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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역대 최고의 선수들/잉글랜드

잉글랜드 축구 역대 최고의 중앙/수비형 미드필더 TOP 20

by 풋볼피디아 FootballpediA 2024.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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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위

제임스 밀너 잉글랜드

제임스 밀너

포지션:CM

국적:잉글랜드

신장:​175cm

생년월일:​1986년 1월 4일

주요 클럽:​리버풀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2회

풋볼 리그컵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A매치 61경기 1골

 

통산 출장 1위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리빙 레전드.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가 제 포지션이라고 봐야하지만 정말로 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1인분을 소화하던 클래스를 보였으며 말도 안되는 활동량과 지구력, 똑똑한 축구 지능, 준수한 드리블과 크로스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AV에서 2009/10 시즌 PFA 올해의 팀과 신인상에 뽑히며 주목받아 신흥강호 맨시티로 이적, 준주전으로 2차례의 리그 우승과 10/11 시즌 FA컵 트로피를 획득했습니다. 밀너는 주전자리를 찾아 리버풀로 이적했으며 16/17 시즌에는 구멍난 레프트백을 땜빵해 리그 베스트급의 폼을 보였고 다음 시즌은 다시 미드필더로 돌아와 챔스 단일 시즌 최다 어시(9도움)로 준우승, 18/19 시즌엔 기어코 챔스 우승으로 커리어 최고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그는 와인 같다. 빨갛고 좋은 와인.
- 위르겐 클롭 -

 

19위

피터 리드 잉글랜드

피터 리드

포지션:CM

국적:잉글랜드

​신장:173cm

생년월일:1956년 6월 20일

주요 클럽:에버튼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A매치 13경기

 

​1980년대 에버튼의 핵심이었던 디펜시브 미드필더. 훌륭한 수비와 정교한 패스, 남들보다 한 발짝씩이라도 더 움직이는 뛰어난 중원 장악 능력을 가진 선수였습니다.

 

볼턴 원더러스를 2부 리그에서 우승시키는 활약을 하면서 에버튼으로 이적한 피터 리드는 더욱 더 뛰어난 활약을 하며 1980년대 팀의 황금 시대를 이끌어 8개의 대회 우승컵을 선물했습니다. PFA 올해의 팀에 2차례 포함되 본 그는 특히 1984/85 시즌에는 당대 최고의 팀이었던 '붉은 제국' 리버풀을 함락시키고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을 하는데 엄청난 공헌을 하며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받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18위

조던 헨더슨 잉글랜드

조던 헨더슨

포지션:CM

국적:​잉글랜드

신장:182cm

생년월일:1990년 6월 17일

주요 클럽:리버풀 FC

주요 커리어

프리미어 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풋볼 리그컵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A매치 81경기 3골

2018 FIFA 월드컵 4강

2020 UEFA 유로 준우승

스티븐 제라드의 주장 완장을 이어받아 팀을 전성기로 이끈 월드클래스 중원 사령관. 많은 활동량과 뛰어난 킥능력을 비롯해 노련한 위치선정과 수비 능력으로 6번롤의 수비형 미드필더, 빼어난 공간 이해도와 연계 능력으로 8번롤의 메짤라와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까지 모두 완벽히 소화했던 헨더슨이었습니다.

 

한 때 사황으로 불리며 팀의 방출 우선순위였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활약하기 시작해 제라드의 주장직을 이어받아 버질 반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등의 월클 선수들의 합류, 클롭 감독의 부임과 함께 팀은 유럽 최상위권 전력으로 거듭나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세차례 올랐고 18/19 시즌에는 우승까지 이뤄냈습니다. 특히 19/20 시즌, 묵고 묵은 숙원사업이었던 구단 최초의 PL 우승의 주역으로 해당 시즌 PFA 올해의 팀과 FW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그는 또한 해리 케인에 이은 부주장으로서 2018 월드컵의 4강과 유로 2020의 준우승을 함께 하는 영광을 경험합니다.

헨더슨은 미운 오리 새끼에서 이제는 백조가 되었다.


17위

마이클 캐릭 잉글랜드

마이클 캐릭

포지션:CM
국적:잉글랜드
신장:188cm
생년월일:1981년 7월 28일

주요 클럽: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1회
풋볼 리그컵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UEFA 유로파 리그 우승 1회
A매치 34경기 0골

2000년대 중후반 ~ 2010년대 초반 세계 최고의 팀이었던 맨유를 지휘한 미드필더. 가장 저평가 받는 미드필더로도 얘기되어지는 캐릭은 탁월한 경기 조립 및 전진 패스 능력, 전성기 땐 활동량도 엄청났으며 훌륭한 포백 보호도 보였습니다.

