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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역대 최고의 선수들/독일

독일 축구 역사상 최고의 중앙/수비형 미드필더 Top 25

by 풋볼피디아 FootballpediA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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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위

레온 고레츠카 독일

레온 고레츠카

포지션:CM

국적:독일

신장:189cm

생년월일:1995년 2월 6일

주요 클럽:FC 바이에른 뮌헨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5회

DFB 포칼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A매치 57경기 14골

 

2010년대 중후반 ~ 20년대 초중반 등장한 독일 축구의 '포스트 발락'. 정교한 빌드업은 좀 부족하지만 뛰어난 스피드와 활동량, 피지컬을 가져 뛰어난 볼운반과 적극적인 박스 타격을 보이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였습니다.

 

프릿츠 발터상을 받았던 고레츠카는 샬케 시절 어린 나이에도 팀의 핵심으로 대활약하며 2017/18 시즌 리그 2위에 기여, 결국 바이언으로 이적하고서는 5번의 마이스터 샬레와 2차례의 포칼을 들어올렸습니다. 특히 '트레블'을 이뤘던 2019/20 시즌에는 티아고와 볼란치를 구성하여 뛰어난 조합으로 커리어 피크를 찍었고 후반기에 '키커 랑리스테' WK를 수여, 다음 시즌에는 리그 베스트에까지 뽑히는 포효를 내질렀습니다.

 

24위

루돌프 그람리히

포지션:CM

국적:독일

신장:179cm

생년월일:1908년 6월 6일

주요 클럽: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주요 커리어

서독 남부 오버리가 우승 2회

A매치 22경기 0골

1934 FIFA 월드컵 3위

 

1930년대 독일 축구 첫 전성기를 주도했던 중앙 미드필더. 신사다운 플레이를 했다고 전해지는 깔끔한 수비 솜씨와 안정적인 패스 플레이, 특유의 공격 가담 능력으로 인사이드 포워드도 뛰었던 그람리히였습니다.

 

본인의 커리어 전성기를 대부분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고서 보낸 그는 남부 지역 리그 2연속 우승을 이뤄냈으며 특히 1932년에는 독일 전국 리그에서 결승까지 올랐으나 아쉽게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루돌프 그람리히는 대표팀에서도 1934 월드컵의 3위라는 호성적을 냈고 1936 올림픽은 주장완장까지 차고 참여했던 당대 실력파 선수였습니다.

 

23위

옌스 예레미스 독일

옌스 예레미스

포지션:DM

국적:독일

신장:177cm

생년월일:1974년 3월 5일

주요 클럽:FC 바이에른 뮌헨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6회

DFB 포칼 우승 4회

DFL 리가포칼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A매치 55경기 1골

2002 FIFA 월드컵 준우승

 

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 분데스리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가운데 한명. 간혹 중거리포를 터트리긴하지만 기본적으로 단단한 대인방어와 거친 태클 등으로 수비 라인을 걸어잠구던 선수였습니다.

 

1860 뮌헨이라는 약팀에서 활약하면서 2차례의 '키커' 올해의 팀에 뽑히는 활약을 남겼던 그는 결국 거함 바이언으로 보금자리를 옮기게 되었고 마리오 바슬러, 슈테판 에펜베르크 등을 보디가딩하면서 이적오자마자 바로 리그 올스타 선정 그리고 6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4차례의 포칼, 1998/99 시즌의 챔스 준우승을, 00/01 시즌 빅이어를 손에 거머쥐었습니다.

 

22위

볼프강 롤프 독일

볼프강  롤프

포지션:DM

국적:독일

신장:179cm

생년월일:1959년 12월 26일

주요 클럽:함부르크 SV

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1회

유러피언컵 우승 1회

A매치 37경기 0골

1986 FIFA 월드컵 준우승

​1980년대 함부르크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완성시킨 명 수비형 미드필더. 쉽사리 지치지 않는 폐활량을 바탕으로 상대 선수들의 볼을 따내는 청소기 플레이를 하면서도 똑똑한 축구 지능, 시야를 바탕으로 정교한 롱패스를 뿌리는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을 다 해낼 수 있었던 그였습니다.

