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위
에드미우송
포지션:DM
국적:브라질
신장:186cm
생년월일:1976년 7월 10일
주요 클럽:FC 바르셀로나
주요 커리어
프랑스 리그 1 우승 3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A매치 39경기 1골
2002 FIFA 월드컵 우승
2000년대 초중반 유럽 리그에서도 상위권 활약을 해내던 수비형 미드필더. 뛰어난 대인 방어와 지능적인 가로채기 능력을 가졌으며 뛰어난 볼배급 실력을 갖춘 선수였기에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에서 모두 후방의 코어로 뛰었던 선수였습니다.
에드미우송은 상파울루에서 리그 우승을 이끌며 리옹에서 본격적인 전성기를 알렸습니다. 리그 3연속 우승을 이끈 그는 후에는 또 스텝업해 바르샤까지 이적, 2연속 라리가 우승 뒤 차비, 데쿠 등과 중원을 구성해 2005/06 시즌 챔스 우승을 달성하는 영광을 누립니다. 더해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스콜라리 감독의 백3 전술의 축이 된 에드미우송은 루시우, 호케 주니오르와 수비 라인을 결성해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24위
바치스타
포지션:DM
국적:브라질
신장:175cm
생년월일:1955년 3월 8일
주요 클럽:SC 인테르나시오나우
주요 커리어
브라질 주립 리그 우승 5회
브라질 전국 리그 우승 3회
A매치 38경기 0골
1978 FIFA 월드컵 3위
1970년대 후반 ~ 80년대 초 브라질 축구의 3선을 든든히 지켰던 중심추. 플레이스타일은 상남자 그 자체로, 뛰어난 대인마킹과 거친 태클을 이용해 상대 에이스를 묶는 플레이를 잘했으며 의외로 볼컨트롤이나 슛팅 기술 역시도 빼어난 편이었습니다.
인터내셔널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던 그는 브라질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거듭나며 파우캉과 같이 팀의 4차례 주립 리그 우승과 3차례 전국 리그 우승을 선물하는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특히 1980년에는 전국 리그 올해의 베스트 11에 들어갔으며 이는 그레미우, 라치오에서도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1978년 월드컵에 승선한 바 있는 바치스타는 당시 3위라는 호성적에 공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23위
두두
포지션:CM
국적:브라질
신장:172cm
생년월일:1939년 11월 7일
주요 클럽:SE 파우메이라스
주요 커리어
브라질 주립 리그 우승 3회
브라질 전국 리그 우승 5회
토루네이우 리우 상파울루 우승 1회
A매치 13경기 1골
구단의 황금 시대라고 할 수 있는 1960년대 중후반 ~ 1970년대 초중반을 버티게 한 대들보. 두두는 준수한 발밑와 강력한 수비 커버 능력, 광범위한 활동 범위를 자랑했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4-2-4 포메이션에서 아데미르 다 기아의 공격력을 보좌한 두두는 베르당의 품에서 라이벌이었던 펠레의 산투스를 제치 3차례의 상파울루 주립 리그 우승, 5차례의 브라질 전국 리그 우승, 1차례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준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활약상에 파우메이라스 홈구장인 알리안츠 파르키에는 그의 흉상이 세워져있기도 합니다.
22위
세자르 삼파이우
포지션:DM
국적:브라질
신장:177cm
생년월일:1968년 3월 31일
주요 클럽:SE 파우메이라스
주요 커리어
브라질 주립 리그 우승 3회
브라질 전국 리그 우승 2회
천황배 우승 1회
아시안 컵위너스컵 우승 1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1회
A매치 47경기 6골
1997 코파 아메리카 우승
1998 FIFA 월드컵 준우승
1990년대 브라질 리그를 대표하던 디펜시브 미드필더.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와 흐름을 읽는 시야를 바탕으로 하는 인터셉팅, 의외의 오버래핑 능력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주장 완장을 차고나서 히바우두, 마르쿠스 등과 뛰며 파우메이라스의 1990년대 전성기를 이끈 그는 1993년, 1994년 전국 리그와 주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1998년에는 클럽 사상 최초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의 우승팀이 되기도 했습니다. 볼라 지 오우루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브라질 전국 리그 MVP에 1990년, 1993년 선정된 삼파이우는 이례적으로 상파울루 주의 빅4인 산투스, 상파울루, 파우메라스, 코린치안스에서 모두 활약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전성기 때 갑자기 J리그에 진출하기도 했던 삼파이우는 카나리아 대표팀 아래서도 중추 역할을 해내며 1997년의 코파 우승과 다음해의 월드컵에서도 결승 진출 등을 이끌었습니다.
