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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역대 최고의 선수들/잉글랜드

잉글랜드 축구 역대 최고의 측면 수비수 TOP 20

by 풋볼피디아 FootballpediA 202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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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위

레이턴 베인스 잉글랜드

레이턴 베인스

포지션:LB

국적:잉글랜드

신장:170cm

생년월일:1984년 12월 11일

주요 클럽:에버튼 FC

주요 커리어

A매치 30경기 1골

 

​2010년대 초중반 EPL 정상급 레프트백. 완고한 왼쪽 수비를 지키면서도 뛰어난 체력으로 오버래핑해 낮은 크로스, 중장거리 롱패스, 얼리 크로스 등으로 어시스트를, 직접 프리킥으로 득점을 노릴 정도로 정밀한 왼발 킥 능력을 지녔었습니다.

 

위건을 1부로 올리는 활약으로 이적와 빅클럽들의 제의를 뿌리치고 13년간 헌신해 에버튼에서 은퇴한 그는 한창 시절에는 에버튼의 공격 1옵션으로 자리잡았을 정도였습니다. 아쉽게 트로피는 없고 2008/09시즌 FA컵 준우승이 가장 우승에 가까웠던 순간이지만 베인스 본인은 2011/12 시즌, 12/13 시즌 2연속으로 PFA 올해의 팀에 뽑힌 바 있습니다.

 

19위

루크 쇼 잉글랜드

루크 쇼

포지션:LB
국적:잉글랜드
신장:185cm
생년월일:1995년 7월 12일

주요 클럽: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주요 커리어

FA컵 우승 1회
풋볼 리그컵 우승 2회
UEFA 유로파 리그 우승 1회

A매치 34경기 3골

2020, 24 UEFA 유로 준우승

 
2010년대 후반 ~ 2020년대 초반 잉글랜드 최고의 왼쪽 수비수. 뛰어난 신체조건과 준족에다가 축구 지능까지 뛰어나 레프트백에서 수비, 오버래핑, 언더래핑, 빌드업까지 모두 수준급의 플레이를 펼치던 쇼는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커리어에 굴곡이 많은 선수였습니다.
 
소튼에서 어린 나이에 2013/14 시즌 PFA 올해의 팀에 뽑히며 맨유로 이적했지만 발목이 돌아가는 심각한 부상으로 유망했던 신인의 풀은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18/19 시즌부터 다시 부활하며 2번의 리그컵 우승, 1번의 FA컵 우승과 유로파 준우승을 경험했습니다. 2번의 맨유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그는 특히 20/21 시즌 절정의 퍼포먼스로 PFA 올해의 팀에 들었으나 다시 잔부상에 시들리며 경기에 못나오는 중입니다.

 

하지만 전성기를 보였던 2020 유로와 2024 유로에선 결승 진출을 이끌었고 특히 전자의 대회에선 가히 절대적인 폼을 보인 바 있습니다.

그는 잉글랜드 풀백이 정상에 도달하기 위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 루크 쇼 -

 

18위

믹 밀스 잉글랜드

믹 밀스

포지션:​LB

국적:잉글랜드

신장:171cm

생년월일:1949년 1월 4일

주요 클럽:입스위치 타운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2부 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UEFA컵 우승 1회

A매치 42경기 0골

 

1970년대 잉글랜드 리그를  누볐던 정상급 수비 자원 가운데 한명. 강력한 볼경합 능력과 철강왕의 체력, 끈질긴 태클을 이용해서 밀스는 공을 따내오던 선수로서 좌우측 풀백부터 미드필더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믹 밀스는 744경기나 출장하며 입스위치 타운의 역대 최다 출장자이며 1967/68 시즌 2부에서 승격한 후 바비 롭슨이라는 명장이 이끌었던 팀의 고공행진을 같이 하며 1977/78 시즌 아스날을 잡고 FA컵 우승, 1980/81 시즌 유에파컵 우승을 이뤄내는 영광을 맛봤습니다. 그는 또한 1982년 월드컵에서도 주장으로 참가하였고 그가 있던 수비진은 5경기에서 고작 1실점만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17위

조지 하드윅 잉글랜드

조지 하드윅

포지션:​LB

국적:잉글랜드

신장:177cm

생년월일:1920년 2월 2일

주요 클럽:미들즈브러 FC

주요 커리어

A매치 13경기 0골

 

자신이 출장한 모든 A매치 경기(13경기)를 모두 주장으로 출장했던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레프트백. 철통보안의 대인 마크가 최강으로 전해졌으며 뛰어난 리더십까지 갖췄던 하드윅은,

 

당시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잉글랜드 리그의 미들즈브러에서 뛰면서 트로피는 얻지 못했지만 뛰어난 활약상을 인정받으며 리그 최강의 수비수로 군림했습니다.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기도 한 그의 위엄은 미들즈브러의 홈구장 앞에 위치한 그의 동상이 대신 설명해줍니다.