 

붉은 바지에 흰 셔츠를 입은 볼프강 롤프는 팀의 중추로 1982/83 시즌에 합류해 독일 분데스리가 + 유러피언컵 준우승의 '더블'로 전성기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특히 유러피언컵 우승 당시에 올레흐 블로힌, 미셸 플라티니 등 당대 최고의 크랙들을 무력화 시키며 자신의 몸값을 불렸습니다. 후에 레버쿠젠에서 차붐과 87/88 시즌 유에파컵 우승을 이뤘던 그는 1986 월드컵 멤버로 참가해 준우승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21위

디트마어 하만 독일

디트마어 하만

포지션:DM

국적:독일

신장:191cm

생년월일:1973년 9월 27일

주요 클럽:리버풀 FC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2회

DFB 포칼 우승 1회

FA컵 우승 2회

풋볼 리그컵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UEFA컵 우승 2회

A매치 59경기 5골

2002 FIFA 월드컵 준우승

 

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 독일과 리버풀을 대표했던 디펜시브 미드필더. 뛰어난 피지컬을 이용해 공을 뺐어오는 활동량부터 시작해 시원하게 골망을 가르는 중거리슛도 쏘던 선수였습니다.

 

디트마어 하만은 메멧 숄, 마리오 바슬러들을 보디가딩하면서 뮌헨에서 데뷔해 2번의 리그 우승과 1995/96 시즌 UEFA컵 우승을 이끈 바 있으며 뉴캐슬을 거쳐서 이적한 리버풀에서는 다시 핵심으로 부상하며 각 2번의 FA컵, 리그컵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2004/05 시즌에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최강 스쿼드 밀란을 꺾었으며 그는 결승전에서 카카를 봉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보내던 비슷한 시기 열린 2002 월드컵에 나가서도 하만은 미하엘 발락, 베른트 슈나이더와 미들진을 형성해 준우승이라는 의외의 성적을 따냈습니다.

 

20위

알빈 키칭어 독일

알빈 키칭어

포지션:CM

국적:독일

신장:168cm

생년월일:1912년 2월 1일

주요 클럽:FC 슈바인푸르트 05

주요 커리어

독일 전국 챔피언십 우승 2회

A매치 44경기 2골

 

1930년대 유럽 정상급 하프팩으로 분류되던 선수. 안정적인 패스 능력과 수비 가담을 통해 이름을 날렸으며 특히 백3이던 수비라인까지 내려가 방어를 하는 움직임은 전술사에 있어서 백4가 만들어지는데 큰 영향을 준 플레이였습니다.

 

조금 더 플레이메이커에 가까웠던 안드레아스 쿠퍼와 중원을 형성한 키칭어는 슈바인푸르트라는 팀에서 구단의 전성 시대를 지휘하며 1939년과 1942년 독일 전국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어냈습니다. 1937년에는 '브레우슬라우 일레븐'에 포함되어 대표팀의 11경기 10승 1무라는 엄청난 포스에 기여했던 그는 정작 1938 월드컵 본선에서는 부진했으나 같은해 잉글랜드 vs 유럽 올스타에 뽑혀 경기를 치루기도 했습니다.

 

19위

사미 케디라 독일

사미 케디라

포지션:CM

국적:독일

신장:189cm

생년월일:1987년 4월 4일

주요 클럽:레알 마드리드 CF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1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1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5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A매치 77경기 17골

2010 FIFA 월드컵 3위

2014 FIFA 월드컵 우승

 

2010년대 '디 만샤프트'의 성공을 이끌었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의 교과서. 발밑이 투박하고 부상이 잦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풍부한 활동범위와 지능적인 인터셉트, 준수한 패스와 전진성으로 많은 감독들의 사랑을 받았던 선수였습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제2의 발락으로 불리우며 2006/07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던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고 이적해서는 사비 알론소와 합을 이뤄 2011/12 시즌의 리리가 우승과 13/14 시즌 빅이어를 들어올렸습니다. 케디라는 또한 유베로 이적해서도 핵심으로서 5번의 리그 타이틀과 16/17 시즌 챔스 준우승 주역이 되었고,

 

독일 대표팀의 셔츠를 입고도 2010 월드컵 3위와 14 월드컵 우승에 성공, 특히 4강에 올랐던 유로 2012에선 대회 올스타팀에 포함되는 저력을 보인 바 있습니다.

" 팬들은 그를 좋아하지 않겠지만, 감독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선수. "
- 베른트 슈스터 -

 

18위

토어스텐 프링스 독일

토어스텐 프링스

포지션:CM

국적:독일

신장:182cm

생년월일:1976년 11월 22일

주요 클럽:SV 베르더 브레멘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1회

DFB 포칼 우승 3회

DFB 리가포칼 우승 1회

A매치 79경기 10골

2002 FIFA 월드컵 준우승

2006 FIFA 월드컵 3위

2008 UEFA 유로 준우승

 

독일 축구의 암흑기를 상징하던 2000년대 분데스리가의 미하엘 발락 만큼 뛰어났던 미드필더. 뛰어난 운동 능력과 수비 가담, 호쾌한 중거리포와 명석한 두뇌회전을 가져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풀백과 센터백, 스트라이커까지 보던 만능 자원이었습니다.