21위
마지뉴
포지션:DM
국적:브라질
신장:176cm
생년월일:1966년 4월 8일
주요 클럽:CR 바스쿠 다 가마
주요 커리어
브라질 주립 리그 우승 4회
브라질 전국 리그 우승 3회
A매치 35경기 0골
1989 코파 아메리카 우승
1994 FIFA 월드컵 우승
1990년대 브라질 축구를 대표했던 미드필더 중 한명. 괴랄한 체력과 우수한 태클 능력, 준수한 공수 밸런스를 갖춰 중앙, 수비형, 측면 미드필더에 풀백까지 볼 수 있었던 마지뉴는
바스쿠 다 가마에서 프로 데뷔해 2번의 주 리그 우승, 1번의 전국 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1987년부터 1989년까지 플라카르가 뽑은 브라질 전국 리그 올해의 팀에 3년연속 들었고 1989년에는 남미 올해의 선수상 2위까지 올라가는 대활약으로 유럽 리그로 진출하게 됩니다. 셀타비고와 파우메이라스에서 또한 빛이 난 마지뉴의 활약은,
1989 코파 아메리카 우승과 94 월드컵에서도 이어졌고 조국은 우승에 결국 다다랐습니다. 여담으로 그는 현시대 티아고 알칸타라와 하파에우 알칸타라의 친아버지로 더 잘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20위
페르난지뉴
포지션:DM
국적:브라질
신장:179cm
생년월일:1985년 5월 4일
주요 클럽:맨체스터 시티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1회
풋볼 리그컵 우승 6회
UEFA 유로파 리그 우승 1회
A매치 53경기 2골
2014 FIFA 월드컵 4강
2019 코파 아메리카 우승
2010년대 PL을 빛낸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 중 한명. 크지 않은 키에도 준수한 몸싸움, 정확한 태클, 빼어난 활동량, 영리한 발기술과 패싱을 겸비해 본래 공격형 미드필더였지만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넘어와선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 심지어 중앙 수비가 줄부상 당한 시즌에는 센터백까지 완벽히 소화해낼 수 있었습니다.
페르난지뉴는 샤흐타르에서 오랜기간 핵심으로 활약하다가 넘어와 9년간의 맨체스터 생활을 하며 야야 투레, 다비드 실바, 더 브라위너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춰 그들의 후방을 헌신적인 자세로 지켰습니다. 18/19 시즌 PFA 올해의 팀에도 뽑힌 그는 5차례의 리그 우승, 1차례의 FA컵 우승, 6차례의 리그컵 우승을 거머쥡니다.
그는 2번의 월드컵에 나섰지만 모두 부진한 활약으로 비판받아 국대에서는 안좋은 기억만 있었지만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우승하며 명예회복에 성공했습니다.
19위
지우베르투 시우바
포지션:DM
국적:브라질
신장:185cm
생년월일:1976년 10월 7일
주요 클럽:아스날 FC
주요 커리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2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1회
A매치 30경기 13골
2002 FIFA 월드컵 우승
2007 코파 아메리카 우승
2000년대 초중반 아스날과 브라질 축구의 성공을 만든 '투명 장벽'. 센터백 출신 다운 깔끔한 태클, 지능적인 인터셉팅으로 볼줄기를 끊어내던 그는 안정적인 패스와 볼키핑을 지니기도 했습니다.
