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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역대 최고의 선수들/독일

독일 축구 역사상 최고의 중앙 수비수 Top 20

by 풋볼피디아 FootballpediA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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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위

롤프 뤼스만 독일

롤프 뤼스만

포지션:​CB

국적:독일

신장:185cm

생년월일:1950년 10월 13일

주요 클럽:FC 샬케 04

주요 커리어

DFB 포칼 우승 1회

A매치 20경기 1골

1970년대 FC 샬케 04를 대표했었던 명 스토퍼. 바위같은 대인 마킹 능력과 거친 슬라이딩 태클 능력, 뛰어난 클리어링 능력으로 유명했던 롤프 뤼스만이었습니다.

 

그는 샬케 소속으로 10년간 뛰면서 골문을 지켰고 2차례의 분데스리가 준우승, 1차례의 DFB 포칼 우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독일의 저명한 축구 잡지인 키커 선정 베스트 11에 2번이나 뽑힐 정도로 이렇게 샬케 04에서 엄청난 업적을 쌓은 그는 1980년 도르트문트의 계약서에 사인하며 샬케 팬들에 가슴에 불을 지른 바 있습니다.

 

뤼스만은 뒤늦게 실력을 인정받아 늦은 나이인 1978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풀경기를 출장했습니다.

 

19위

페어 메르테사커 독일

페어 메르테사커

포지션:​CB

국적:독일

신장:198cm

생년월일:1984년 9월 29일

주요 클럽:아스날 FC

주요 커리어

DFB 포칼 우승 1회

FA컵 우승 3회

A매치 104경기 4골

2006 FIFA 월드컵 3위

2008 UEFA 유로 준우승

2010 FIFA 월드컵 3위

2014 FIFA 월드컵 우승

 

200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 초중반까지 독일 축구를 대표했던 거인 수비수. 느릿느릿한 기동력과 2m라는 거구치고는 평범한 피지컬 플레이를 보였지만 뛰어난 예측력과 유연한 수비 리딩으로 공을 막는 지성파였습니다.

 

하노버에서의 활약으로 브레멘으로 소속팀을 옮긴 메르테사커는 주축으로서 2007/08 시즌의 리그 2위를 주도, 결국 그 시즌 '키커' 올해의 팀에도 들어갔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포칼 우승, UEFA컵 결승까지 진출했던 그는 결국 이러한 활약에 아스날로 이적했고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제역할을 하면서 주장까지 역임해 무려 3번의 FA컵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독일의 국대 유니폼을 입은 메르테사커는 2번의 월드컵에서 주전으로서 3위, 유로 2008에서는 준우승까지 이뤘으며 후보로 밀려난 14 월드컵에서 결국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18위

마티아스 헤어게트

포지션:​CB

국적:독일

신장:178cm

생년월일:1955년 11월 14일

주요 클럽:바이어 위어딩겐

주요 커리어

DFB 포칼 우승 1회

A매치 39경기 4골

 

1980년대 독일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 마티아스 헤어게트는 작은 신체에도 뛰어난 경기 영향력을 가진 수비력과 롱패스 솜씨로 존재감을 발산했던 인물입니다.

 

그는 바이어 위어딩겐이라는 약팀에서 뛰면서 클럽의 다시는 안올 돌풍을 주도해 1984/85 시즌의 바이에른 뮌헨을 잡은 포칼 우승과 다음 시즌 리그 3위, 위너스컵 4강까지 오르는 수훈을 세웠습니다. 또한 이러한 업적들 때문에 당연히 헤어게트는 대표팀에 올랐으며 1986 월드컵은 후보로, 2년 뒤 유로에선 핵심으로서 준결승 진출을 이뤘습니다.

 

17위

옌스 노보트니 독일

옌스 노보트니

포지션:​CB

국적:독일

신장:187cm

생년월일:1974년 1월 11일

주요 클럽:바이어 04 레버쿠젠

주요 커리어

크로아티아 1부 리그 우승 1회

크로아티안 풋볼 리그컵 우승 1회

A매치 48경기 1골

 

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 독일 축구 암흑기를 버티게했던 월드클래스 리베로. 깔끔한 인터셉팅과 지능적인 커버 플레이, 뭐니뭐니해도 그의 최대 장기는 자로 잰듯한 패스로 만들어내는 찬스에 있었습니다.

