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위
박성화
포지션:MANAGER
국적:대한민국
생년월일:1955년 5월 7일
주요 소속팀:포항 스틸러스
주요 커리어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1회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1990년대 중후반 아시아를 호령하던 포항 스틸러스 최전성 시대의 수장. 박성화는 비록 전술적인 부분에서는 뻥축구를 펼쳐 커리어 내내 비판도 항상 따라왔었지만 결과 만큼은 훌륭히 가져온 바 있습니다.
유공에서 김정남 감독의 후임으로서 1994 시즌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들었던 그는 특히 포항에서 라데, 황선홍, 박태하 등을 가르치면서 뛰어난 스쿼드로 96년 FA컵 우승, 다음 시즌 각각 천안 일화와 다롄 완다를 잡고서 2연속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우승을 손에 넣은 바 있습니다.
14위
홍명보
포지션:MANAGER
국적:대한민국
생년월일:1969년 2월 12일
주요 소속팀:울산 HD FC
주요 커리어
대한민국 K리그1 우승 2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첫 메달을 안겼던 선사했던 감독. 시간이 지나며 나아지긴 했지만 전술가로서의 역량은 의문부호가 있으나 매니지먼팅에 있어서는 절대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탑급 선수들을 잘 품어낸 이력이 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영국을 잡고 4강 진출, 브라질에게 패배했지만 3.4위전에서는 숙적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러한 업적들을 발판 삼아서 2014 월드컵에 나갔으나 처참한 성적으로 국민 욕받이가 되버렸습니다. 그래도 홍명보는 절치부심해 리그 우승을 갈망하던 울산 현대에 부임해 2연속 리그 우승을 달성했하는 울산 왕조를 세웠습니다. 이렇게 그는 다시 감독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우는 듯했지만 2024년, 꺼림칙한 과정으로 대표팀에 재부임하여 다시 온국민의 입방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저는 저를 버렸습니다.
- 홍명보 -
13위
차범근
포지션:MANAGER
국적:대한민국
생년월일:1953년 5월 22일
주요 소속팀:수원 삼성 블루윙즈
주요 커리어
대한민국 K리그1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
슈퍼컵 우승 1회
수원 삼성이라는 K리그 명가의 마지막 성공 시대를 이끈 감독. 기존의 김호 감독이 추구하던 패스 축구를 버리고 빠른 템포의 선 굵은 전술을 도입한 차범근은 이러한 이유와 더불어 1998년 월드컵 도중 경질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 때문에 임기 내내 팬들의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조원희, 에두, 나드손, 이관우, 송종국, 마토 같은 선수들을 지휘하며 2004년의 리그 우승과 2009년의 FA컵 우승을 손에 넣었고 특히 07 시즌에는 리그 준우승에도 이듬해 서울과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K리그 역사에 남을 명경기를 찍으며 아직까지도 마지막인 수원의 리그 우승을 K리그 최우수 감독으로서 이뤄냈습니다.
12위
신태용
포지션:MANAGER
국적:대한민국
생년월일:1970년 10월 11일
주요 소속팀:성남 일화 천마
주요 커리어
FA컵 우승 1회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최강희와 함께 2010년대 한국 축구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던 일명 '트릭 좌'. 여러 포메이션을 사용하면서도 강한 압박 수비와 수준급의 부분 전술로 공격 작업을 풀어갔던 신태용은,
본인이 선수 시절 레전드 출신이었던 성남 일화의 감독으로서 2010년의 아시아 챔스 우승, 다음 시즌 FA컵까지 들었습니다. 이러한 활약으로 연령별 대표팀 감독과 A팀 수석 코치로서 2015 아시안컵 준우승을 이끌었으며 슈틸리케 감독 경질 이후 소방수로 2018년 월드컵에 부름을 받아 조별 탈락에도 독일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이끄는 '카잔의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유배되듯 한국을 떠나 인도네시아 감독을 맡았지만 그곳에서도 신태용은 첫 아시안컵 토너먼트 진출을 비롯한 수많은 대기록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공은 둥글다.