지우베르투는 공장을 다니다 22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데뷔했음에도 어마무시한 재능으로 브라질 리그 상위권 활약을 보였고 결국 거너스의 품에서 제대로 터져 파트리크 비에라와 단단한 중원을 구성해 2번의 FA컵 우승, 2003/04 시즌의 '무패 우승', PL 49경기 무패에 거대한 기여을 했습니다. 더욱이 그는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도 2002 월드컵에서 '3R'의 후방을 공고히해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습니다.
18위
카르피지아니
포지션:CM
국적:브라질
신장:175cm
생년월일:1949년 2월 7일
주요 클럽:SC 인테르나시오나우
주요 커리어
브라질 주립 리그 우승 10회
브라질 전국 리그 우승 3회
A매치 30경기 13골
1974 FIFA 월드컵 4강
1970년대 브라질 리그를 주름 잡았던 중앙 플레이메이커. 비단결과도 같은 볼터치와 기민한 탈압박, 전진 드리블 스킬과 패스를 뽑으면서도 수비 기여도 역시도 뛰어났던 선수로 알려져있는 카르피지아니입니다.
그는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축구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엘리아스 피게로아라는 거물이 후방을 지킬 때 전방에서 공격을 이끌며 1969년부터 76년까지 총 8차례의 주립 리그 트로피를 획득했으며 크루제이루와 코린치안스를 잡고 1975 시즌과 76 시즌 브라 전국 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그는 후에 플라멩구 유니폼을 입고서도 지쿠를 도와 1980년 전국 리그 챔피언이 한번 더 되기도 합니다.
1974년 월드컵에서 카르피지아니는 후보였지만 윌송 피아차라는 주전 미드필더의 부상으로 선발로 나서게되어 4강행에 이바지한 바 있습니다.
17위
멩가우비우
포지션:CM
국적:브라질
신장:179cm
생년월일:1939년 12월 27일
주요 클럽:산투스 FC
주요 커리어
브라질 주립 리그 우승 5회
브라질 전국 리그 우승 5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2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2회
A매치 13경기 1골
1962 FIFA 월드컵 우승
1960년대 초중반 세계 축구를 흔들어 놓던 '축구 황제' 펠레가 이끌던 '산타스치쿠스'(판타스틱과 산투스의 합성어)의 중원을 이끌던 사나이. 부드러운 발밑 기술과 뛰어난 시야, 아군이 원하는 위치에 정확히 찌를 수 있는 킬패스 능력의 소유자였던 멩가우비우는 자신보다는 더 수비적인 역할의 지투와 중원을 형성하여 구단의 최전성기를 구가하였습니다.
각 5차례의 주립 리그, 전국 리그 우승을 이뤘으며 1962년과 1963년엔 최초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같은 해 열린 인터컨티넨탈컵에서 포르투갈과 이탈리아의 명문 벤피카와 밀란을 잡고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그는 대표팀에서도 노장인 지지의 백업 멤버로 1962 월드컵 우승에 공헌하기도 했습니다.