 

16위

게리 스티븐스

포지션:RB

국적:잉글랜드

신장:180cm

년월일:1963년 3월 27일

주요 클럽:에버튼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2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 6회

FA컵 우승 1회

스코티시컵 우승 1회

​UEFA 위너스컵 우승 1회

A매치 46경기 0골

1990 FIFA 월드컵 4강

 

1980년대 잉글랜드 리그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라이트백 중 하나. 미친 체력을 바탕으로 오른쪽 라인을 오르내리며 필드를 휩쓸었던 그는 날카로운 크로스까지 구사하기도 했습니다.

 

하워드 켄달 감독에 눈에 띄어 1군에서 데뷔하게 된 게리는 80년대 에버튼이 '붉은 제국' 리버풀과 '머지 사이드 더비'에서 대등한 경기력을 펼치게 만드는데 기여했으며 총 2차례의 리그 우승과 1차례의 컵 우승, 위너스컵 우승, 또한 그는 리버풀의 29경기 무패 기록을 깨는 결승골을 넣기도 했고 1983/84 시즌 FA컵 우승 당시에는 결승전 왓포드전에서 그레이엄 샤프의 선제골을 돕기도 했습니다. 또 스티븐스는 PFA 올해의 팀에 3차례 뽑힌 바 있습니다. 있으나 '헤이젤 참사'로 인해 잉글랜드 팀들이 유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하자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로 이적하였고 6번의 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1986 월드컵과 유로 1988 당시 주전으로 뛴 스티븐스는 후보로 90년 WC에서 4강행을 경험합니다.

 

 

15위

로저 바인 잉글랜드

로저 바인

포지션:LB
국적:잉글랜드
신장:175cm
생년월일:1929년 9월 8일
주요 클럽: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3회
FA 채리티 실드 우승 3회

A매치 33경기 0골

 
'뮌헨 비행기 참사'가 앗아간 맨체스터의 여덟 별 중 하나. 훌륭한 공수 밸런스와 무지막지한 체력으로 수비 라인을 지키던 그는 당대 최고의 레프트 풀백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바인은 당시 던컨 에드워즈, 토미 테일러, 데니스 바이올렛 등의 뛰어난 선수들과 같이 활약하면서 3차례의 잉글랜드 1부 리그 챔피언에 오른 바 있습니다. 특히 처음 나갔던 유러피언컵에서도 4강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으나 1958년 일어난 비행기 사고로 인해 그는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로저 바인의 나이는 당시 고작 29세였습니다.

 

14위

폴 마델레이 잉글랜드

폴 마델레이

포지션:​RB

국적:잉글랜드

신장:182cm

생년월일:1944년 9월 20일

주요 클럽:리즈 유나이티드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풋볼 리그컵 우승 1회

인터 시티 페어스컵 우승 2회

A매치 24경기 0골

 

1960년대 중후반 ~ 70년대 초중반 리즈 유나이티드 황금 시대의 숨은 공신.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단단한 운동 능력, 끈질긴 압박 능력, 구단에 대한 희생적인 태도 등을 바탕으로 2번부터 11번까지 필드 위의 모든 역할을 소화할 수 있었던 만능 유틸리티 플레이어였습니다.

 

그래도 주로 라이트백을 봤었던 그는 팀의 레전드 폴 리니를 제치고 1973/74 시즌부터 75/76 시즌까지 3연속 PFA 올해의 팀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 정도의 기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리즈 원클럽맨이기도 한 마델레이는 1974/75 시즌에는 유러피언컵 결승 진출, 2번의 리그, 1번의 컵 우승을 포함한 많은 타이틀을 가져갔으며 76년에는 리즈 올해의 선수상도 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이선 암흑기에 뛰었던 마델레이였기에 국대 커리어는 그닥인 편입니다.

