백 역할을 훌륭히 맡았던 '바위'로 불린 그의 수비력에 4차례의 세리에 A 우승, 2차례의 유러피언컵 우승을 인테르는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월드 사커 선정 1964년 올해의 팀에도 뽑힌 부르니치는 당시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인테르에서의 역할을 맡았고 1970년 월드컵 당시에도 펠레를 맨투맨하는 역할을 부여받기도 했습니다.

 

센터백

피에트로 비에르코보드 이탈리아

피에트로 비에르코보드

포지션:​CB

국적:​이탈리아

​신장:​180cm

​생년월일:​1959년 4월 6일

주요 클럽:UC 삼프도리아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2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4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81년 ~ 1993년

A매치 45경기 2골

1982 FIFA 월드컵 우승

1990 FIFA 월드컵 3위

축구의 신, 디에고 마라도나가 현역시절 가장 무서워했던 존재. 무지하게 빠른 발과 헐크같은 저돌성과 파워풀한 몸싸움으로 상대 공격수를 비명횡사케 했던 비에르코보드는 반 바스텐, 바티스투타도 잡아낼 수 있던 스토펴였습니다.

 

AS 로마에서 리그 우승과 MVP를 타는 활약으로 삼돌이 유니폼을 입게 되었고 구단의 최전성기를 밀고나가며 4번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 1990/91 시즌 세리에 우승, 다음 시즌의 유러피언컵 우승을 이끈 그는 구에린 스포르티보 선정 세리에 A 올해의 스토퍼에 6차례 선정된 바 있습니다.

 

허나 아쉽게도 비에르코보드는 1982년 월드컵에서는 부상으로 인해서, 1990 월드컵에서는 백업으로 있었어서 아주리의 영광를 온전히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센터백

로베르토 로사토 이탈리아

로베르토 로사토

포지션:​CB

국적:​이탈리아

​신장:​176cm

​생년월일:​1943년 8월 18일

주요 클럽:AC 밀란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3회

유러피언컵 우승 1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2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65년 ~ 1972년

A매치 37경기 0골

1968 UEFA 유로 우승

1970 FIFA 월드컵 준우승

1960년대 이탈리아 축구를 대표하는 수비수. '천사의 얼굴을 한 악마'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헌신적인 수비 자세, 명민한 압박 스탠스, 뛰어난 신체 밸런스 등이 장점이었만 뛰어난 신체 능력에서 나오는 포악한 사냥꾼 기질과 더티 플레이로 공격수에게 덤벼드는 무서움도 보이던 이였습니다.

 

빌드업마저 뛰어났던 로사토는 뛰어난 폼으로 밀란의 전사 역할을 소화, 1967/68 시즌의 스쿠데토와 다음 시즌의 빅이어, 2차례의 위너스컵 트로피를 포함한 8회의 우승에 모두 크게 이바지한 바 있습니다.

 

로사토는 국대에서도 1968년 유로 우승과 70 월드컵 준우승의 핵심으로 함께 했으며 특히 후자 대회의 4강 서독전, 결정적인 슛팅을 온몸을 날려 막아내는 장면은 '세기의 경기'를 빛내기 충분했습니다.

 

레프트백

조르조 키엘리니 이탈리아

조르조 키엘리니

포지션:​CB

국적:​이탈리아

신장:187cm

생년월일:1984년 8월 14일

주요 클럽:유벤투스 FC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9회

이탈리아 세리에 B 우승 1회

이탈리아 세리에 C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5회

MLS컵 우승 1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5회

국대 커리어

2004년 ~ 2022년

A매치 117경기 8골

2012 UEFA 유로 준우승

2020 UEFA 유로 우승

수비 명문 이탈리아 축구의 명맥을 이어간 2010년대 '카테나치오'의 혼. 상대 선수들 뚜들겨패는 강력한 몸싸움과 대인 마킹, 우수한 협동 수비와 넓은 커버 범위, 준수한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키엘리니는 본래 레프트백이었지만 성공적으로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바르찰리, 보누치와 'BBC 라인'으로 2010년대의 전성기를 함께 하며 세리에 A 9연속 우승, 5차례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 콘테 체제 하에 11/12 시즌, 무패 우승과 알레그리 체제 아래서 2차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을 이뤘습니다. 특히 키엘리니는 이기간 동안 세리에 A 올해의 팀 5번,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상을 3번 타기도 했습니다.