그는 토트넘에서 넘어와 10년 넘게 활약하면서 5번의 리그 우승과 2007/08 시즌에는 챔스까지 손에 넣으며 총 11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12/13 시즌에는 압도적 리그 우승을 이끌며 맨유 올해의 선수상과 PFA 올해의 팀에 들었던 캐릭은 퍼거슨 감독 이후의 암흑기에도 기둥으로서 15/16 시즌 FA컵 우승과 다음 시즌 유로파 우승을 가능케 했습니다.

부스케츠의 수비력과 피를로, 스콜스의 경기 흐름을 조율하는 능력 등 두 스타일을 섞어 놓은 듯하다.
- 게리 네빌 -

 

16위

데이비드 배티 잉글랜드

데이비드 배티

포지션:DM

국적:잉글랜드

신장:173cm

생년월일:1968년 12월 2일

주요 클럽:리즈 유나이티드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1회

잉글랜드 2부 리그 우승 1회

A매치 42경기 0골

 

1990년대 초창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를 누볐던 BTB 미드필더. 엄청난 활동량, 깔끔한 인터셉팅과 간혹 과격한 수비를 보여줬으며 발군의 패스 실력까지 겸비한 바 있습니다.

 

유스 커리어도 리즈에서 시작한 그는 게리 맥칼리스터와 중원 조합을 구성하여 1991/92 시즌 1부 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이후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하던 블랙번으로 이적해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경험, 뉴캐슬에선 앨런 시이러를 도와 2번의 리그 준우승과 97/98 시즌 FA컵 준우승을 이뤄냈습니다. 여담으로 그는 블랙번에서 1번, 뉴캐슬에서 2번 PFA 올해의 팀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15위

테리 맥더못 잉글랜드

테리 맥더못​

포지션:CM

국적:​잉글랜드

신장:178cm

생년월일:1951년 12월 8일

주요 클럽:리버풀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5회

풋볼 리그컵 우승 2회

유러피언컵 우승 3회

UEFA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A매치 25경기 3골

 

'붉은 제국' 리버풀 FC의 또 다른 핵심 중추. 부지런한 활동량, 똑똑한 패스 능력, 정확한 슛팅, 감각적인 침투 능력 등으로 득점도 굉장히 많이 했던 미들라이커 유형의 선수였던 맥더못은 밥 페이즐리 감독의 부름을 받아 리버풀의 품에서 리그 우승컵 5개, 빅이어 3개를 비롯한 16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또 그의 클러치 능력을 말을 안할 수 없는데 1980/81 시즌, 유러피언컵 우승 당시 대회에서 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칼하인츠 루메니게, 그레이엄 수네스와 함께 올랐을 정도였으며 76/77 시즌, 슈퍼컵에서는 키건의 함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박는 활약을 했습니다. 특히 커리어 하이였던 79/80 시즌에는 리그에서 FWA 올해의 선수상, PFA 올해의 선수상틀 받는 영광을 누립니다.

 

14위

레이 윌킨스 잉글랜드

레이 윌킨스

포지션:CM

국적:잉글랜드​

신장:173cm

생년월일:1956년 9월 13일

주요 클럽:첼시 FC
주요 커리어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스코티시 리그컵 우승 1회

A매치 84경기 3골

 

당대 잉글랜드 축구를 대표했던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 비상한 축구 지능과 우아한 테크닉,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한 통쾌한 중거리포와 '게'(The Crab)라고 불린 특유의 사이드로 벌려주는 롱패스까지 갖추었던 그는 어린 나이에 보이지않는 침착함, 책임감까지 가져 ,

 

당시 2부로 강등된 첼시라는 팀의 주장을 무려 18세의 나이에 맡으며 팀을 승격시켰습니다. 이는 아직도 구단 역사상 최연소 주장 역임 기록이며 윌킨스는 1976년, 1977년 첼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또 다시 강등되자 맨유로 이적해서도 82/83 시즌 FA컵 우승을 캐리하였고 후에 밀란과 레인저스에서도 에이스로서 맹활약하게 됩니다. 윌킨스는 1번의 유로와 2번의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출장했습니다.