 

13위

조지 코헨 잉글랜드

조지 코헨

지션:RB

국적:잉글랜드

신장:178cm

생년월일:1939년 10월 22일

주요 클럽:풀럼 FC

주요 커리어

A매치 37경기 0골

1966 FIFA 월드컵 우승

 

조지 베스트가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던 수비수로 뽑은 1960년대 중반 세계구급 풀백. 윙어들을 따라잡는 빠른 발과 거머리 같은 1대1 마크를 가진 코헨은 날카로운 오버래핑을 즐기는 플레이도 했습니다.

 

10년 넘게 모든 선수 생활을 풀럼에서만 보낸 레전드인 그는 무려 459경기를 소화하며 구단 역대 최다 출장 4위에 올라있으며 홈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에는 코헨의 동상까지 위치해 있습니다. 1966년 월드컵에서도 부상당한 지미 암필드를 대신해 주전으로서 날개 없는 포메이션의 약점을 상쇄하는 존재로 활약, 대부분의 언론에서 뽑은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12위

비브 앤더슨 잉글랜드

비브 앤더슨

지션:RB

국적:잉글랜드
신장:184cm
생년월일:1956년 7월 29일

주요 클럽:노팅엄 포리스트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풋볼 리그컵 우승 3회

유러피언컵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A매치 30경기 2골

 

영국이라는 섬에 떠다니던 인종차별이라는 장벽을 허무는데 기여했던 당대 잉글랜드 정상급 퍼포먼스를 펼치던 라이트백. 막강한 지구력을 토대로 필드 위를 가감없이 휘져으면서 공을 따내왔던 그는 발군의 오버래핑 후 올리는 크로스 역시도 굉장히 준수했었던 선수였습니다.

 

비브 앤더슨은 브라이언 클러프 발의 노팅엄 포레스트에 합류해 2부 리그 우승 이후 써내려간 만화같은 스토리, 1차례의 리그 우승과 2차례의 유러피언컵 우승을 비롯한 8개의 트로피에 기여했습니다. PFA 올해의 팀에도 3번 들어간 그는 여담으로 이런 뛰어난 실력 덕에 1978년 대표팀에 승선하는데, 이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초의 흑인 축구 선수였습니다. 이후 아스날에서 86/87 시즌 리그컵을 안겼던 비브는 아쉽게 국대에선 필 닐에게 밀려 후보로만 지냈습니다.

 

11위

테리 쿠퍼 잉글랜드

테리 쿠퍼

포지션:​LB

국적:잉글랜드

신장:171cm

생년월일:1944년 7월 12일

주요 클럽:리즈 유나이티드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1회

풋볼 리그컵 우승 1회

인터 시티 페어스컵 우승 2회

A매치 63경기 3골

 

말 그대로 '리즈 시절'을 상징하는 좌측면 수비수. 윙어로 축구를 시작했던 테리 쿠퍼는 돈 레비 감독이 이끄는 전성기 리즈 유나이티드의 밑에서 레프트백으로 보직을 변경했고 공격수 출신답게 재빠른 드리블 돌파와 연계, 칼같은 크로스 같은 장기로 공격의 활기를 불어넣는 잉글랜드 최초의 공격형 풀백 중 한명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테리 쿠퍼와 에디 그레이가 보여주는 왼쪽에서 강력한 콤비네이션에 백장미 군단은 4번의 1부 리그 준우승, 1번의 1부 리그와 리그컵 우승, 2번의 인터 시티 페어스컵 우승을 이룩해냈습니다. 1970년과 71년 발롱도르 18위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났던 그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서도 1970년 월드컵에서 1선발로 8강행을 도왔습니다.

 

10위

레이 윌슨 잉글랜드

레이 윌슨

포지션:LB

국적:잉글랜드

신장:173cm

생년월일:1934년 12월 17일

주요 클럽:에버튼 FC

주요 커리어

​FA컵 우승 1회

A매치 20경기 0골

1966 FIFA 월드컵 우승

1968 UEFA 유로 3위

 

1960년대를 풍미한 ​영국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고의 레프트백 중 한명. 매우 빠른 발을 가지고 있었고 과감한 슬라이딩 태클, 동료에게 정확하게 전해주는 정확한 크로스를 가지고 있던 레이 윌슨은 허더스필드에서의 전성기를 30세의 나이에 에버튼 FC에서도 이어갔습니다.