 

2010년대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영혼의 단짝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대활약했던 키엘리니는 2012년 유로 결승에선 부상으로 우승을 내줬지만 2021년 유로에서는 조국의 43년만에 앙리들로네컵을 들어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데메트리오 알베르티니 이탈리아

데메트리오 알베르티니

포지션:DM​​

국적:​이탈리아

신장:​180cm

​생년월일:​1971년 8월 23일

주요 클럽:AC 밀란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5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3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91년 ~ 2002년

A매치 79경기 3골

1994 FIFA 월드컵 준우승

2000 UEFA 유로 준우승

이탈리아 축구의 명 레지스타 적자자손 계통을 알린 미드필더. '메트로놈'으로 불렸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필드 위 볼의 흐름을 자신의 템포로 만드는 조율력과 플레이메이킹, 부드러운 테크닉과 정교한 킥 퀄리티로 위용을 떨쳤던 알베르티니는 후배인 피를로와 다르게 거칠고 적극적인 수비 가담까지 보였습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프랑크 레이카르트 등이 떠난 로쏘네리의 중원을 이끌어나가며 58경기 연속 무패, 리그 3연패를 포함해 14번의 월계관을 머리에 썼었던 그는 특히 1992/93 시즌부터 94/95 시즌까지 3연속 챔스 진출, 그 중 1993/94 시즌에 특히 더 뛰어난 활약상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블루 사보이아 유니폼을 입고도 1994년 월드컵과 2000년 유로에서 대회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로 결승행을 만든 그였습니다.

 

중앙 미드필더

잔카를로 안토뇨니 이탈리아

잔카를로 안토뇨니

포지션:CM

국적:이탈리아

신장:179cm

생년월일:1954년 4월 1일

주요 클럽:ACF 피오렌티나

클럽 커리어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74년 ~ 1983년

A매치 73경기 7골

1978 FIFA 월드컵 4강

1982 FIFA 월드컵 우승

피오렌티나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1980년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명. 천재적인 찬스 메이킹, 뛰어난 시야와 패스 비거리, 절륜의 테크닉을 이용한 트레콰르티스타였지만 더 낮은 위치인 레지스타로도 활약할 수 있었던 안토뇨니였습니다.

 

보라색 셔츠를 입고 커리어의 대부분을 보내며 무려 429경기로 구단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새로 쓴 그는 1974/75 시즌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끌었으며 81/82 시즌에는 유벤투스와 리그에서 치열한 경쟁을 했지만 아쉽게 승점 1점차로 스쿠데토를 내주며 '별을 보는 소년'의 꿈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안토뇨니는 1980년 구에린 스포르티보 선정 월드 베스트 11 선정, 1982년 발롱도르 1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국가대표팀에서는 1978 WC, 1980 유로 4강을 이끌었으며 가브리엘레 오리알리, 마르코 타르델리와 중원을 형성한 82 월드컵에서는 대망의 우승을 실현시키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중앙 미드필더

조반니 페라리 이탈리아

조반니 페라리

포지션:CM

국적:​이탈리아

신장:182cm

생년월일:1907년 12월 6일

주요 클럽:유벤투스 FC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8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30년 ~ 1938년

A매치 44경기 14골

1934 FIFA 월드컵 우승

1938 FIFA 월드컵 우승

중앙 유럽 인터내셔널컵 우승 2회

당대 최고 수준이었던 1930년대 '아주리 군단'의 전설적인 인사이드 포워드(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2선 공격수). 당대 최고의 스타인 주세페 메아차랑도 비견되던 조반니 페라리는 창의적인 플레이와 깅한 피지컬을 토대로 굴지의 테크닉, 전술 이해도, 중거리슛 등 자신의 진가를 남김 없이 피치 위에 쏟아 부었던 선수였습니다.