 

카를루스어에서 이적와 깜짝 활약을 시작했던 노보트니는 루시우, 디에고 플라센테 등과 함께 수비진을 구성했고 전시즌 리그 14위에 그쳤던 팀을 2001/02 시즌의 리그와 챔스 준우승을 견인하는 등 클럽을 챔스권으로 반등시켰습니다. 또한 그는 키커가 선정하는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보인 바 있습니다.

 

'녹슨 전차 군단'을 지키며 4번의 국제 대회에 참가했던 노보트니는 아쉽게도 독일이 결승전에 올랐던 2002 월드컵에는 심각한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16위

안토니오 뤼디거 독일

안토니오 뤼디거

포지션:CB

국적:​독일

신장:180cm

생년월일:1993년 3월 3일

주요 클럽:레알 마드리드 CF

주요 커리어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UEFA 유로파 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A매치 74경기 3골

 

2020년대 초중반 전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명. 수비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스피드와 거센 몸싸움을 가졌었으며 특히 절륜의 빌드업 실력을 가진 선수로서,

 

뤼디거는 로마에서 처음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첼시로 이적해서는 핵심으로서 2017/18 시즌 FA컵 우승, 18/19 시즌 유로파 우승, 20/21 시즌 챔스 우승을 캐리한 바 있습니다. 특히 21/22 시즌에는 엄청난 폼으로 PFA, ESM 올해의 팀에 들어갔으며 결국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서도 2차례의 라리가와 고대하던 23/24 시즌의 챔스 우승을 손에 넣었습니다.

 

그러나 독일 국가대표팀의 암흑기에 뛴 그는 본인도 부진하면서 메이저 대회마다 아쉬운 성적만 낳고 탈락했습니다.

 

15위

베른하르트 쿨만 독일

베른하르트 쿨만

포지션:CB

국적:독일

신장:181cm

생년월일:1949년 11월 10일

주요 클럽:1. FC 쾰른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1회

DFB 포칼 우승 3회

A매치 40경기 6골

1974 FIFA 월드컵 우승

1976 UEFA 유로 준우승

1980 UEFA 유로 우승

 

1970년대 중후반 ~ 80년대 초반 서독 축구를 빛낸 FC 쾰른 유수의 원클럽맨. 쿨만은 수비도 당연 좋았지만 어떻게든 활로를 찾아내는 볼운반과 전진 패스에 아주 능했으며 때문에 리베로 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도 뛸 수 있었습니다.

 

그는 14시즌을 쾰른에서 머무르며 팀의 핵심 수비이자 미드필더로서 성공 시대를 지휘했고 이에 클럽은 3차례의 포칼 우승과 1977/78 시즌의 '도메스틱 더블'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81/82 시즌에는 리그 2위에 오른 쿨만은 77/78 시즌의 리그 우승 당시 '키커'가 뽑은 올해의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클럽에서의 위상과는 다르게 국대에선 라이너 본호프, 울리 슈틸리케 등에 밀려서 백업으로서 각 1번의 월드컵과 유로 우승을 경험하게 됩니다.

 

14위

디트마어 야콥스 독일

디트마어 야콥스

포지션:CB

국적:​독일

신장:180cm

생년월일:1953년 8월 28일

주요 클럽:함부르크 SV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2회

DFB 포칼 우승 1회

유러피언컵 우승 1회

A매치 20경기 1골

1986 UEFA 유로 준우승

 

스토퍼와 리베로로 모두 발군의 기량을 뽐내던 디 로토센의 기둥. 리그 수위급 센터백으로 평가받으며 강인한 수비력과 공격력을 모두 갖춘 만능맨으로,

 

함부르크 소속으로 울리 슈타인, 펠릭스 마가트, 만프레드 칼츠, 케빈 키건 등과 뛰면서 2차례의 분데스리가 우승, 각 1차례의 유러피언컵 준우승과 우승, 포칼 우승을 쟁취해냈습니다. 그러나 1989년, 브레멘전에서 골문을 향한 공을 걷어내다가 제대로 잠겨있지 않았던 골망을 고정하는 갈고리가 등에 박히는 심각한 부상을 당해 불운하게 은퇴하고 말았습니다. 정작 본인은 상처가 척수에 단 2인치 차이만을 남기고 끝났기에 행운이라고 회고하기도 했습니다.

