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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33 에버튼 FC
117년간 잉글랜드 최상위 1부 리그에서 활동했을 만큼 엄청난 역사를 자랑하는 에버튼은 각종 최초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1933년의 에버튼은 역사상 최초로 등번호를 도입한 클럽으로 알려져있는데, 10년이 훨씬 지난 1950년 월드컵에서부터야 본격적으로 등번호를 매기는 것이 의무화 된 것을 생각해본다면 매우 빨랐던 실행이었습니다.
특히 1933년 열린 FA컵 결승전, 에버튼과 맨시티의 경기에서는 등번호 1번부터 11번까지를 에버튼 선수들이, 12번부터 22번까지를 맨시티 선수들이 달고 뛰게 되었습니다. 선수 구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수단이었던 등번호 도입의 첫 시도가 이 경기가 처음이었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사진과 영상이 남아있는 것으로는 최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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