 

그는 여러 이탈리아 클럽들을 돌아다니며 8번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특히 유벤투스 소속으로 전설적인 1930년대 세리에A 5연패를 이끌었습니다.

 

아주리 유니폼을 입고는 주세페 메아차와 전설적인 인사이드 포워드 라인을 구성해 이태리의 월드컵 2연속 우승(1934년, 1938년)을 쟁취한 바 있습니다.

 

라이트 윙어

브루노 콘티 이탈리아

브루노 콘티

포지션:​RW

국적:​이탈리아

신장:169cm

생년월일:1955년 3월 12일

주요 클럽:AS 로마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5회

국대 커리어

1980년 ~ 1986년

A매치 37경기 5골

1982 FIFA 월드컵 우승

유럽에서도 알아주는 윙어였던 ​'로마의 시장'이라고 불린 잘로로시의 자랑. 뛰어난 우측면 돌파, 정확한 크로스, 뛰어난 테크닉으로 중앙으로 돌파하는것이 특기인데다가 어마무시한 체력과 수비 가담으로 우측면의 필드를 커버하기도 했습니다.

 

콘티는 임대간 2년을 제외하면 유스부터 프로의 16시즌을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만 보내며 1980년대 로마 약진의 주축으로 1번의 스쿠데토와 무려 5번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1982년 발롱도르 5위에도 든 그는 83/84 시즌, 유러피언컵 결승까지 오르나 리버풀과의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며 빅이어를 드는데는 실패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삼색기를 가슴에 품고도 콘티는 베아조르트 감독의 '조나 미스타'의 핵으로 기용되어 1982년 월드컵 우승의 영웅으로 거듭났습니다. 해당년도 발롱도르 5위는 덤.

 

센터 포워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이탈리아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포지션:​CF

국적:이탈리아

신장:174cm

생년월일:1974년 11월 9일

주요 클럽:유벤투스 FC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6회

이탈리아 세리에 B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4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95년 ~ 2008년

A매치 91경기 27골

2000 UEFA 유로 준우승

2006 FIFA 월드컵 우승

이탈리아 '판타지 스타' 계보의 한 축이자 틀림없는 유벤투스 FC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한 때 3대 쉐도우 스트라이커로도 불렸던 그는 초기엔 현란한 테크니션로 활약했지만 부상 후엔 드리블을 줄이고 킥을 이용한 플레이메이킹까지 하는 만능 공격수가 되었습니다. 특히 키퍼가 손도 쓰지 못하게 빨려들어가는 감아차기는 '델 피에로 존'이라는 용어까지 만들어낼 정도였습니다.

 

그는 무려 팀을 6차례의 리그 우승, 4차례 챔스 결승에 올라 1차례 우승으로 이끌었고 '칼치오폴리 스캔들'로 팀이 강등되는 수모에도 올드 레이디의 품에 남아 승격을 도우는 충성심을 선보인 이 신사는 705경기 290골로 유베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최다 출장자, 역대 최장 기간 주장 역임자이기까지 하니 당연 유베 역사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법입니다.

 

하지만 국대에서는 바조, 토티 등의 포지션 경쟁자에 밀려 저조한 활약을 보였습니다.

 

레프트 윙어

로베르토 베테가 이탈리아

로베르토 베테가

포지션:​LW

국적:이탈리아

신장:184cm

생년월일:1950년 12월 27일

주요 클럽:유벤투스 FC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7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UEFA컵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75년 ~ 1983년

A매치 42경기 19골

1978 FIFA 월드컵 4강

1982 FIFA 월드컵 우승

​1970년대 중후반부터 1980년대 초까지 유벤투스 FC의 얼굴과도 같았던 위대한 포워드. 2선에 위치한 포워드나 레프트윙으로 뛰면서 뛰어난 드리블과 명망 높은 패스, 연계, 헤딩, 슛팅으로 유명했던 베테가는 더불어 부드러운 볼터치, 우아한 점프 능력과 그의 백발에 기인해 '하얀 깃털'이라는 이명으로도 불렸습니다.