 

13위

앨런 멀레리 잉글랜드

앨런 멀레리

포지션:CM

국적:잉글랜드

신장:​175cm​

생년월일:1941년 11월 23일

주요 클럽:토트넘 핫스퍼 FC
주요 커리어

FA컵 우승 1회

풋볼 리그컵 우승 1회

​UEFA컵 우승 1회

A매치 35경기 1골

1968 UEFA 유로 3위

1960년대 ~ 70년대 초반 토트넘과 잉글랜드 1부 리그를 대표했던 중앙 미드필더. 우수한 공간 이해와 수비 커버 플레이, 정교하고 안정적인 킥 능력을 자랑했고 이를 바탕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포워드진까지 소화해내던 만능 유틸리티 자원이던 앨런 멀레리였습니다.

 

풀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그는 1966/67 시즌 FA컵 우승, 70/71 시즌 풋볼 리그컵 우승, 71/72 시즌 UEFA컵 우승을 모두 주전으로 이끌며 최전성기가 지난 팀의 약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특히 71/72 시즌 UEFA컵 결승 울브스전에선 득점을 뽑아내기도 했습니다. 삼사자 군단 아래서는 노비 스타일스에 이어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면서 1968년 유로 3위, 70 월드컵 8강행을 이끈 멀레리였습니다.

 

12위

론 플라워스 잉글랜드

론 플라워스

포지션:CM

국적:잉글랜드

신장:​180cm​

생년월일:1934년 7월 28일

주요 클럽: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1회

A매치 49경기 10골

1966 FIFA 월드컵 우승

빌리 라이트와 같이 1950년대 ~ 60년대 세계 최고의 강팀 중 하나였던 울브스의 전성기를 이끈 중추신경. 장기는 철통의 수비 능력에 있었던 중앙/수비형 미드필더였지만 볼도 잘다뤄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면서도 위협적인 플레이메이킹, 슛팅을 보여줬던 선수였습니다.

 

론 플라워스는 15년을 늑대 군단의 품에서 활약하면서 전성기를 구가, 3차례의 풋볼 리그 우승과 2차례의 풋볼 리그 준우승, 1959/60 시즌 FA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유수의 영광을 이뤄냈습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PK 전담을 하기도 했던 그는 100%의 성공률을 자랑하기도 했는데, 1962 월드컵에서는 주전으로 8강행에 그쳤으나 다음 대회에선 후보로서 우승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11위

지미 디킨슨 잉글랜드

지미 디킨슨

포지션:CM

국적:잉글랜드

신장:​178cm​

생년월일:1925년 4월 25일

주요 클럽:포츠머스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2회

A매치 48경기 0골

무려 20년간 활약했던 명실상부 포츠머스 FC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 정력적인 활동량과 단단한 대인 수비가 장점이던 레프트 하프였으며 이런 수비적인 성향에도 깔끔한 태클로 커리어 내내 단 한번의 카드도 받지 않아 '신사 짐'으로도 불렸습니다.

 

지미 디킨슨은 포츠머스의 최전성기였던 1948/49 시즌과 49/50 시즌의 리그 2연속 우승을 이끄는 등 무려 20년간 리그 정상급 활약을 했습니다. 특히나 61/62 시즌에는 팀이 무려 3부 리그까지 떨어지는 곤욕을 겪었음에도 그는 끝까지 팀에 남아 헌신했기에 팬들이 부정할 수 없는 전설로 남아있습니다.

 

여담으로 그는 2번의 월드컵(1950, 1954)에 참가했는데 후자의 대회에서 터트린 자책골을 잉글랜드 유일의 월드컵 본선 자책골이기도 합니다.

 

10위

폴 인스 잉글랜드

폴 인스

포지션:DM
국적:잉글랜드
신장:177cm
생년월일:1967년 10월 21일

주요 클럽: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2회
풋볼 리그컵 우승 1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A매치 53경기 2골

 

1990년대 초중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3선 미드필더. 속시원한 중거리, 정교한 패스를 뿌리면서도 뛰어난 활동량과 태클로 공을 쓸어담기도 했던 폴 인스,

그는 강등된 친정팀 웨스트햄을 떠나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해 당시 팀의 코어로 활약했으며 각 2번의 리그와 컵 우승, 1번의 컵위너스컵과 슈퍼컵에서까지 우승했으며 본인은 PFA 올해의 팀 3연속 선정, 구단 최초의 흑인 주장까지 역임했었지만 이런 절대적 라커룸 영향력을 행사하던 탓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마찰을 빋었고 결국 그는 1995년 인테르로 이적하고 맙니다. 그곳에서도 96/97 시즌 유에파컵 준우승을 이끄는 그는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불구대천의 리버풀로 이적해 비판받기도 했습니다.