 

허더스필드에서 활약하다가 넘어온 그는 짧은 기간이지만 '더 스쿨 오브 사이언스' 시대의 하워드 켄달, 콜린 하비, 브라이언 라본, 앨런 볼 등과 뛰며 우수한 퍼포먼스를 연출해내던 레이 윌슨은 1965/66 시즌과 1967/68 시즌 잉글리시 FA컵 결승에 진출했고 65/66 시즌에는 우승을 실현시켰습니다. 당시 잉글랜드 최고의 레프트백이던 그가 국대에 승선하는건 당연지사, 1966 월드컵 우승과 유로 68 3위 당시 그는 전경기에 선발 출장했습니다.

 

9위

스튜어트 피어스 잉글랜드

스튜어트 피어스

포지션:LB
국적:잉글랜드
신장:178cm
생년월일:1962년 4월 24일

주요 클럽:노팅엄 포리스트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2부 리그 우승 1회

풋볼 리그컵 우승 2회

A매치 78경기 5골

1990 FIFA 월드컵 4강

 

​맹렬한 열기를 돋우던 1990년대 잉글랜드 리그의 '싸이코'. 1990년대 잉글랜드 리그와 국가대표팀의 No.1 레프트백으로 평가받는 스튜어트 피어스는 날카로운 왼발과 뒷공간 돌파 능력을 토대로 강력한 오버래핑 퍼포먼스를 발산하던 공격형 풀백이었습니다.

 

또한 다혈질 기질과 괴팍한 성격을 보유해 '싸이코'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그는 클러프의 눈에 띄어 노팅엄 유니폼을 입게 되었고 주장으로서 약진을 이끌면서 2연속 리그컵 우승과 후에 강등에도 불구하고 곧 바로 승격 후, 1994/95 시즌의 리그 3위와 다음 시즌의 유로파 4강행을 견인합니다. 거기다 그는 5번이나 PF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삼사자의 좌측면을 맡아서도 주전으로 1990 월드컵과 유로 1996에 참가해 4강 무대를 밟은 바 있습니다.

 

8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잉글랜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포지션:​RB

국적:​잉글랜드

신장:​180cm

​생년월일:​1998년 10월 7일

주요 클럽:리버풀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풋볼 리그컵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A매치 33경기 4골

2018 FIFA 월드컵 4강

2024 UEFA 유로 준우승

 

프리미어 리그를 대표하는 현시점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 중 한명. 준수한 수비력과 센스있는 우측면 돌파력에다가 최대 장기라면 가공할만한 킥 능력을 바탕으로 말도 안되는 크로스, 패스 슛팅을 뿌리는 후방 플레이메이킹에 있었습니다.

 

인버티드 풀백으로까지 활용된 아놀드는 어린 나이였음에도 유스에서 빠르게 1군 데뷔 후 위르겐 클롭 감독 시대의 주전이자 핵심으로 도약, 2019/20 시즌의 리그 우승과 18/19 시즌의 챔스 우승을 비롯해 많은 우승 타이틀을 구단으로 가져왔습니다. PL 수비수 역대 최다 어시, PFA 올해의 팀은 3회, 챔스 올해의 팀은 2회 뽑힌 그의 나이는 이제 전성기를 시작할 나이인 98년생이라는 점이 가장 대단한 점입니다.

 

허나 국가대표팀에선 키어런 트리피어, 카일 워커 같은 경쟁자들의 존재와 게리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대로 주전을 소화한 대회가 없습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요즘 풀백의 공격 방법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 게리 네빌 -

 

7위

케니 샌섬 잉글랜드

케니 샌섬

포지션:​LB

국적:잉글랜드

신장:173cm

생년월일:1958년 9월 26일

주요 클럽:아스날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2부 리그 우승 1회

풋볼 리그컵 우승 1회

A매치 86경기 1골

1980년대 잉글랜드를 상징하던 레프트백이자 어쩌면 영국 프로 축구 역사상 최고의 레프트백. 강렬한 방어력과 감출 수 없는 공격 본능을 가졌던 그는 3부 리그였던 크리스탈 팰리스를 1부로 승격시키는 활약으로 아스날로 이적해 그 기량을 이어갔습니다.

 

케니 샌섬은 아쉽게도 아스날의 암흑기에 뛰었던 선수라 우승컵은 달랑 1987년의 리그컵 우승이 다지만 그의 당대 탑클래스 역량을 입증하는 것은 개인 커리어인데, 팰리스에서의 한시즌을 포함해 79/80 시즌부터 86/87 시즌까지 8회 연속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유일무이한 대기록을 써냈습니다. 1985년 '헤이젤 참사' 전까지 잉글랜드가 최고 수준의 리그로 평가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이는 경이로운 수준입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의 샌섬도 A매치 37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세우는 등 닥주전으로서 4번의 메이저 대회에 당당히 참여했습니다.