 

그는 비안코네리 소속으로 총 7번의 스쿠데토와 2번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컵과 유러피언컵 준우승, 1976/77 시즌의 UEFA컵 우승을 이끈 바 있고 특히 결승전 상대 아틀레틱 클루브를 상대로 그는 결승골을 넣은 바 있습니다.

 

79/80 시즌엔 리그 득점왕도 차지한 베테가는 1978년 월드컵 이탈리아의 에이스로서 4강행을 이끌며 올스타팀에도 선정, 1977년과 78년 발롱도르 투표에서는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4) 선 외 7인

7 players other than selection

이탈리아 축구 역대 베스트 11 선 외 7인

 

비르지니오 로세타 이탈리아

비르지니오 로세타

주 포지션:​CB

국적:​이탈리아

신장:172cm

생년월일:1902년 2월 25일

주요 클럽:유벤투스 FC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8회

국대 커리어

1991년 ~ 1998년

A매치 59경기 2골

1928 하계 올림픽 동메달
1934 FIFA 월드컵 우승

중앙 유럽 인터내셔널컵 우승 2회

1920년대 중후반 ~ 1930년대 초중반 이탈리아와 유벤투스를 대표했던 간판 수비. 당대 유럽 최고의 수비력을 선보임과 함께 안정적인 볼 배급에도 능했던 그는 수비수 파트너인 반대편의 움베르토 칼리가리스, 골키퍼인 잔피에로 콤비와 말 그대로 난공불락의 수비를 이뤘다고 전해집니다.

 

로세타는 고향팀 베르첼리에서 2번의 스쿠데토를 따냈고 토리노의 유벤투스로 이적해 구단 최초의 전성기를 만들며 1930년대의 역사적인 리그 5연패를 포함한 6번의 리그 우승컵을 획득했습니다.

 

덧붙여 국대에서도 1928 올림픽 동메달, 2번의 중앙 유럽컵 우승, 주장임에도 후에 후보로 밀리긴 했지만 1934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 이탈리아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

주 ​포지션:CB

국적:이탈리아

신장:182cm

생년월일:1966년 4월 24일

주요 클럽:AC 밀란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7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5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5회

UEFA 슈퍼컵 우승 4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2회

국대 커리어

1991년 ~ 1998년

A매치 59경기 2골

1994 FIFA 월드컵 준우승

1980 ~ 90년대 유럽 축구계를 넘어 세계 축구의 판도를 뒤집어놓은 '밀란 제너레이션'의 붙박이 중앙 수비수. 뛰어난 공간 제단 능력과 정교한 태클, 빼어난 클리어링 능력, 수비 전지역을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으로 그 역량을 입증했던 코스타쿠르타는,

 

성골 유스 출신으로 20년이 넘는 밀라노 생활 동안 1년 임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클럽에 헌신했던 인물이며 파올로 말디니, 프랑코 바레시, 알레산드로 네스타 등 스타 수비수들을 뒷받침하며 무려 5번의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를 포함한 24번의 우승을 가져왔습니다. 덕분에 밀라니스타들에게 사랑받았던 '위대한 빌리'는 1993/94 시즌, 세리에와 챔스 역대 최소 실점 우승(각각 14실점, 2실점)에도 지대한 공을 세웠습니다.

 

이어진 1994년 월드컵에서는 대회 초 부상당한 바레시의 공백을 메꾸며 팀의 결승 진출에 기여했으나 아쉽게 본인은 경고 누적으로 결승에 출장하지 못했습니다.