 

국가대표팀의 품에선 1986 월드컵에서 부진하던 클라우스 아우겐탈러를 밀어내고 토너먼트부터 출전해 준우승을 이룩한 바 있습니다.

 

13위

한스게오르크 슈바르첸베크 독일

한스게오르크 슈바르첸베크

포지션:​CB

국적:독일

신장:183cm

생년월일:​1948년 4월 3일

주요 클럽:FC 바이에른 뮌헨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6회

DFB 포칼 우승 3회

유러피언컵 우승 3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회

A매치 44경기 0골

1972 UEFA 유로 우승

1974 FIFA 월드컵 우승

1976 UEFA 유로 준우승

 

'카이저' 베켄바워의 뒤를 보좌했던 붙박이 파트너, '황제의 기사'. 베켄바워와는 달리 수비적인 성향을 가진 스토퍼였던 슈바르첸베크는 강력한 몸싸움과 과격한 태클, '황제'가 공격 가담을 나가면 생기는 큰 뒷공간을 커버하는 능력을 모두 가지고 있었습니다.

 

슈바르첸베크의 수비력과 전술적 가치에 힘입어 1970년대 바이언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6번의 리그, 3번의 컵, 3연속 유러피언컵 우승을 포함한 14번의 우승은 그가 없으면 힘들었을지도 모르며 특히 그는 1973/74 시즌 유러피언컵 결승,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연장전 막판에 기적같은 중거리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덕분에 재경기 끝에 4대0 승리를 거둬 팀은 구단 최초의 빅이어를 들 수 있었습니다.

 

디 만샤프트의 셔츠를 입은 슈바르첸베크는 여전히 듀오였던 베켄바워를 잘 보좌하며 유로 1972 우승 - 1974 월드컵 우승 - 유로 1976 준우승으로 이어지는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12위

클라우스 아우겐탈러 독일

클라우스 아우겐탈러

포지션:​CB

국적:독일

신장:182cm

​생년월일:​1957년 9월 26일

주요 클럽:FC 바이에른 뮌헨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7회

DFB 포칼 우승 3회

A매치 27경기 0골

1986 FIFA 월드컵 준우승

1990 FIFA 월드컵 우승

 

프란츠 베켄바워의 게르만 리베로 계보를 클럽팀에서 이어갔던 후계자. 아우겐탈러는 뛰어난 전진 드리블, 정교한 롱패스, 강력한 슛팅과 과감한 태클, 우수한 차단 능력으로 백3와 백4를 오가며 베켄바워에 아성에 도전했습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장 완장을 차고 1970년대 최전성기가 끝난 1980년대 팀의 암흑기와 과도기를 이끌었으며 15년 동안의 선수 생활을 모두 바이에른 뮌헨에서 보낸 원클럽맨인 그는 7개의 마이스터 샬레와 3개의 포칼을 들어올리며 올림피아 슈타디온을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허나 아쉽게도 유럽 대항전 우승컵과는 거리가 멀어 1981/82 시즌, 86/87 시즌 유러피언컵에선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는 1986 월드컵에서 예선만 소화하고 주전에서 밀렸으나 90년 월드컵에선 리베로로 전경기 출장에 성공하며 우승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11위

베르너 리브리히 독일

베르너 리브리히

포지션:​CB

국적:독일

신장:176cm

생년월일:1927년 1월 18일

주요 클럽:1. FC 카이저슬라우테른

주요 커리어

서독 서부 오버리가 우승 10회

독일 전국 챔피업십 우승 2회

A매치 16경기 0골

1954 FIFA 월드컵 우승

 

1954년 월드컵 독일의 첫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전 수비수. 집요한 1대1 압박과 날카로운 태클 솜씨로 이름을 떨친 그는 웸블리 스타디움 원정에서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윙어 스탠리 매튜스를 막은 이력 때문에 '웸블리의 사자'라는 별명을 수여받기도 했습니다.