 

브레멘의 셔츠를 입고서 2000년대 구단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토어스텐 프링스는 브레멘에서 데뷔했지만 도르트문트와 뮌헨을 거쳐서 다시 친정집에 복귀, 2차례의 포칼 우승과 1차례의 리가 포칼 우승을 이뤄냈으며 2007/08 시즌에는 리그 2위를 찍기도 했습니다. 그는 또한 '키커' 선정 WK에 1차례,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는 3차례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프링스는 미하엘 발락과 중원을 구성하는 등 녹슨 전차의 엔진으로서 2002 월드컵 준우승 및 2008 유로 준우승을 이뤄냈습니다. 특히 인생골이라면 06 월드컵 개막전에서 터트린 한폭의 그림같은 중거리슛이었습니다.

 

17위

디터 아일츠 독일

디터 아일츠

포지션:DM

국적:독일

신장:186cm

생년월일:1964년 12월 13일

주요 클럽:SV 베르더 브레멘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2회

DFB 포칼 우승 3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A매치 31경기 0골

1996 UEFA 유로 우승

 

오토 레하겔 감독의 페르소나로 활약했던 1990년대 분데스리가의 수위급 수비형 미드필더. 우수한 리더십과 지능적인 가로채기, 날카로운 태클, 준수한 볼배급 능력으로 센터백으로도 제 기량을 보일 수 있었던 디터 아일츠였습니다.

 

디 베르더라너의 유스에서 자라나 1군에서 은퇴했던 원클럽맨이었으며 무려 500경기를 넘게 출장, 후에 주장직까지 역임했던 그는 레하겔 감독이 원했던 수비 축구를 이행하여 2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3번의 DFB 포칼, 1991/92 시즌의의 위너스컵 우승을 포함한 9개의 타이틀을 얻어냈습니다.

 

특히 이런 활약상으로 승선했던 1996년 유로에서는 마티아스 자머와 수비 라인을 이뤄 그에 버금가는 활약상으로 수비를 지켜 우승에 공헌,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6위

호어스트 에켈 독일

호어스트 에켈

포지션:CM

국적:독일

신장:180cm

생년월일:1932년 2월 8일

주요 클럽:1. FC 카이저슬라우테른

주요 커리어

서독 서부 가우리가 우승 9회

독일 전국 챔피언십 우승 2회

A매치 32경기 0골

1954 FIFA 월드컵 우승

 

1954년 서독의 첫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현대의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사이의 포지션이었던 호어스트 에켈은 정교한 패스 공급 능력과 야생마 같은 체력으로 경기장을 누볐던 인물입니다.

 

그는 카이저슬라우테른 소속으로 대부분의 커리어를 지내며 구단의 최전성기를 구가했으며 무려 9번의 서부 리그 우승과 3번의 전국 리그 준우승, 2번의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1951년 대회의 경우 윙어로 나와 7경기 6골로 득점왕으로서 트로피를 안았습니다.

 

대표팀에서도 그는 1954년 월드컵에서 뛰어난 스쿼드의 한축으로 뛰어다녔으며 결승전에서의 기적적인 역전승에도 공헌해 쥘리메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5위

헤어베어트 빔머 독일

헤어베어트 빔머

포지션:CM

국적:독일

신장:​179m

생년월일:​​1944년 11월 19일

주요 클럽:F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4회

​DFB 포칼 우승 1회

UEFA컵 우승 1회

A매치 36경기 4골

1972 UEFA 유로 우승

1974 FIFA 월드컵 우승

1976 UEFA 유로 준우승

     

1970년대 유럽 전체가 주목했었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11마리 망아지 중 하나. '강철 폐'라 불릴 만큼의 스태미너와 윙어 출신다운 훌륭한 볼운반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장을 마치 드넓은 들판을 뛰어다니는 야생마처럼 누볐던 빔머였습니다.

 

때문에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클럽의 핵심 미드필더이기도 했던 그는 12시즌을 뛰면서 4번의 분데스 우승, 1번의 포칼과 유에파컵 우승을 가능케했습니다. 특히 1972/73 시즌 포칼 결승에서도 쾰른을 상대로 골을 넣어 우승을 이끌기도 했고 3번의 키커 분데스 베스트 11에 들어갔으며 구단 통산 출장 순위 3위에 랭크되어 있기도 합니다.