 

치로 페라라 이탈리아

​치로 페라라

주 포지션:​CB

국적:​이탈리아

신장:​180cm

​생년월일:​1967년 2월 11일

주요 클럽:유벤투스 FC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7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5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UEFA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87년 ~ 2000년

A매치 49경기 0골

2000 UEFA 유로 준우승

1980년대 중후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이탈리아 탑급 퍼포먼스를 선보인 국보급 수비수. 그는 키는 평범하나 섬세한 대인 수비, 깔끔한 태클, 부드러운 발밑까지 전부 갖추어 풀백, 리베로까지 뛸 수 있었습니다.

 

그는 나폴리의 로컬보이로 이곳에서 자라나 구단 유스로 1군에까지 데뷔, 디에고 마라도나를 도와 팀의 전성 시대를 이끌어갔고 2차례의 세리에 우승과 1차례의 코파 우승에 성공했으며 1988/89 시즌 UEFA컵 결승 2차전에서는 골을 넣어 구단 최초로 유럽대항전을 우승하는 대업을 이룩했습니다. 후에 스승인 리피를 따라 비안코네리의 일원으로 합류했고 심각한 부상에도 고령의 나이에 한번 더 일어서며 5번의 리그 우승과 무려 4회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본인은 ESM 올해의 팀에도 2차례 선정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페라라도 발들이기 힘들었던 워낙 쟁쟁한 수비진들이 포진한 이탈리아 국가대표였기 때문에 국대에서는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잠피에로 보니페르티 이탈리아

​잠피에로 보니페르티

주 ​포지션:​RW

국적:이탈리아

신장:​175cm

생년월일:​1928년 7월 4일

주요 클럽:유벤투스 FC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5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국대 커리어

1947년 ~ 1960년

A매치 38경기 8골

보니페르티 - 플라티니 - 바조 - 델 피에로 - 디발라로 이어지는 유벤투스의 '판타지 스타' 계보의 시발점. 라이트 윙어였지만 사실 모든 공격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그는 간결한 드리블과 양발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능력으로 골 결정력 역시도 훌륭했습니다.

 

유스 출신의 보니페르티는 존 찰스, 오마르 시보리 등 용병들과의 공격 트리오로 이탈리아 전역에 이름을 날리며 주장으로 5번의 리그, 2번의 코파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1947/48 시즌 리그 득점왕도 차지해본 그가 넣은 182골은 델 피에로가 경신하기 전까지 클럽 역대 최다골이었으며 원클럽맨인 보니페르티는,

 

아쉽게도 '수페르가의 비극'으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리던 당시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뛰었기 때문에 월드컵 본선 무대는 한번도 밟지 못했습니다.

안젤로 스키아비오 이탈리아

안젤로 스키아비오

주 포지션:ST
국적:​이탈리아
신장:​178cm
생년월일:1909년 10월 15일
주요 클럽:볼로냐 FC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4회

미트로파컵 우승 2회
국대 커리어

1925년 ~ 1934년

A매치 21경기 15골
1928 하계 올림픽 동메달
1934 FIFA 월드컵 우승

중앙 유럽 인터내셔널컵 우승 2회

 

​1930년대 초반 태고의 이탈리아 축구와 볼로냐 축구의 지존으로 불리웠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안젤로 스키아비오는 전형적인 타겟터로 포스트 플레이에 굉장한 두각을 드러냈지만 한 칸 아래의 위치에서도 수많은 골을 넣을 만큼 발밑 능력 역시도 뛰어났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볼로냐 FC의 로컬 보이이자 원클럽맨으로, 로쏘블루의 역사적인 4번의 리그 우승과 각 2번의 리그 준우승, 미트로파컵 우승을 이끌었으며 1931/32 시즌에는 리그 득점왕까지 뽑아낸 바 있습니다.

 

1934년, 비토리오 포초 감독에게 최전방으로 낙점받으며 출전한 월드컵에서도 스키아비오는 4골을 뽑아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습니다.