 

그는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모든 클럽 커리어를 보냈으며 약 20년간 10번의 서부 오버리가 우승과 1951년과 53년에는 전국 챔피언십에서까지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55년 초대 '키커 랑리스테'에서 WK를 받았던 그는 1954년 월드컵에 나가서도 당대 최강의 팀 헝가리의 페렌츠 푸스카스에게 예선에서 부상을 입혔으며 다시 만난 결승에서도 그를 잘막아내며 역전승에 공헌했습니다.

 

11위

클라우스 피히텔 독일

클라우스 피히텔

포지션:​CB

국적:독일

신장:176cm

생년월일:1944년 11월 19일

주요 클럽:FC 샬케 04

주요 커리어

DFB 포칼 우승 1회

A매치 23경기 1골

1970 FIFA 월드컵 3위

프란츠 베켄바워 다음갔던 당대 분데스리가의 명 리베로. 칼같이 끊어내는 매서운 수비 솜씨, '황제' 베켄바워와 비교되었던 발밑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무려 23년간 선수 생활을 지속했었던 피히텔은 4시즌간의 브레더 브레멘 생활을 제외하면 모두 샬케 04에서만 활약했고 암흑기를 버텨내며 리그 2위 2번과 1971/72 시즌, 포칼 우승을 이끌었고 그가 중간에 팀을 떠나자 1부에서서 무난히 잔휴하던 샬케는 바로 2부로 강등되기도 했습니다. 구단 역대 최다 출장자인 피히텔은 '키커' 선정 베스트 11에 4차례 뽑혔으며 1988년, 43세의 나이로 그라운드를 밟아 리그 역대 최고령 출장 기록을 갱신한 바 있습니다.

 

1970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3위를 이끌 만큼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하필 프란츠 베켄바워라는 괴물과 포지션이 겹치는 바람에 그는 대표팀의 최전성기를 누리지는 못했습니다.

 

10위

귀도 부흐발트 독일

귀도 부흐발트

포지션:​CB

국적:독일

신장:188cm

생년월일:1961년 1월 24일

주요 클럽:VfB 슈투트가르트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2회

A매치 76경기 4골

1990 FIFA 월드컵 우승

1992 UEFA 유로 준우승

 

1990년 월드컵 결승전,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를 묶어버렸돈 당시 독일 축구가 자랑했던 명 스토퍼. 몸싸움과 헤딩읗 이용한 천의무봉의 대인 마크 실력을 겸비했었으며 볼도 꽤 다뤄 수비형 미드필더도 봤었던 인물입니다.

 

그는 슈투트가르트의 품에서 커리어의 전성기를 지냈고 특히 칼하인츠 푀르스터와의 수비 조합은 엄청난 시너지를 내며 1983/84 시즌과 91/92 시즌 분데스리가 제패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또한 2차례 키커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린 바 있습니다. 덧붙여 대표팀에서도 1990년 월드컵부터 중용받았고 특히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를 봉쇄하는 인생 경기를 찍으며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2년 뒤 유로에서도 결승 진출을 더 이루기도 했습니다.

 

9위

한스위르겐 도르너 독일

한스위르겐 도르너

포지션:CB
국적:독일
신장:175cm
생년월일:1951년 1월 25일
주요 클럽:디나모 드레스덴
주요 커리어
동독 DDR 오버리가 우승 5회
FDGB 포칼 우승 5회
A매치 96경기 8골
1972 하계 올림픽 동메달
1976 하계 올림픽 금메달

 

베를린 장벽을 건너 동독 땅에도 실재했던 이른 바 '동쪽의 베켄바워'. 동독 역대 최고의 수비수로 불리는 그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포함해 치명적인 공격 작업 능력을 가졌던 리베로였습니다.

 

그는 자국의 명문팀 디나모 드레스덴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각 5번의 리그와 컵 우승을 쟁취했으며 UEFA컵과 위너스컵 4강까지 팀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3차례의 동독 올해의 선수상을 따냈던 도르너는 동독 대표팀의 오랜 기간 대들보 역할을 해 역대 최다 출장 2위를 찍었으며 특히 1976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들어올리는 영광을 맛봤습니다.