- 신태용 -
11위
고재욱
포지션:MANAGER
국적:대한민국
생년월일:1951년 12월 20일
주요 소속팀:울산 HD FC
주요 커리어
대한민국 K리그1 우승 2회
유럽 축구를 강타했던 '토탈 풋볼'을 한국으로 들여왔던 이른 바 '한국의 리누스 미헬스'. 다소 경직되고 고전적인 포지션 움직임을 가져가던 당시 한국 축구계 주류 전술과 달리 지속적인 포지션 스위칭과 압박을 토대로 수비하는 공격수, 공격하는 수비수를 활용한 플레이를 적극 이용했습니다.
그는 럭키 금성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하여 1990 시즌, 이영진, 조민국, 최진한 같은 유수의 자원들로 리그 우승을 달성했으며 울산으로 이적해서는 용병 하나 없이 96 시즌, 구단 최초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김현석과 유상철의 존재에 그의 전술을 더욱 더 빛을 발하기도 했습니다.
10위
이회택
포지션:MANAGER
국적:대한민국
생년월일:1946년 10월 11일
주요 소속팀:포항 스틸러스
주요 커리어
대한민국 K리그1 우승 2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 우승 1회
1988 AFC 아시안컵 준우승
1980년대 후반 ~ 90년대 초반 대한민국 축구 최고의 감독직 중 한명. 방탕했던 선수 시절의 악명과는 다르게 감독 시절에는 소문난 덕장이었으며 우수한 지휘력을 토대로,
포항제철 아톰즈의 지휘봉을 잡아 이흥실, 박경훈 등의 스타 플레이어들을 가르치며 1988년과 92년 리그 우승을 이룩해냈습니다. 그는 이런 역량을 인정받아 대표팀의 감독 역시 겸임했는데, 1988년 아시안컵에서는 결승 진출에도 불구하고 최전성기를 맞은 사우디에게 패배, 1990 월드컵은 예선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진출했으나 벨기에, 스페인, 우루과이라는 죽음의 조에서 3전 전패로 무기력하게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9위
장운수
포지션:MANAGER
국적:대한민국
생년월일:1928년 11월 19일
주요 소속팀:대우 로얄즈
주요 커리어
전국실업축구연맹전 우승 1회
대한민국 K리그1 우승 1회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차범근을 발굴한 1980년대 대한민국 프로 축구 초창기의 선지적 감독. 축구는 신체조건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을 하며 선수들의 기술 발전에 힘썼던 장운수 감독은,
연세대 감독을 거쳐서 대우 로얄즈의 2대 감독으로 부임하였고 차범근 이외에도 클럽에서 조광래, 이태호, 정해원, 정용환, 장외룡 등의 어린 새끼용들을 전부 대표팀급 선수들로 성장시켰고 이러한 이들의 활약이 발판이 되어 1984 시즌에는 리그 우승으로 K리그 감독상 수상, 85/86 시즌에는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정상에 오른 바 있습니다.
8위
이차만
포지션:MANAGER
국적:대한민국
생년월일:1950년 9월 30일
주요 소속팀:부산 대우 로얄즈
주요 커리어
대한민국 K리그1 우승 2회
전국축구선수권 대회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3회
1990년대 부산 구덕운동장에 축구의 바람을 일으켰던 명장. 당시 국내에 만연하던 뻥축구 전술과 달리 짧은 패스 위주의 만들어가는 게임을 추구했던 이차만은 지략가인 동시에 훌륭한 육성가이기도 했는데, 그의 손에 탄생한 선수만 무려 안정환, 우성용, 이민성 등이 있습니다.
80년대 코치로서 장운수 감독이 이끄는 대우에 합류하였고 이후 바톤을 이어받아 1987 시즌 리그 우승을 이끈 그는 휴식 후에 1996년 다시 복귀하여 본격적대우 로얄즈의 찬란한 황금기를 이끌었습니다. 97년의 리그 우승을 비롯해 3번의 리그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7위
허정무
포지션:MANAGER
국적:대한민국
생년월일:1955년 1월 13일
주요 소속팀: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요 커리어
FA컵 우승 3회
리그컵 우승 1회
2000 AFC 아시안컵 3위
선수, 감독, 행정가로 모두 성공한 커리어를 쌓았던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축구인 중 한명. 허정무는 빼어난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장악하며 피지컬을 위시한 견고한 축구를 보였는데, 전술 능력은 그리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선수보는 안목 만큼은 정말 대단했는데, 그가 알아본 재능은 무려 박지성, 이영표, 구자철에 이릅니다.