 

당시 서독 대표팀 최전성기의 주역 중 한명이었던 그는 1974 월드컵 우승은 물론 2년 전 유로에서도 앙리들로네컵을 따내며 올스타팀에 드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14위

올라프 톤 독일

올라프 톤

포지션:CM

국적:독일

신장:170cm

생년월일:1966년 5월 1일

주요 클럽:FC 샬케 04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3회

DFB 포칼 우승 2회

UEFA컵 우승 1회

A매치 52경기 3골

1986 FIFA 월드컵 준우승

1990 FIFA 월드컵 우승

1990년대 분데스리가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던 당시 샬케의 아이콘. 작은 키를 커버하는 비상한 수비 지능과 필드 전체를 아우르는 경기 조립 능력을 가져 '교수'라고 불리웠으며 샬케 1기 시절에는 주로 미드필더로, 다시 돌아왔을 때는 리베로로 활약했습니다.

 

로타어 마테우스의 대체자로 바이언으로 이적했다가 다시 돌아와 1990년대 중후반 팀의 재흥을 견인해 1996/97 시즌의 UEFA컵 우승과 2000/01 시즌의 분데스리가 준우승, 포칼 2연속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여담으로 톤은 1983/84 시즌, DFB 포칼 4강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6대6 명승부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키커' 올해의 팀에 3번, WK 2차례를 받은 그는 1990 월드컵에서 후보로서 우승을 경험했고 유로 88에서는 주전으로 4강 무대를 밟았습니다.

 

13위

요주아 키미히 독일

요주아 키미히

포지션:DM

국적:독일

신장:​177cm

생년월일:​1995년 2월 8일

주요 클럽:FC 바이에른 뮌헨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8회

DFB 포칼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A매치 91경기 6골

2010년대 중후반부터 독일 축구와 뮌헨 축구를 받들고 있는 필립 람의 후계자. 엄청난 크로스 정확도, 무시무시한 체력, 영리한 수비 능력 등으로 데뷔 후부터는 라이트백으로 뛰었지만 정말 선배인 람처럼 갈수록 수비형 미드필더로 정착하여 우수한 시야와 볼배급 능력으로 게임을 만드는 역량마저 원숙해지고 있는 키미히입니다.

 

그는 2015년 데뷔해 주전을 차지하고는 19개의 트로피에 크나 큰 공헌을 했고 2019/20 시즌엔 바르셀로나에 이은 역사상 두번째 '6관왕'을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도와 UEFA 올해의 팀에 들어가게되었습니다. 또한 2017/18 시즌부터 6연속 VDV 올해의 팀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2016년 유로부터 대표팀에서 활약한 키미히는 대회 올스타팀에 드는 활약으로 4강을 이끌었지만 다음 2번의 월드컵에선 모두 조별예선 탈락이라는 끔찍한 경험을 해야했습니다.

" 이번 시즌은 오직 키미히의 시즌이었고 언터처블했다. 그는 진정 '카이저'라고 불릴 만 한 또 다른 거인이다. "
- 올리버 칸 -

 

12위

일카이 귄도안 독일

일카이 귄도안

포지션:CM

국적:포르투갈

신장:180cm

생년월일:1990년 10월 24일

주요 클럽:맨체스터 시티 FC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1회

DFB 포칼 우승 1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2회

풋볼 리그컵 우승 4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2010년대 중후반부터 시작된 맨체스터 시티의 황금 시대를 상징하는 미드필더 가운데 한명. 기동력과 활동량은 아킬레스건이지만 깔끔한 테크닉과 부드러운 시야와 플레이메이킹, 가면 갈수록 키패스와 침투를 이용한 박스 타격 능력까지 장착하여 쉐도우 스트라이커에 비슷한 롤까지 맡았던 귄도안은,

 

'게겐 프레싱' 도르트문트의 핵심으로서 역사적인 2011/12 시즌의 분데스 우승과 다음 시즌 챔스 준우승을 이끌었고 맨시티로 이적해서는 총 5차례의 리그와 2차례의 FA컵 우승, 20/21 시즌엔 덕없귄왕 소리를 들으며 17골을 넣은 시즌엔 PFA 올해의 팀에 들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22/23 시즌에는 드디어 주장으로서 빅이어를 들어올리고 떠나는 유종의 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국가대표팀에선 부상으로 몇번의 대회를 날렸으며 후기에는 토니 크로스와 역할이 겹치며 벤치였거나 본인이 부진하는 모습으로 암흑기를 같이할 뿐이었습니다.