 

8위

볼프강 베버 독일

볼프강 베버

포지션:​CB

국적:독일

신장:177cm

생년월일:1944년 6월 26일

주요 클럽:1. FC 쾰른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2회

DFB 포칼 우승 3회

A매치 53경기 2골

1966 FIFA 월드컵 준우승

1970 FIFA 월드컵 3위

 

명실상부한 구단 역대 최고의 수비로 꼽히는 '쾰른의 황소'. 이명처럼 정말 정력적인 활동량과 파워로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도 뛰었으며 섬세한 태클이나 롱패스를 뽑아내기도 했던 선수였습니다.

 

이런 볼프강 베버는 15년이라는 프로 커리어를 모두 뮝게르스도르퍼 슈타디온에서 보낸 원클럽맨으로 데뷔하자마자 첫 분데스 우승을 함께 한 그는 무려 6차례의 포칼 결승에 올라 3번의 우승을 달성하는 흥업을 이뤘으며 은퇴를 앞둔 1977/78 시즌에는 한번 더 마이스터 샬레를 들어올리는 유종의 미를 거둔 바 있습니다. 당시 그의 기량은 실로 대단해 '키커 랑리스테'에서 4차례 WK 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서독 국기를 셔츠에 품은 베버는 빌리 슐츠와 센터백 조합으로 뛰면서 1966 월드컵 준우승과 다음 월드컵 3위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66년 결승에서 그는 골까지 넣었습니다.

 

7위

제롬 보아텡 독일

제롬 보아텡​

포지션:​CB

국적:독일

신장:190cm

생년월일:1988년 9월 3일

주요 클럽:FC 바이에른 뮌헨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10회

FA컵 우승 1회

DFB 포칼 우승 5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A매치 76경기 1골

2010 FIFA 월드컵 3위

2014 FIFA 월드컵 우승

2010년대 독일 축구와 바이언을 빛낸 위대한 수비수 가운데 한명. 보아텡은 빼어난 신체 조건, 빠른 스피드, 예리한 태클 능력, 깔끔한 볼 컨트롤, 그 이외에도 중장거리 패스로 몇번이고 찬스를 만들어내는 훌륭한 빌드업 실력을 보유했었습니다.

 

부상이 잦긴 했지만 자국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의 2010년대를 붙박이 주전으로 지켰고 2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2012/13 시즌엔 단치와 합을 맞춰서 대활약,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부상으로 인해 부진하지만, 19/20 시즌엔 데이비드 알라바와 센터백 듀오로 부활에 성공하며 리그, 컵, 챔스 우승인 '트레블'을 맛봤습니다. 더해서 그는 키커 선정 WK와 올해의 팀 3회, 2016년엔 UEFA 올해의 팀과 독일 올해의 선수상까지 탄 바 있습니다.

 

디 만샤프트에서는 풀백 땜방으로 2010 월드컵과 유로 2012 4강을 함께 했고 2014 월드컵에서는 마침내 우승에 도달, 더불어 다음 유로에서는 엄청난 클리어링 명장면을 보이는 등 대회 베스트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6위

마츠 후멜스

포지션:​CB

국적:독일

신장:191cm

생년월일:1988년 12월 16일

주요 클럽: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4회

DFB 포칼 우승 4회

A매치 78경기 5골

2014 FIFA 월드컵 우승

2010년대 도르트문트와 분데스리가를 대표했던 월드클래스 센터백. 우월한 피지컬 능력과 정확한 태클, 위치선정 그리고 자국 레전드 베켄바워에 버금가는 오버래핑과 자유자재로 뿌리는 경지의 롱패스 등 후방 빌드업 능력이 탁월했던 이였습니다.

 

그는 클롭 감독 아래 맞이한 팀의 전성기를 수보티치와 환상의 짝꿍으로 대활약해 2010/11 시즌, 11/12 시즌 리그 2연패와 1차례의 포칼 우승, 2012/13 시즌의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 등의 기록을 써냈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가 그도 괴체, 레비처럼 라이벌이자 친정팀인 뮌헨으로 이적, 3년간 머무르다 다시 보루센의 품으로 돌아와 20/21 시즌의 포칼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후멜스는 돌문 소속으로 VDV 올해의 팀에 8번 뽑혔고 뮌헨 시절까지 포함한다면 역대 최다 기록자(10회)이기도 합니다.