 

6위

에디 햅굿 잉글랜드

에디 햅굿

포지션:​LB

국적:잉글랜드

신장:178cm

생년월일:1908년 9월 24일

주요 클럽:아스날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2회

FA 채리티 실드 우승 5회

A매치 30경기 0골

아스날 FC 구단의 첫 전성기를 받들었던 '황금 시대' 아스날의 전설적인 주장이자 2차 세계대전 전까지 축구사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불렸던 인물. 당시 채프먼 감독의 WM 포메이션의 왼쪽 풀백을 맡은 그는 본래 채식주의자로 헤딩 훈련 중 기절할 정도로 몸이 허약했으나 꾸준한 트레이닝 끝에 강력한 신체 능력과 뛰어난 헤딩 능력, 훌륭한 패스 능력 등을 가지게 되다고 전해집니다.

 

특유의 리더쉽으로 채프먼의 백3 전술의 시스템을 조율한 햅굿이 없었다면 아스날의 1부 리그 3연패을 포함한 12개의 우승은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A매치도 30경기를 나갔던 그는 1934년, 월드컵 챔피언이었던 이탈리아와 펼친 명경기, '하이버리의 전투' 현장에도 직접 뛰었던 선수입니다.

 

5위

필 닐 잉글랜드

필 닐​​

포지션:​RB

국적:​잉글랜드

신장:​180cm

생년월일:​1951년 2월 20일

주요 클럽:리버풀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8회

풋볼 리그컵 우승 4회

FA 채리티 실드 우승 5회

유러피언컵 우승 4회

UEFA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A매치 50경기 5골

 

리버풀 FC 구단 역사상 최고의 측면 수비수. 19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 이어지는 리버풀의 최전성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붙박이 주전으로 지킨 필 닐은 중앙 수비도 소화 가능한 막강한 수비력과 매서운 킥 능력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는 체력과 내구성 역시 아주 탄탄한 철강왕이었는데 더 레즈 유니폼을 입고 무려 417경기를 연속으로 출전했을 경험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무려 8번의 리그 우승과 4번의 유러피언컵 우승, 1번의 유에파컵 등으로 빛나는 커리어를 가진 그는 수비수지만 네번 중 첫번째(76/77 시즌)와 마지막(83/84 시즌) 유러피언컵 결승전에서 1골씩 넣는 수비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달성하기도 합니다. 여담으로 그의 기량은 실로 대단했다고 전해지는데 당대 최고의 선수인 코임브라 지쿠가 여러번 직접 언급하며 인정했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4위

카일 워커 잉글랜드

카일 워커

포지션:​RB

국적:잉글랜드

신장:178cm

생년월일:1990년 5월 28일

주요 클럽:맨체스터 시티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풋볼 리그컵 우승 4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A매치 91경기 1골

2018 FIFA 월드컵 4강

2020, 24 UEFA 유로 준우승

2010년대 중후반 ~ 2020년대 초반 맨시티의 전성기를 주도하는 라이트백. 총알같은 스피드와 단단한 체격, 파괴적인 우측면 오버랩까지 선보인 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선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패스 기술로 백3의 우측 스토퍼까지 소화하는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워커는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특히 2016/17 시즌 리그 2위와 함께 PFA 올해의 팀에 들어가는 절정의 폼을 보였고 수비수 역대 최다 이적료를 갱신하며 맨시티로 넘어가서는 17/18 시즌, PFA 올해의 팀에 들며 PL 역대 최다 승점(100점) 우승을 시작으로 18/19 시즌 국내대회 쿼드러플 등 4차례의 리그 우승과 리그컵 우승, 2차례의 FA컵 우승과 22/23 시즌의 '트레블' 등을 도우며 유럽 전역을 시티즌들의 함성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삼사자 군단을 위해 뛰면서 그는 2018 월컵 4강, 두번의 유로에서는 모두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2번 다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1대1로 상대하기 가장 힘든 수비수는 카일 워커.
- 네이마르 -

 

3위

게리 네빌​ 잉글랜드

게리 네빌​

포지션:​RB

국적:잉글랜드

신장:180cm​

생년월일:1975년 2월 18일

주요 클럽: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8회

FA컵 우승 3회

풋볼 리그컵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A매치 85경기 0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PL을 넘어 영연방 축구 역사상 최고의 라이트백 중 한명으로 널리 일컬어지는 인물. 오랜 시간 맨유라는 빅클럽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만큼 기복 없는 기량을 유지한 그는 견고한 1대1 대인 마크 능력, 섬세한 태클, 발군의 크로스 특히 오른쪽에서 베컴과의 훌륭한 호흡을 연일 선보였던 이였습니다.