" 귄도안만은 꼭 붙잡고 싶다. "
- 펩 과르디올라 -

 

​11위

라이너 본호프 독일

라이너 본호프

포지션:DM

국적:독일

신장:180cm

생년월일:1952년 3월 29일

주요 클럽: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4회

DFB 포칼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UEFA컵 우승 1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A매치 53경기 9골

1972, 80 UEFA 유로 우승

1974 FIFA 월드컵 우승

1976 FIFA 월드컵 우승


1970년대 독일 축구 최전성기를 대표했던 간판 수비형 미드필더. 뛰어난 수비 능력, 커버링, 패스 능력 덕에 수비형 미드필더 외에도 센터백과 라이트백까지 소화 가능했었던 본호프는 기막힌 구질의 중거리도 쏴대서 프리킥으로 많은 골을 터트리곤 했습니다.

뮌헨글라트바흐 소속으로 전성기를 맞이했고 4차례의 분데스 우승, 1972/73 시즌의 포칼 우승과 다다음 시즌의 UEFA컵 우승까지 팀에게 선사해 많은 글라드바허들에게 찬사를 받았던 라이너 본호프였습니다. 그는 개인으로는 1976년 발롱도르 9위, 키커 선정 올해의 팀 3회, WK 1회 등의 업적을 얻었습니다.

국대에서도 그는 1974 월드컵에서 주전으로서 우승을 거뒀으며 특히 결승전에서 게르트 뮐러의 결승골을 어시, 2년 뒤 유로에서도 준우승과 함께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10위

울리 슈틸리케 독일

울리 슈틸리케

포지션:DM

국적:독일

신장:176cm

생년월일:1954년 11월 15일

주요 클럽:레알 마드리드 CF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3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DFB 포칼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UEFA컵 우승 2회

A매치 42경기 3골

1980 UEFA 유로 우승

1982 FIFA 월드컵 준우승

 

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초반까지 세계 최고급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추앙받던 베켄바우어의 직속 후계자. 선수 초기에는 뛰어난 활동량, 기동성으로 피치 위를 누비던 박투박 성향의 미드필더였으며 후에 점점 볼 운반 능력 및 정교한 패스 능력을 살려 홀딩, 리베로에 가까운 모습으로 뛰게 된 슈틸리케는,

 

엠게 소속으로 약진을 이끌며 3차례의 분데스리가 우승, 1974/75 시즌의 웨파컵 우승과 76/77 시즌의 유러피언컵 준우승 등을 주도, 뒤에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총 3차례의 리그 우승, 2차례의 컵 대회 우승, 또 1차례의 UEFA컵 우승과 유러피언컵 준우승을 지휘했습니다. 특히 1978/79 시즌부터 81/82 시즌까지 4연속 수상한 라리가 올해의 외국인 선수상은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서도 그는 베켄바워의 리베로 자리를 뒤이으며 1980 유로 우승과 82 월드컵 준우승에 지대한 기여를 하기도 했습니다.

 

9위

슈테판 에펜베르크 독일

슈테판 에펜베르크

포지션:CM

국적:​독일

신장:188cm

생년월일:1968년 8월 2일

주요 클럽:FC 바이에른 뮌헨

국대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3회

DFB 포칼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A매치 35경기 5골

1992 UEFA 유로 준우승

 

당대 독일 축구가 배출한 유럽 최고 수준의 중앙 / 수비형 미드필더. '미친 호랑이'로 불렸던 그는 크나 큰 체구의 피지컬을 보유했지만 그와 다르게 섬세한 드리블 능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롱패스로 후방 플레이메이킹에 있어서는 도가 텄던 선수였습니다.

 

또한 강렬한 카리스마를 가졌지만 물론 특유의 더러운 성깔 때문에 사고치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그런 에펜베르크는 알리안츠 아레나의 품에서 7번의 키커 올해의 팀, 3연속 마이스터 샬레와 1번의 빅이어 대관식을 진행했는데 특히 마테우스의 주장을 이어받은 2000/01 시즌, 팀의 2년전 '캄프 누의 비극'을 잊게하는 25년만인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그런 대활약에 힘입어 본인은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대표팀에선 1992년 유로에서 올스타에 드는 활약으로 준우승을 경험하지만 2년 뒤 월드컵에서는 자신에게 야유를 보내는 관중에 빠큐를 날리며 대표팀 영구 퇴출을 당했습니다. 이에 몇몇 팬들은 그가 있었다면 90년대 후반 독일 축구의 암흑기는 안왔을거라는 평을 하기도 합니다.