 

게르만 군단의 품에선 제롬 보아텡과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2014년 월드컵 트로피를 얻어냈으나 후엔 몰락하는 대표팀의 성적을 막아내긴 역부족이었습니다.

" 후멜스는 승리의 기운을 가진 선수다.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는 선수 "
- 미하엘 발락 -

 

5위

빌리 슐츠 독일

빌리 슐츠

포지션:CB

국적:​독일

신장:181cm

생년월일:1938년 10월 4일

주요 클럽:함부르크 SV

주요 커리어

A매치 66경기 0골

1966 FIFA 월드컵 준우승

1970 FIFA 월드컵 3위

 

베켄바워 이전에 독일 축구를 이끌어갔던 리베로. 날카로운 슬라이딩 태클, 적극적인 맨 마킹, 우수한 커버링, 발군의 전진성 등이 돋보이는 1960년대 최고의 이탈리안 리베로 중 한명이었습니다.

 

샬케에서의 눈에 띄는 활약으로 함부르크로 넘어온 빌리 슐츠는 우베 젤러와 팀을 지탱하며 1966/67 시즌 포칼 준우승, 다음 시즌 위너스컵 준우승 등을 이루었고 이를 바탕으로 독일 축구의 저명한 언론 '키커'로부터 WK를 무려 6번이나 수여받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1968년 발롱도르 12위에 빛나는 슐츠의 WK 6회는 베켄바워를 제외한 센터백 역대 최다 수여 기록이기도 합니다.

 

검은 독수리 군단으로 그는 아쉽게 우승은 못했지만 1966년 월드컵 준우승과 1970년 월드컵 3위에 기여, 뛰어난 활약에 잠시나마 '월드컵 빌리'라는 이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4위

카를하인츠 푀르스터 독일

카를하인츠 푀르스터

​​포지션:​CB

국적:독일

신장:178cm

생년월일:1958년 7월 25일

주요 클럽:VfB 슈투트가르트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1회

프랑스 디비지옹 1 우승 2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1회

A매치 81경기 2골

1980 UEFA 유로 우승

1982 FIFA 월드컵 준우승

1986 FIFA 월드컵 준우승

독일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 중 하나이자 1980년대 세계 최고로 꼽히던 스토퍼. 역대 최고의 맨 마킹 스페셜리스트들 중 한명으로 작은 키를 커버하는 탁월한 점프력과 거친 볼차단 솜씨로 인해 '천사의 얼굴을 한 범죄자', '스트라이커의 공포'로 수식되었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카드 관리로 커리어 동안 퇴장이 겨우 1번 뿐인 푀르스터는 슈투트가르트의 역대급 레전드로, 강등된 클럽의 대들보로 활약하며 1부로 승격 후 팀의 우승 경쟁을 이끌다 대망의 1983/84 시즌에는 주장으로 구단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영광을 만들었습니다. 키커 올해의 팀 3회, 키커 랑리스테 WK 3회, 1984년 독일 올해의 선수상 등은 그의 위상을 설명하는 아주 훌륭한 지표이기도 합니다.

 

후에 마르세유로 이적하기도 한 그는 서독 국가대표팀에 부름을 받아서는 얀 쾰레만스, 우고 산체스, 미셸 플라티니 등을 톱스타들을 지워내며 유로 1980 우승, 82 월드컵과 86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호성적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3위

위르겐 콜러 독일

위르겐 콜러

포지션:​CB

국적:독일

신장:186cm

생년월일:1965년 10월 6일

주요 클럽: BVB 도르트문트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3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UEFA컵 우승 1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회

A매치 105경기 2골

1990 FIFA 월드컵 우승

1992 UEFA 유로 준우승

 

​독일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났던 스토퍼. 거대한 덩치를 이용한 몸싸움, 정확한 태클, 빈틈 없는 대인 방어 능력 외에도 훌륭한 판단력과 빠른 발, 대범한 멘탈로 지능적인 수비까지 펼쳤던 콜러는 준수한 빌드업까지 갖춘 이였습니다.