16위
알레망
포지션:CM
국적:브라질
신장:180cm
생년월일:1961년 11월 22일
주요 클럽:SSC 나폴리
주요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1회
UEFA컵 우승 1회
A매치 39경기 6골
1989 코파 아메리카 우승
1980년대 후반 나폴리의 최성기를 도운 미드필더진의 살림꾼. 그는 특유의 금발 머리 외모와 수염이 마치 게르만족 같다고 하여 독일인이라는 뜻의 '알레망'이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불렸습니다. 뛰어난 활동량과 부지런한 수비 가담, 안정적인 볼배급으로 3선을 책임졌던 알레망은,
자국 보타포구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대활약으로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커리어 하이를 맛보게 됩니다. 그는 디에고 마라도나와 같이 뛰며 신화를 써내려 갔고 1988/89 시즌의 UEFA컵 우승, 1989/90 시즌의 세리에 A 우승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습니다. 2번의 월드컵에 대표로서 나갔던 알레망은 1989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15위
윌송 피아짜
포지션:DM
국적:브라질
신장:175cm
생년월일:1943년 2월 25일
주요 클럽:크루제이루 EC
주요 커리어
브라질 주립 리그 우승 10회
브라질 전국 리그 우승 1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1회
A매치 51경기 0골
1970 FIFA 월드컵 우승
브라질 미나스제이라스주의 명망있는 구단 크루제이루 EC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인물. 부지런한 활동량과 체력, 명석한 수비 지능, 공격진을 지원하는 준수한 빌드업 능력 등으로 주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 뿐 아니라 대표팀에서는 아예 센터백, 리베로의 역할로 뛰었습니다.
16년간 500회가 넘는 경기를 소화하며 1960년대와 70년대에 걸친 크루제이루 EC의 전성 시대를 진두지휘한 피아짜의 대활약에 구단은 10번의 미네이루 주 리그 우승을, 1966년에는 펠레의 산투스를 꺾고 전국 리그 우승컵을, 1976년엔 리베르 플라테를 꺾고 남아메리카 챔피언에 자리에 오르며 엠블럼에 별을 더욱 더 빛냈습니다.
피아짜는 1970 월드컵에서 마리우 자갈루 감독에 의해 주전 센터백으로 우승에 공헌했고 다음 대회에서는 주장완장까지 찼으나 첫경기에 부상을 당하며 더 경기를 뛰지는 못하는 불운이 있기도 했습니다.
14위
이메르송
포지션:DM
국적:브라질
신장:184cm
생년월일:1976년 4월 4일
주요 클럽:AS 로마
주요 커리어
브라질 전국 리그 우승 1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1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1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A매치 73경기 6골
1998 FIFA 월드컵 준우승
1999 코파 아메리카 우승
클로드 마켈렐레, 에드가 다비즈, 페르난도 레돈도 등과 함께 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을 풍미한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가운데 한명. 뛰어난 포백 보호 능력, 수준급의 발밑과 왕성한 압박 능력, 특히 굳건한 멘탈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강렬한 임팩트는 없었지만 꾸준하게 기복없이 활약하던 이메르송은,
그레미우에서 두각을 드러내 레버쿠젠으로 이적, 1999/00 시즌은 통째로 '키커 랑리스테' WK를 받는 활약으로 로마로 팀을 옮겨서는 프란체스코 토티를 도와서 00/01 시즌의 리그 우승을 돕습니다. 후에 유베와 레알에서도 뛰었던 그는 명문들을 돌아다니던 클럽 경력과는 다르게 국대에선 아쉬운 편인데,
1998 월드컵 준우승 당시에는 둥가와 세자르 삼파이우에 밀려 후보였고 99 코파 아메리카에선 주전으로 우승했으나 02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당하며 통산 5번째 우승은 함께하지 못하는 불운이 있었습니다.
13위
카제미루
포지션:DM
국적:브라질
신장:185cm
생년월일:1992년 2월 23일
주요 클럽:레알 마드리드 CF
주요 커리어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풋볼 리그컵 우승 1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5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A매치 75경기 7골
2019 코파 아메리카 우승
2021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2010년대 중후반 세계 최고의 홀딩 수비형 미드필더. 패스와 기술은 그리 특출난 편은 아니었지만 엄청난 활동량을 이용한 안정적인 포백 보호, 정확한 태클과 지능적인 인터셉팅으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카제미루는 2015/16 시즌부터 지단의 총애를 받아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고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일명 '크카모' 조합을 결성해 첫 시즌부터 챔스 우승을 이끌었으며 16/17 시즌의 리그와 챔스 '더블' 등 오랜 기간 활약하면서 무려 3차례의 라리가와 5차례의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는 위엄을 보였습니다. 챔스 올해의 팀에도 2차례 이름을 올렸던 그는,
카나리아 군단 유니폼을 입고서도 각 2번의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했고 2019 코파에서는 우승, 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베스트 일레븐에 들었습니다.