 

인스는 2번의 유로와 1998 월드컵에도 참가, 유로 96에서는 데이비드 플랫과 폴 개스코인의 후방을 지원하며 잉글랜드의 4강행을 이끌어냈습니다.

 

9위

노비 스타일스 잉글랜드

노비 스타일스

포지션:DM

국적:​잉글랜드

신장:168cm

생년월일:1942년 5월 18일

주요 클럽: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유러피언컵 우승 1회

A매치 28경기 1골

1966 FIFA 월드컵 우승

1968 UEFA 유로 3위

 

1960년대 잉글랜드 국가대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공에 공헌한 숨은 살림꾼. 작은 키와 시각 장애에도 미친 스태미너와 활동량, 과격한 태클 등을 살려 볼을 뺐어내는데 치중했던 노비 스타일스는 싸움으로 앞니까지 빠져 '이빨 빠진 호랑이', '파괴자'등의 별명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또 그와 다르게 정교하고 유연한 롱패스로 공격을 이끄는 능력까지 겸비했었던 그는 끔찍한 사고로 인해 침체기에 빠져있던 맨유로 이적해 10년 넘게 올드 트래포드에 머무르며 재건에 힘썼고 그 결과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2회, 유러피언컵 우승 1회 등을 일구었습니다. 1967/68 시즌, 유러피언컵 우승 당시 세계적인 스타인 벤피카의 에우제비우를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빅이어의 수훈갑이 되기도 한 노비 스타일스입니다.

 

또한 이 구도는 1966년 월드컵 4강 포르투갈전에서도 이어져 결국 조국의 우승을 이루는데 공헌합니다.

 

8위

콜린 벨 잉글랜드

콜린 벨

포지션:CM

국적:잉글랜드

신장:183cm

생년월일:​1946년 2월 26일

주요 클럽:맨체스터 시티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1회

잉글랜드 2부 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풋볼 리그컵 우승 2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A매치 48경기 9골

1968 UEFA 유로 3위

 

만수르 등장 이전까지 의심의 여지없는 맨체스터 시티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불렸던 인물. 깔끔한 테크닉, 빼어난 체력, 넓은 시야를 활용한 롱패스, 뛰어난 판단력의 박스 침투도 하던 콜린 벨은 '메인 로드'가 있는 키팍스 거리의 이름을 따 '키팍스의 왕'이라는 이명으로 칭송받던 사나이였습니다.

 

그의 맹활약과 함께 맨시티는 1965/66 시즌에 2부 리그에서 승격, 2시즌만인 67/68 시즌 라이벌인 맨유를 따돌리고 영광의 1부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그 다음 시즌은 FA컵, 그 다음 시즌 구단 최초의 유럽 대회 우승인 위너스컵 우승을 달성하는 등 그가 부상으로 낙마하기까지 시티는 전성기를 이어갔으며 한편 1974/75 시즌, 콜린 벨은 PFA 올해의 팀에 뽑힌 이력도 있습니다.

 

그는 삼사자 군단의 일원으로도 1968 유로 3위, 70 월드컵 8강을 후보로 기여하였습니다.

의심의 여지 없이 훌륭한 선수였다.
- 바비 찰튼 -

 

7위

어니스트 니드험 잉글랜드

어니스트 니드험

포지션:DM
국적:잉글랜드
신장:172cm
생년월일:1873년 1월 21일
주요 클럽:셰필드 유나이티드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2회
A매치 16경기 3골

 

초창기 축구 종가 잉글랜드 축구를 빛냈던 전설적인 레프트 하프(왼쪽 수비형 미드필더). 윙어 출신답게 탁월한 드리블 테크닉을 보유했던 그는 왕성한 활동량, 안정적인 키핑, 막강한 수비력까지 겸해 '미드라인의 왕자'라는 별명으로 불렸었습니다.

 

또 리더십까지 뛰어나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19년간 뛰면서 무려 554경기를 출장하며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는 한편, 주장직까지도 역임하여 초창기 전성기를 이끌었고 1897/98 시즌의 리그 우승, 2차례의 FA컵 우승을 이끄는 호성적을 가져왔습니다. 

 

6위

던컨 에드워즈 잉글랜드

던컨 에드워즈

포지션:DM

국적:​잉글랜드

신장:180cm

생년월일:​1936년 10월 1일

주요 커리어

1953년 ~ 1958년

177경기 21골​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2회

FA 채리티 실드 우승 2회

'뮌헨 비행기 참사'가 앗아간 영국 축구 역사상 희대 재능. 요절하지 않았더라면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됬었을지도 몰랐다는 평가를 증명하듯, 하프백(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물 샐 틈 없는 방어력과 자로 잰듯한 롱패스, 탄탄한 피지컬, 발군의 전진 드리블 능력 등 어린 나이부터 이미 완성형의 기량을 보인 던컨은.