"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자들은 나를 위한 소품에 불과하다. "
- 슈테판 에펜베르크 -

 

8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독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포지션:CM

국적:독일

신장:183cm

생년월일:​1984년 8월 1일

주요 클럽:FC 바이에른 뮌헨

국대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8회

DFB 포칼 우승 7회

FA컵 우승 1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UEFA 유로파 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A매치 121경기 24골

2006, 10 FIFA 월드컵 3위

2008 UEFA 유로 준우승

2014 FIFA 월드컵 우승

2010년대 독일 축구를 이끌어가던 야전 사령관. 정교한 볼배급와 우수한 빌드업, 뛰어난 활동량과 체력, 대포알과 같이 강력한 중거리슛, 절륜의 수비력 등을 보여줬던 슈바이니는 원래 왼쪽 윙어였지만 판할 감독 아래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꿔 기량을 만개했고,

 

바이에른 뮌헨에 몸담으며 8번의 마이스터 샬레를 획득했습니다. 키커로부터 총 4차례의 WK를 받은 그는 2009/10 시즌의 아쉬운 '트레블' 실패와 2011/12 시즌, '러너업 트레블' 당시 챔스 결승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이듬해는 이를 만회하는 뛰어난 활약으로 '트레블'을 이뤘고 그 해 VDV 올해의 선수상과 독일 올해의 선수상을 본인이 수상합니다.

 

국가대표팀에선 주전으로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4강 이상 진출을 이룬 슈슈였으며 특히나 2010년 월드컵 3위와 2014년 월드컵 우승 당시 대회 최우수 미드필더급의 폼을 보인 바 있습니다.

" 차비 에르난데스? 필요없다. 바이에른엔 슈바인슈타이거가 있지 않은가. "
- 유프 하인케스 -

 

7위

호어스트 시마니아크 독일

호어스트 시마니아크

주 포지션:DM

국적:독일

신장:​178cm

생년월일:​​1934년 8월 29일

주요 클럽:SV 부퍼탈

주요 커리어

A매치 43경기 2골

1958 FIFA 월드컵 4강

 

1950년대 후반과 60년대 초반, 유럽 최고의 월드 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던 인물. 완강한 마킹 능력, 공만 빼내는 태클력 등 수비력이 최대 장점이었던 그는 또한 섬세한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조립하는데도 능해 하프백(수비형 미드필더)이 주 포지션임에도 때때로 인사이드 포워드(2선 공격수)에서도 뛰었습니다.

 

시마니아크는 커리어 내내 약소 클럽에서 뛴 터에 우승 기록은 없지만 이런 그의 기량은 당대 언론이 증명하는데, 발롱도르 10위 이상의 순위로 무려 4년 연속 이름을 올렸고 독일의 축구잡지 '키커 랑리스테'역시도 그에게 3년간 월드클래스 등급을 부여한 바 있습니다. 대표팀에서도 2번의 월드컵에 참가한 그는 1958년 대회에서 조국의 4강행을 도왔습니다.

 

6위

미하엘 발락 독일

미하엘 발락

포지션:CM

국적:독일

신장:188cm

생년월일:​1976년 9월 2일

주요 클럽:FC 바이에른 뮌헨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4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1회

DFB 포칼 우승 3회

FA컵 우승 3회

A매치 98경기 42골

2002 FIFA 월드컵 준우승

2006 FIFA 월드컵 3위

2008 UEFA 유로 준우승

2000년대 독일 축구의 알파이자 오메가. 발락은 훌륭한 피지컬, 공중볼 장악, 정교한 패스와 중거리 슛, 높은 전술 이해도, 빼어난 활동량, 파워 헤더까지 가지고 있던 약점이 없는 만능 그자체인 미드필더였습니다.