 

파올로 로시 이탈리아

파올로 로시

주 포지션:​ST

국적:​이탈리아

신장:178cm

생년월일:1956년 9월 23일

주요 클럽:유벤투스 FC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2회

이탈리아 세리에 B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유러피언컵 우승 1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77년 ~ 1986년

A매치 48경기 20골

1978 FIFA 월드컵 4강

1982 FIFA 월드컵 우승

혜성처럼 등장해 아주리 군단을 44년만에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던 풍운아. 기술적으로도 피지컬적으로도 뚜렷한 장점이 없었으나 정확한 킥 능력과 민첩한 오프더볼 움직임, 절정의 위치 선정 등의 능력으로 스트라이커로서의 본분인 골 넣는 역할을 다했던 로시는,

 

세리에 B였던 비첸차를 승격시킨 뒤 곧 바로 세리에 A에서도 득점왕과 리그 준우승을 이끌었고 후에 유베 소속으로 플라티니, 보니에크 등과 공격을 이끌며 2차례의 리그와 1차례의 유러피언컵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이런 그를 기리기 위해 세리에 A는 득점왕 명칭을 파올로 로시상으로 제정하기도 했습니다.

 

1978 월드컵에서 아주리 군단의 공격을 진두지휘해 비공식 올스타팀에 뽑힌 그는 뇌물수수 징계로 선수 자격 정지를 당했다가 자그마치 2년 만에 복귀한 82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박는 깜짝 활약을 시작으로 6골을 넣어 우승의 일등공신이 되었고 발롱도르까지 수상하게 됩니다. 아직까지도 공식 골든볼과 골든부츠, 우승을 함께 한 인물은 이 파올로 로시가 유일합니다.

 

크리스티안 비에리 이탈리아

크리스티안 비에리

주 포지션:ST

국적:이탈리아

신장:185cm

생년월일:1973년 7월 12일

주요 클럽: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클럽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1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회

국대 커리어

1997년 ~ 2005년

A매치 49경기 23골

 

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 세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 막강한 어깨 싸움과 압도적인 제공권 장악, 골네트를 찢는 슛팅에 아주 능해 최전방에서 파워풀한 존재감을 자랑하던 선수였습니다. 이런 '황소' 비에리는 의외의 테크닉과 크로스까지 겸비했었으며 역마살이 낀듯 커리어 내내 클럽을 옮겨다녔던 저니맨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래도 이적하는 팀마다 최고의 모습을 보이며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치오, 인테르 소속으로 전성기를 누려 7개의 트로피와 2회의 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달았던 비에리는 아주리 군단의 품에서도 주전이었던 것은 당연지사,

 

1998년과 02년 월드컵에 참가해 9경기 9골을 기록했고 이는 파올로 로시와 함께 이탈리아 월드컵 역대 최다골 기록입니다. 더해서 한일 월드컵 16강, 김태영의 코뼈가 부러진것도, 최진철이 경기 종료 후 탈진한 것도 바로 이 선수를 상대하다 일어난 일입니다.


 5) 아쉽게 들지 못한 선수들

Rest of the players

 

골키퍼
로렌초 부폰
엔리코 알베르토시
안젤로 페루치
발테르 쳉가
잔루카 팔리우카

측면 수비수
세르히오 체르바토
안토넬로 쿠쿠레두
마우로 타소티
크리스티안 파누치
잔루카 잠브로타

중앙 수비수
렌조 데 베키
움베르토 칼리가리스
체사레 말디니
아르만도 피키
레오나르도 보누치

중앙/수비형 미드필더
조반니 트라파토니
로메오 베네티
잔카를로 데 시스티
살바토레 바니
젠나로 가투소
다니엘레 데 로시
마르코 베라티

공격형 미드필더
프란체스코 리초
에지오 로이크
주세페 도세나
주세페 잔니니
시모네 페로타

윙어
지노 콜라우시
마리오 코르소
안젤로 도멩기니
프랑코 카우시오
로베르토 도나도니

센터 포워드
아돌포 발론치에리
로베르토 만치니
잔프랑코 졸라
주세페 시뇨리
안토니오 디 나탈레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보닌세냐
알레산드로 알토벨리
잔루카 비알리
필리포 인자기
루카 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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