 

버스비 감독 아래서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며 2차례 잉글랜드 챔피언의 자리에 앉았으며 1957년엔 20살의 나이에 발롱도르 3위에 오릅니다. 허나 1958년, '뮌헨 참사'라 불리는 안타까운 비행기 사고로 인해 그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고 아직도 세간에서는 그에 관해 이런 이야기가 떠돌고 있습니다.

격노의 바다 위에 있는 바위같은 선수.
- 스탠리 매튜스 -

 

5위

앨런 볼

포지션:CM

국적:잉글랜드

신장:168cm

생년월일:1945년 5월 12일​

주요 클럽:에버튼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A매치 72경기 8골

1966 FIFA 월드컵 우승

1968 UEFA 유로 3위 

 

1960년대와 70년대에 걸쳐 활약한 잉글랜드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 견실한 체력, 번뜩이는 득점 본능, 센스 있는 패스, 세밀한 드리블 테크닉, 또 미드필더의 전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당대 영국 최고의 만능 미드필더로 위용을 떨쳤습니다.

 

블랙풀, 아스날, 사우스햄튼에서도 뛰어났으나 볼은 특히 에버튼에 최전성기를 보여줬고 하워드 켄달, 콜린 하비와 함께 중원의 삼각편대를 이루며 '성스러운 삼위일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각 1차례의 리그와 컵 우승을 지휘한 그는 1967/68 시즌엔 무려 20골을 기록하는 역대급 폼을 선보였습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도 당시 알프 램지 감독의 4-1-3-2 전술의 없어서는 안될 코어로 군림했던 그는 1966 월드컵 우승 - 유로 1968 3위 - 1970 월드컵 8강 등의 고공행진에 크게 일조했습니다. 특히나 갓스물을 넘긴 1966년에는 그 활약을 인정받아 발롱도르 8위에까지 오를 정도로 잘했던 선수였습니다.

 

4위

폴 스콜스 잉글랜드

폴 스콜스

포지션:CM

국적:​잉글랜드

신장:​168cm

​생년월일:​1974년 11월 16일

주요 클럽: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11회

FA컵 우승 3회

풋볼 리그컵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A 매치 66경기 14골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성기를 이끈 위대한 사령관. 투박함과 힘 밖에 없던 정교함의 불모지 잉글랜드의 미드필더들 사이에서 유연한 볼컨트롤, 우아하고 정확한 중장거리 패스와 중거리 슛으로 이름을 떨쳤던 인물로 특히 좌우로 벌려주는 롱 패스는 가히 일품이었습니다.

 

세컨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역할부터 시작해 갈수록 내려가 딥라잉 플레이메이커까 오갔던 스콜스는 '퍼기의 아이들'의 원년 멤버부터 시작해 약 20년간 맨유에만 헌신해 총 11번의 리그와 3번의 컵, 2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PFA 올해의 팀에도 2번 이름을 올린 그는 2011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지만 퍼거슨의 권유로 12년 다시 복귀해 2012/13 시즌, 구단의 20번째 리그 우승을 돕기도 했습니다.

 

허나 국대에서는 램제와 마찬가지로 아쉬웠으며 2004년 유로가 끝난 시점에 일찍이 은퇴를 선언한 그입니다.

 땀에 젖은 유니폼, 그것은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전부다.
- 폴 스콜스 -

 

3위

브라이언 롭슨 잉글랜드

브라이언 롭슨

포지션:CM

국적:​잉글랜드

신장:180cm

생년월일:​1957년 1월 11일

주요 클럽: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3회

풋볼 리그컵 우승 1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A매치 90경기 26골

1990 FIFA 월드컵 4강

스램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박투박 미드필더 중 하나이자 1980년대 암흑기에 빠져있던 맨유를 황금기로 이끈 No.7 캡틴. 그는 경기장을 휩쓸고 다니던 박투박 스타일의 미드필더였고 드리블, 슛, 패스, 체력, 수비 등 전체적으로 우수한 능력치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활력소같은 존재였습니다.