그는 약팀이던 전남의 1997 시즌 21경기 무패로 리그 2위와 FA컵 우승을 이끌었고 대표팀 감독으로는 2000 아시안컵에서 3위에 그쳤으나 유망한 선수들을 국대에 뽑으며 02 월드컵의 신화가 될 기반을 잘 다져놓았습니다. 다시 전남으로 돌아와 2연속 FA컵 우승을 이끈 허정무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대표팀의 지휘탑에 앉아 사상 첫 원정 16강을 달성했습니다.
6위
차경복
포지션:MANAGER
국적:대한민국
생년월일:1937년 1월 10일
주요 소속팀:일화 천마
주요 커리어
대한민국 K리그1 우승 3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
슈퍼컵 우승 1회
2000년대 초중반 K리그판 '갈락티코 정책'을 펼치던 성남의 아버지. 발빠른 윙어들과 묵직한 타겟터를 배치해 선굵은 축구를 하면서도 짧은 패스의 전술도 구사하던 차경복은 국내외 선수들을 아우르는 훌륭한 인품 또한 가졌었습니다.
천안에서 성남으로 연고를 옮긴 일화 천마를 이끌며 김도훈, 샤샤, 김현석 등을 영입했고 기존의 신태용, 박남열, 김상식과 어우러진 막강 스쿼드는 리그 3연속 우승, 본인은 3연속 K리그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2003 시즌은 91점으로 리그 역대 최다 승점까지 찍은 당시 성남은 2004년 아챔 결승까지 올랐으나 아쉽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5위
김호
포지션:MANAGER
국적:대한민국
생년월일:1944년 11월 24일
주요 소속팀:수원 삼성 블루윙즈
주요 커리어
대한민국 K리그1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4회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구단을 최전성기로 이끌었던 수원 삼성의 영원한 아버지. 김호 감독은 당시 한물간 백3만 고집하던 국내 축구계에 현대적인 백4를 다시 도입하고 패스 앤 무브를 굉장히 중요시했던 인물로서,
1994년 월드컵 본선에서 우리 대표팀을 데리고 스페인과 독일을 상대로 꽤 선전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호평받은 그는 수원에 입성해서는 미래를 내다보고 장기적인 유소년 프로젝트를 세워 고종수, 김두현 등을 낳은 '김호의 아이들'을 발굴해냈습니다. 더불어 이운재, 데니스, 박건하 같은 당시 아시아 최고의 스쿼드로 김호는 1995년부터 03년의 기간 동안 2차례의 K리그 우승,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2연속 우승, 1999년의 K리그 전관왕 등을 기록하며 전설적인 수원 삼성 왕조를 건설했습니다.
" 나는 그저 축구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는 '축구인'이다. "
- 김호 -
4위
김정남
포지션:MANAGER
국적:대한민국
생년월일:1943년 1월 28일
주요 소속팀:울산 HD FC
주요 커리어
대한민국 K리그1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1회
1980 아시안컵 준우승
1986 아시안 게임 금메달
K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최초의 감독이자 한국 축구사 최고의 덕장. 수비적인 축구를 구사해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그와 반대로 결과 만큼은 확실하게 가져오는 축구를 했으며 이천수라는 풍운아를 별탈없이 제어할 정도로 케어 능력 또한 뛰어났던 인물입니다.