 

그는 제 호베르투,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루시우 등과 레버쿠젠의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약진을 이끌었으며 특히 00/01 시즌의 축구 역사에 남을 '러너업 트레블'을 달성하는 영예(?)를 누렸고 때문에 그시즌 UEFA 올해의 팀, UEFA 올해의 미드필더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뮌헨으로 이적해서도 3번의 리그 우승을 포함한 7개의 트로피를, 첼시로 이적해서도 07/08 시즌 챔스 준우승을 포함한 6회의 우승을 경험한 발락은,

 

대표팀에서도 '녹슨 전차'의 엔진이 되어주며 필드에서 홀로 고군분투, 독일을 02 월드컵과 유로 08 결승에 올려놓았고 본인은 무려 각 2번의 월드컵과 유로에서 대회 올스타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 발락은 훌륭한 리더다. 그는 진정한 캡틴이며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았고 결정적인 상황에 관여할 수 있다. "
- 프란츠 베켄바워 -

 

5위

토니 크로스 독일

토니 크로스

포지션:CM

국적:독일

신장:183cm

생년월일:1990년 1월 4일

주요 클럽:레알 마드리드 CF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3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DFB 포칼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6회

UEFA 슈퍼컵 우승 5회

A매치 106경기 17골

2010 FIFA 월드컵 3위

2014 FIFA 월드컵 우승

​2010년대 중후반 ~ 2020년대 초반 독일 축구를 대표하는 월클 미드필더. 자로 잰듯한 패스 능력으로 전체적인 팀의 빌드업을 맡으면서 안정적인 볼키핑으로 경기를 조율하는데도 능했던 크로스는 '교수님'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독일의 명문 바이언에서 2012/13 시즌 '트레블'을 이끌며 스페인의 명문 레알로 이적한 그는 기라성 같은 선수단의 별들 중 하나로써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와 일명 '크카모' 조합의 막강한 중원 라인을 구성, 역사적인 최초의 챔피언스 리그 3연패를 이룩했고 후에 21/22 시즌과 23/24 시즌까지 두번 더 빅이어를 들어올려 클럽 커리어 통산 무려 32개의 우승 타이틀을 자신의 이름 앞에 달았습니다.

 

또 UEFA 올해의 팀에 4차례, '키커'로부터 WK를 4번 받은 토니 크로스는 2010년대 중후반 독일 대표팀의 중추로서 대활약, 유로 2016에서 4강행과 올스타팀에 선정, 2014년 월드컵 우승 당시 브라질에게 '미네이랑의 비극'이라는 흑역사를 안겨줄 때는 누구보다 빛났던 그였습니다.

" 그의 플레이는 1인 오케스트라. "

 

4위

프리츠 스체판 독일

프리츠 스체판

포지션:CM

국적:독일

신장:177cm

생년월일:1907년 9월 2일

주요 클럽:FC 샬케 04

주요 커리어

서독 서부 가우리가 우승 11회

독일 전국 챔피언십 우승 6회

DFB 포칼 우승 1회

A매치 34경기 8골

1934 FIFA 월드컵 3위

FC 샬케 04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당대 독일 축구의 거성. '금발의 프리츠' 스체판은 뛰어난 패스와 드리블, 명민한 축구 지능, 탁월한 리더쉽으로 유명했으며 포메이션 상에는 처진 공격수 자리에 위치했으나 그가 실제로 피치 위에서 수행하는 역할은 오늘날의 중앙 미드필더에 가까웠다고 전해집니다.

 

겹사돈이자 짱친인 에른스트 쿠초라와 클럽에 입단해 무려 25년간 샬케 유니폼만을 입으며 헌신, 당시 샬케가 원하는 짧은 패스 위주의 축구 '크라이셀'을 실현시켰고 나치 시절의 리그인 11차례의 가울리가 우승과 6차례의 독일 통합 리그 우승, 1936/37 시즌에는 포칼 우승으로 독일 축구 역사상 첫 '더블'을 달성, 샬케의 이런 위업들은 '전쟁 이전의 베켄바워'로도 불리는 그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그의 이런 기량은 당시 롱볼 축구를 펼치던 대표팀 감독인 오토 네르츠의 샬케 선수들 배제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그는 '브레슬라우 일레븐'으로 불린 팀을 이끌며 1934년 월드컵에서 3위에 등극했습니다.

 

3위

베른트 슈스터 독일

베른트 슈스터

포지션:CM

국적:​독일

신장:181cm

생년월일:​1959년 12월 22일

주요 클럽:FC 바르셀로나

주요 커리어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6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A매치 21경기 4골

1980 UEFA 유로 우승

 

장차 서독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어갈 것으로 점쳐졌던 1980년대 유럽 축구판의 기린아. 당대 최정상 플레이메이커로, 창의적인 패스 감각과 명품 경기 조립 능력, 또 불굴의 드리블 돌파 능력까지 가지고 있던 슈스터는 특유의 금발머리 덕에 '금발의 천사'라는 별명으로 불렸었습니다.