 

리버풀의 러브콜에도 이를 거절하고 데빌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퍼거슨 감독과 함께 부진하던 클럽에 부흥기를 가져왔습니다. 맨유 역대 최장 기간 주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캡틴 마블'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롭슨은 1992/93 시즌, 클럽의 26년만의 리그 우승을 포함해 2번의 EPL 우승과 3번의 FA컵 우승, 1번의 위너스컵 우승을 실현시켰으며 무려 6차례의 PFA 올해의 팀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잉글랜드의 대표로도 다년간 캡틴을 맡았던 그, 3차례 월드컵 본선의 잔디를 밟았으며 그 중 1990년 월드컵에서 4강까지 오르는 오래간만의 호성적을 경험했습니다.

내 몸은 맨유를 떠나도 마음만은 맨유에 가있다.
- 브라이언 롭슨 -

 

2위

프랭크 램파드 잉글랜드

프랭크 램파드

포지션:CM

국적:잉글랜드

신장:183cm

생년월일:1978년 6월 20일

주요 클럽:첼시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4회

풋볼 리그컵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UEFA 유로파 리그 우승 1회

A매치 106경기 29골

 

21세기 EPL과 첼시 축구를 빛냈던 월드 클래스 '미들라이커'. 램파드는 빼어난 슛팅 능력, 강철 체력, 발군의 수비력, 정확한 패스 등 뛰어난 피지컬을 위시해 육각형의 면모를 보이면서도 특히 미드필더로서 역대급 득점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탁월한 공격 가담과 2선 침투 덕에 중앙 미드필더임에도 첼시 FC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211골), 10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심지어는 PL 역대 최다 득점, 도움 순위 상위권에까지 랭크되어 있습니다.

 

특히 드록바와의 찰떡 호흡으로 손흥민, 케인이 갱신 전까지 PL 듀오 최다골(36골) 기록도 있었던 '푸른 심장' 램파드는 블루스의 최전성기를 이끌며 13개의 월계관을 머리에 썼고, 수많은 우승의 주역으로 3회의 PFA 올해의 팀에 선정, 특히 2005년에는 발롱도르 2위와 FWA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위엄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당시 대부분 프리미어 리그 탑클래스 선수들이 그렇듯 램파드 역시도 대표팀만 가면 죽을 쒔는데, 스티븐 제라드와의 공존 문제를 야기해 감독들의 골머리를 앓게했으며 2010년 월드컵에서는 독일의 상대로 원더골을 뽑아냈음에도 오심으로 인정되지 않는 억울한 상황을 겪기도 했습니다.

애 면전에서 직접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이 친구는 나중에 대성할 거예요.
- 부진하던 램파드의 혈연 논란에 대한 해리 레드냅의 인터뷰 -

 

1위

스티븐 제라드 잉글랜드

스티븐 제라드

포지션:CM

국적:잉글랜드

신장:183cm

​생년월일:​1980년 5월 30일

주요 클럽:리버풀 FC

주요 커리어

FA컵 우승 2회

풋볼 리그컵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UEFA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A매치 114경기 21골

 

콥들이 가장 사랑했던 상징성 짙은 리버풀 FC의 심장. 패스, 수비력, 스태미너, 중거리슛, 피지컬, 헤딩, 볼컨트롤 능력까지 뭐 하나 빠짐 없이 완벽하게 갖추고 있었던 '스티비' 제라드는 중앙 미드필더 외에도 페르난도 토레스와 함께 뛸 때는 바로 밑 세컨 탑 위치에서, 신체 능력이 떨어진 말년에는 노련함을 살려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로도 뛴 육각형 미드필더의 결정체였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그를 대표하는건 '캡틴'다운 리더쉽인데 23살에 주장직을 이어받아 훌륭한 카리스마로 2004/05 시즌,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유명한 리버풀의 첫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제라드는 17년 동안 안필드에 몸담으며 팀이 12개의 트로피를 드는데 크게 공헌했습니다. 더해서 PFA 올해의 선수상 1회(05/06), FWA 올해의 선수상 1회씩(08/09), 2005년 발롱도르 3위와 PFA 올해의 팀 9회 선정 등 오랜 기간 월드 클래스 기량을 펼친 제라드였습니다.

 

스티븐 제라드의 국대 커리어는 항상 프랭크 램파드와의 공존 문제에 대한 잡을을 일으켜왔으며 약점으로 불리던 치명적인 실수를 메이저 대회에서도 종종 저질러 탈락의 원흉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유로 2012에서는 도움왕, 대회 베스트 11에 들기도 했습니다.

재능은 신의 은총이지만, 의지와 겸손함이 없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
- 스티븐 제라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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