김정남은 1980년 아시안컵 준우승, 86년에는 역대급 대표팀의 스쿼드를 가지고 32년만인 대한민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어냈으며 유공 코끼리에서는 황보관, 노수진, 조윤환 등의 황금 멤버들을 키워내 약체이던 팀을 1989 시즌 리그 우승으로 이끌어 리그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중국을 거쳐 복귀한 울산에서는 2005년 K리그 챔피언의 자리에 앉았으며 당시 이천수를 필두로 한 울산은 2006년 아시아 챔스에서 사우디 최강의 팀이었던 알샤밥을 6대0으로 깨부수는 모습에 언론으로부터 '아시아의 깡패들'이라는 이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3위
박종환
포지션:MANAGER
국적:대한민국
생년월일:1936년 2월 9일
주요 소속팀:일화 천마
주요 커리어
대한민국 K리그1 우승 3회
리그컵 우승 1회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붉은 악마'라는 칭호를 해외 언론으로부터 선사받게 만든 대한민국 축구사 최고의 명장 중 한명. 빠르고 강력한 공격 축구를 추구하던 그는 매서운 카리스마와 라커룸 장악력을 지녔지만 굉장히 강압적이고 구시대적인 지도 방식을 가져 선수들에게 빠따나 따귀를 때리는 등의 폭행 논란에 휩싸인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는 1983년 청소년 월드컵에서 신연호, 김종부, 김판근 같은 샛별들을 데리고 4강에 자국을 올려놓으며 국민적 영웅이 되었고 창단한지 얼마 안된 일화 천마의 감독직을 맡아 아시아 축구사에 남을 강팀으로 만든 바 있습니다. 고정운, 이상윤, 신태용 등의 선수들을 발굴해 일약 스타덤에 올리기도 한 그는 이런 우수한 클래스의 선수들을 데리고 3연속 리그 우승과 1995년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당연 3차례의 K리그와 95년 AFC 올해의 감독상 역시도 박종환의 차지였습니다.
2위
최강희
포지션:MANAGER
국적:대한민국
생년월일:1959년 4월 12일
주요 소속팀:전북 현대 모터스
주요 커리어
대한민국 K리그1 우승 6회
FA컵 우승 1회
중국 FA컵 우승 1회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전북 현대를 K리그를 넘어서 아시아 최고의 명문 클럽 반열에 올려놓은 감독. '봉동 이장' 최강희는 윙어 성애자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확실한 측면을 파는 플레이와 강한 맨투맨 전술을 택하는 닥공 축구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부임하자마자 2005년의 FA컵, 다음 시즌에는 모기업의 불안한 상황에도 아챔에서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이를 계기로 적극적인 투자를 받아 2009년의 첫 리그 우승까지 이뤄냈습니다. 잠시 대표팀의 감독을 맡으러 떠났었지만 2013년 다시 돌아와서는 이동국을 필두로 한 구단의 황금 시대를 다시 열며 4차례의 리그 우승과 2016 시즌의 챔스 우승컵을 한번 더 따내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2016년에는 33경기로 K리그 최다 무패 기록도 세운 그는 무려 6회로 K리그 올해의 감독상 최다 수상자이기도 합니다.
" 선수가 지도자를 불신하면, 지도자는 선수를 움직일 수 없다. "
- 최강희 -
1위
김용식
포지션:HEAD COACH
국적:대한민국
생년월일:1910년 7월 25일
주요 소속팀: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요 커리어
전국축구선수권대회 우승 1회
1960 AFC 아시안컵 우승
식민 지배와 전쟁에도 기어이 축구라는 희망의 씨앗을 태풍 속에서 품어냈던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인 중 한명. 축구는 둘째 치고 입에 풀칠 하기 바뻤던 당대 제로에 가까운 인프라에도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후진 양성에 힘썼던 김용식 선생은,
축구화와 선수단복도 맞추기 힘들었던 당시 대표팀을 이끌고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둬 1954년 최초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으며 2년 뒤 아시안컵에서는 우승에 성공하며 아직까지도 마지막인 아시안컵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또한 이회택, 김호, 김정남, 이세연 등을 모았던 슈퍼팀의 양지축구단을 지휘해서도 1969년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을 일구기도 했는데 이러한 공로를 쌓은 그의 정신은 월드컵에 진출한 우리 선수들에게 남긴 말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다 져도 좋다. 그러나 한 골만이라도 넣자.
그래야만 전쟁 때문에 헐벗고 힘든 우리 국민들 조금이라도 속이 시원해지지 않겠나? "
- 김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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