 

반 바스텐마저 상대하기 힘들어했던 미친 퍼포먼스를 펼친 유베에서의 성공으로 팀을 옮긴 그는 마티아스 자머와의 막강한 수비 라인을 구축했으며 그들의 존재 덕에 도르트문트는 2차례의 리그 우승과 1996/97 시즌, 친정팀인 유벤투스를 잡고 빅이어를 드는 영광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키커 선정 올해의 팀에 2차례 선정된 콜러는 1997년 발롱도르 11위와 독일 올해의 선수상에 이름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8년간 독일 국대의 붙박이 센터백이었던 그는 1990 FIFA 월드컵 우승, 1992 유로 준우승을 견인했으며 후자의 대회에서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된 바 있습니다.

 

2위

마티아스 자머 독일

마티아스 자머

​​포지션:​CB

국적:독일

신장:180cm

생년월일:1967년 9월 5일

주요 클럽: BVB 도르트문트

주요 커리어

동독 DDR 오버리가 우승 2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A매치 51경기 8골

1992 UEFA 유로 준우승

1996 UEFA 유로 우승

​동독 축구가 배출해낸 '최후의 리베로'이자 도르트문트 구단 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뛰어난 축구 지능과 공만 빼내는 태클, 칼같은 오버랩 타이밍과 번개같은 슛팅 능력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월드 클래스 기량을 뽐내던 그는 본래 수비형 미드필더로 슈투트가르트의 리그 우승을 이끌리도 했지만 도르트문트 시절, 오트마어 히츠펠트 감독의 백3 시스템 아래서 리베로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커리어 하이를 찍게 됩니다.

 

보루센의 대들보같은 존재였던 그는 1994/95 시즌, 첫 분데스 우승과 리그 2연패, 첫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따내는데 크게 일조하며 클럽을 최전성기로 인도했습니다.

 

독일의 저명한 축구 잡지인 '키커'가 선정한 올해의 팀에 3차례 선정된 자머는 통일 후, 통합된 독일 대표팀에서 유로 1992 준우승을 달성했고 96년 유로에서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대회 내내 보여주며 우승, MVP와 그 해 발롱도르 투표에서 호나우두를 1표차로 따돌리며 역대 수비수 2번째로 발롱도르를 수상 받았습니다.

" 그는 모든 경기에서 완벽한 승리만을 추구한다. "
- 오트마어 히츠펠트 -

 

1위

프란츠 베켄바워 독일

프란츠 베켄바워

포지션:​CB

국적:독일

신장:181cm

생년월일:1945년 9월 11일

주요 클럽:FC 바이에른 뮌헨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4회

DFB 포칼 우승 4회

유러피언컵 우승 3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회

A매치 103경기 14골

1966 FIFA 월드컵 준우승

1970 FIFA 월드컵 3위

1972 UEFA 유로 우승

1974 FIFA 월드컵 우승

1976 UEFA 유로 준우승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수. 수비하고 공을 건네주는데서 그치지않고 직접 볼을 몰고 올라가 패스를 뿌리고 슛팅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 가담하는 중앙 수비수의 형태, 수비수가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리베로 스타일을 만든 장본인으로 탁월한 대인 수비, 민첩한 태클, 본래 미드필더 출신인 만큼 세심한 패스와 플레이메이킹, 매서운 전진 드리블, 뛰어난 슛팅 등 공수 양면에 걸쳐 완벽한 모습을 드러냈던 이였습니다.

 

베켄바워는 붉은 유니폼을 입고 바이에른 뮌헨을 유럽 최고의 명문팀으로 탈바꿈시키는 4차례의 분데스리가와 포칼 우승, 유러피언컵 3연패를 진두지휘했습니다. 그 13년 동안 그는 키커부터 27회의 WK를, 12시즌간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으며,

 

디 만샤프트의 일원으로도 어린 나이부터 핵심으로 뛴 그는 특히 리베로 시스템을 대표팀에서도 접목해 이룬 유로 1972 우승 - 1974 월드컵 우승 - 유로 1976 준우승으로 이어지는 이 기간은 독일 대표팀 역대 최고의 전성기로 평가 받습니다. 더해 본인이 참가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올스타팀에 들었고 발롱도르 3위 1번, 2위 2번, 1972년과 1976년엔 1위까지 했으니 정말 '카이저'라는 이름이 안아까운 업적들입니다.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한 것이다"
- 프란츠 베켄바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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