 

그는 주로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했고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라는 라리가 3강 팀을 거치며 2번의 라리가 외국인 선수상, 3번의 라리가, 5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 1번의 위너스컵 우승을 포함해 11개의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하지만 1981년, 85년 발롱도르 3위의 슈스터는 이러한 번뜩이는 기량에도 부적절한 언행, 화끈한 성격 때문에 '악마의 재능'으로 여겨졌는데 1980년 유로에서 우승을 이끌며 발롱도르 2위에 올랐지만 후에 유프 데어발 감독, 파울 브라이트너, 독일 축구 협회와 전부 불화를 일으키며 그는 일찍이 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만약 슈스터가 중원에 있었던 당시 서독이라면 1982년, 86년 월드컵 결승은 단순히 준우승으로 끝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2위

파울 브라이트너 독일

파울 브라이트너

포지션:CM

국적:독일

신장:​176cm

생년월일:​1951년 9월 5일

주요 클럽:FC 바이에른 뮌헨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5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DFB 포칼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A매치 48경기 10골

1972 UEFA 유로 우승

1974 FIFA 월드컵 우승

1982 FIFA 월드컵 준우승

1970년대와 80년대를 걸쳐 활약했던 서독 축구 최고의 레프트백이자 중앙 미드필더 중 한명. 수준급의 운동 능력과 발기술, 스피드를 지닌 이 '폭탄 머리'는 커리어 초기에는 단단한 수비와 활발한 공격 가담이 장점이었던 레프트백이었으나 후에 출중한 기본기, 패스, 득점력을 바탕으로 무서운 중원 장악력을 보여주는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했습니다.

 

레프트백으로 데뷔해 3차례 리그 우승과 1차례 유러피언컵 우승을 이끈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다시 뮌헨에 돌아와 미드필더로 뛰며 루메니게와 '브라이트니게'라 불리는 듀오를 구축, 리그 2연패와 81/82 시즌, 유러피언컵 준우승을 만들었습니다. 키커 선정 베스트 11에 7시즌이나 뽑힌 브라이트너는 1981년에는 발롱도르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디 만샤프트 유니폼을 입고도 레프트백으로는 1972 유로와 1974 월드컵에서 우승을 이끌고 올스타에 선정, 미드필더로는 82년 월드컵 준우승을 지휘했습니다. 여담으로 그는 두번의 월드컵 결승에서 골을 넣은 몇 안되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1위

로타어 마테우스 독일

로타어 마테우스

포지션:CM

국적:​독일

신장:​174cm

​생년월일:​1961년 5월 21일

주요 클럽:FC 바이에른 뮌헨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7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1회

DFB 포칼 우승 2회

UEFA컵 우승 2회

A매치 150경기 23골

1980 UEFA 유로 우승

1982, 86 FIFA 월드컵 준우승

1990 FIFA 월드컵 우승

 

축구 역사상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마라도나가 현역 시절 인정한 유일한 라이벌이었던 마테우스는 빼어난 체력과 활동량, 발군의 중장거리 패스, 유연한 볼 컨트롤과 전진 드리블,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과 뛰어난 득점력, 키는 좀 작지만 완벽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전성기에는 피치 위를 맘껏 누비던 박투박 미드필더였으며 그런 다재다능함을 살려 공격형 미드필더로 커리어를 시작해 말년에는 점점 내려와 리베로로 뛰었던 이였습니다.

 

엠게, 바이언, 인테르에서 모두 역대급 활약을 한 그는 인터 밀란서 9년만에 리그 우승을 이끄는 하드캐리를 선보였고 90/91 시즌에는 리그에서 무려 16골을 넣었으며 UEFA컵 우승까지 견인했습니다. 뮌헨에서도 총 7차례의 리그 우승과 2차례의 챔스 준우승을 이뤘으나  키커 선정 분데스 올해의 팀 4회라는 마테우스 뮌헨 커리어의 아쉬운 점이라면 1998/99 시즌, VDV 올해의 선수상, 발롱도르 10위에까지 오르며 진출한 챔스 결승에서 어이없게 역전패 당한 '캄프 누의 비극'입니다.

 

독일 국대에서도 2번의 월드컵 준우승과 1번의 유로 우승,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으며 특히 1990년 월드컵 우승 당시 주장으로 실버부츠, 실버볼을 수상했고 그 해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1990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습니다. 더해서 대표팀 역대 최다 출장자이기도.

" 그동안 같이 뛰어본 선수 중 제일 두렵고 강한 라이벌이었다.
이것으로 그에 대한 설명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 디에고 마라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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