"카세미루 없는 팀은 버터나 잼을 바르지 않은 마른 토스트와 같다."
12위
마우루 시우바
포지션:DM
국적:브라질
신장:178cm
생년월일:1968년 1월 12일
주요 클럽:데포르티보 라코루냐
주요 커리어
브라질 주립 리그 우승 1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A매치 59경기 0골
1991, 97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1994 FIFA 월드컵 우승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의 엘도라도를 개척했던 당대 최고 수준의 수비형 미드필더. 마우루 시우바는 불굴의 태클 감각, 강력한 압박과 볼탈취, 똑똑한 패스 차단 등을 보이면서도 부드러운 볼키핑까지 선보여 라리가 3대 미드필더로까지 불렸었던 인물입니다.
그의 재능은 브라질의 브라간치누라는 약소클럽에서 리그 MVP에 뽑히는 활약으로 이름을 알렸고 데포르티보 구단주의 여러번 구애 끝에 이적을 결정, 그곳에서 최전성기를 만들며 4번의 리그 준우승, 2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 1999/00 시즌에는 대망의 라리가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03/04 시즌의 '리아소르의 기적'으로 챔스 4강까지 진출해본 마우루는 베베투와 같이 구단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힙니다.
셀레상에서도 그는 1994년 월드컵과 1997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둥가와 단단한 중원을 구성해 우승에 성공했으나 98 월드컵에서는 아쉽게 부상으로 낙마하고 말았습니다.
11위
아미우카르 바르부이
포지션:CM
국적:브라질
신장:174cm
생년월일:1893년 4월 29일
주요 클럽:SC 코린치안스
주요 커리어
브라질 주립 리그 우승 5회
A매치 19경기 5골
1919, 22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신화적인 명성을 쌓았던 창세기 브라질 축구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본래에는 센터포워드에서 뛰며 자신의 기술을 다 발산했던 인물이나 후에는 노련한 게임 리딩과 정교한 패스 능력을 이용해 센터 하프, 즉 지금의 미드필더 자리에서 활약했던 아미우카르입니다.
그는 자국의 코린치안스에서 3차례의 주립 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후에 파우메이라스로 이적해서도 2번의 주 리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당연히 당대 리그 최고의 선수이던 그는 대표팀에서도 에이스였고 아르투르 프리덴라이히라는 공격수를 도우며 2차례의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했습니다.
10위
지누 사니
포지션:CM
국적:브라질
신장:174cm
생년월일:1932년 5월 23일
주요 클럽:상파울루 FC
주요 커리어
브라질 주립 리그 우승 2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A매치 15경기 1골
1957, 59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1958 FIFA 월드컵 우승
'두뇌'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져있던 당대 최고의 수준의 플레이메이커. 정교한 볼컨트롤, 창의성 넘치는 롱패스, 뛰어난 시야와 지능으로 어시스트도 해내면서 거기다 수준급의 득점 능력까지 겸비했었던 지노 사니는,
자국 상파울루 주립 리그의 상파울루 FC에서 전성기를 맞이했고 1957년의 주립 리그 우승과 322경기를 소화하며 113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고 이에 이탈리아계 이민자 출신이었던 그는 후에 AC 밀란에서도 조금 더 수비적인 역할로서 각 1차례의 리그, 유러피언컵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허나 이런 빼어난 기량에도 사니는 당시 대표팀의 동포지션에 겹쳤던 지지라는 에이스 미드필더의 존재에 밀려 찬밥 신세였습니다.