 

네빌은 '퍼기의 아이들'의 일원으로 맨유 황금 유스 라인으로 데뷔해 후에는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이끌다 은퇴한 원클럽맨으로 1990년대와 2000년대 초중반의 찬란한 황금기를 지탱하며 8번의 리그 우승, 3번의 컵 우승, 2번의 챔스 우승, 1998/99 시즌의 잉글랜드 클럽 최초의 '트레블', PFA 올해의 팀 6회 선정 등등 자신의 이름을 많은 팬들의 머리에 각인 시킨 바 있습니다.

 

잉글랜드 실패한 황금 세대의 일원이었던 게리 네빌은 신인 시절 1996년 유로 4강을 함께 했지만 이어진 대회에서는 계속된 불운으로 신통치 않는 성적을 내는데 그쳤습니다.

맨유에서 평생 뛰어온 선수로서 나의 트로피 콜렉션은 너무 빈약해.
- 게리 네빌 -

 

2위

지미 암필드 잉글랜드

지미 암필드

포지션:​RB

국적:​잉글랜드

신장:178cm​

생년월일:1935년 9월 21일

주요 클럽:블랙풀 FC

주요 커리어

A매치 43경기 0골

1966 FIFA 월드컵 우승

영연방 역사상 가장 위대한 측면 수비라도 해도 손색 없는 인물. 당대 최고의 라이트백 중 하나로 불리는 그는 섬세한 태클, 촘촘한 대인 수비를 보유했으면서도 공격 지역까지 올라가 크로스를 올리고 지원하는 오버래핑 능력까지 겸비했던 암필드였습니다.

 

그는 무려 17년간 블랙풀 FC에서만 선수 생활을 보냈으며 스탠리 매튜스와 우측에서 날카로운 공격 조합을 구성해 1955/56 시즌에는 클럽 역사상 최고 순위인 풋볼 리그 2위를 달성했습니다. 우승컵은 없었지만 후에는 주장으로 팀을 끌고가며 총 627경기를 소화해 구단 최다 출장 기록도 수립한 지미 암필드를 위해 블랙풀의 홈구장 앞에는 그의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당연히 리그 최고의 수비였던 그는 대표팀에서도 주전이자 주장직도 역임했었던 인물이지만 아쉽게도 1966년 월드컵 대회 직전 당한 부상으로 본선에는 한경기도 출장하지 못하며 트로피 대관식을 벤치에서만 지켜봐야 했습니다.

 

1위

애슐리 콜 잉글랜드

애슐리 콜

포지션:​LB

​국적:잉글랜드

신장:176cm

생년월일:1980년 12월 20일

주요 클럽:첼시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7회

풋볼 리그컵 우승 1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1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UEFA 유로파 리그 우승 1회

A매치 107경기 0골

 

​첼시 FC와 PL 그리고 잉글랜드 역대 최고 수준의 레프트백. 빠른 발을 바탕으로 예측 불허의 측면 돌파, 크로스도 훌륭했으며 대인마크와 슬라이딩 태클 또한 역대급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때문에 윙어들의 무덤이자 맨유 시절 호날두의 천적이라고까지 불려졌습니다.

 

아스날에서 2003/04 시즌의 전설적인 '무패 우승'을 이끄는 맹활약을 했음에도 같은 연고지의 라이벌팀 첼시로 이적한 탓에 '캐슐리 콜'이라고 거너스들에게 까였지만, 그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콜은 더 뛰어난 활약으로 첼시의 전성기를 견인했고, 수많은 우승컵 중 기적적인 챔스 우승은 애슐리 콜의 수비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그는 첼시 소속으로 10/11 시즌 PFA 올해의 팀과 08/09, 10/11 시즌 첼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받았습니다.

 

107경기로 센추리 클럽 가입자인 그는 3번의 월드컵과 2번의 유로 본선에 참가, 트로피는 들지 못했지만 2004년 유로에서 그는 올스타팀에 들기도 했습니다.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수비수는 애슐리 콜이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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