9위
클루두아우두
포지션:CM
국적:브라질
신장:174cm
생년월일:1949년 9월 25일
주요 클럽:산투스 FC
주요 커리어
브라질 주립 리그 우승 5회
브라질 전국 리그 우승 1회
A매치 38경기 1골
1970 FIFA 월드컵 우승
제 2의 지투로 불리며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중반까지 브라질의 허리를 책임진 세계구급의 수비형 미드필더. 후방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하며 뛰어난 위치 선정과 태클로 공을 뺐어내면 곧바로 이어지는 파괴적인 전진 드리블로 이따금씩 팀의 공격에 도움을 주던 그였습니다.
클루두아우두는 이 전처럼 세계 최고 수준의 산투스는 아니지만 여전히 강했던 팀에서 중원의 핵이던 지투와 함께 뛰었고 후에는 그의 대체자로서 대활약하며 3연속 상파울루 주립 리그 우승과 1968년 브라질 전국 리그 우승을 견인, 펠레와 지투,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토히스 등이 떠난 뒤인 1978년 한번의 주립 리그 우승을 더 이끌기도 했습니다.
추가로 그는 지르송과 합을 맞춰 1970년 월드컵 전승 우승 당시 모든 경기에서 중원을 압도했으며 특히 결승전 4번째골 전개 당시 보여준 드리블 장면은 아직까지도 극찬받는 플레이였습니다.
8위
바우에르
포지션:DM
국적:브라질
신장:189cm
생년월일:1925년 11월 21일
주요 클럽:상파울루 FC
주요 커리어
브라질 주립 리그 우승 5회
멕시코 컵 우승 1회
A매치 26경기 0골
1949 코파 아메리카 우승
1950 FIFA 월드컵 준우승
1953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1940년대 중후반 ~ 1950년대 초중반 브라질 축구의 얼굴과도 같은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시신경. 거대한 덩치와 키를 이용한 피지컬적인 수비를 구사하긴 했지만 그의 진짜 진가는 온 더 볼 상황에서 드러났는데 지능적인 패싱과 부드러운 볼컨트롤을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마라카낭의 괴물'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한 호세 카를루스 바우에르는 당시 브라질 축구에서 유행하던 WM 포메이션의 '대각선'(2명의 인사이드 포워드와 2명의 하프백을 비대칭으로 배치하는) 전술의 핵으로 군림하며 5번의 상파울루 주립 리그 우승을 주도하였습니다.
허나 브라질 국기를 가슴에 품고는 1949년 코파 우승에도 1년 뒤 월드컵에서 비공식 올스타에 들만한 뛰어난 활약으로 우승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패배하면서 우승의 꿈은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7위
토니뉴 세레주
포지션:DM
국적:브라질
신장:183cm
생년월일:1955년 4월 21일
주요 클럽:UC 삼프도리아
주요 커리어
브라질 주립 리그 우승 7회
브라질 전국 리그 우승 1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4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2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2회
국대 커리어
1977년 ~ 1985년
A매치 57경기 7골
1978 FIFA 월드컵 3위
1979 코파 아메리카 3위
1983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1980년대 ~ 90년대 브라질 축구가 배출한 역대급 수비형 미드필더. 뛰어난 피지컬과 체력으로 상대의 공을 따내고 이어지는 우수한 볼키핑과 테크닉, 아군을 바라보는 시야와 패스 능력으로 찬스까지 창출하던 무결점의 미드필더였던 세레주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AS 로마에서 뛰어난 활약을 연이어갔으며 특히나 삼프도리아 소속으로 르네상스 시대를 개척하며 1990/91시즌의 스쿠데토와 91/92 시즌의 유러피언컵 준우승을 이룩해냈습니다. 뛰어난 자기관리로 말년인 상파울루 시절까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인터컨티넨탈컵 2연패에 공헌한 그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황금 사중주' 라인을 구성해 1978 WC 3위, 1979 코파 3위, 1983 코파 준우승 등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6위
둥가
주 포지션:DM
국적:브라질
신장:176cm
생년월일:1963년 10월 31일
주요 클럽:AFC 피오렌티나
주요 커리어
브라질 주립 리그 우승 4회
일본 J리그 우승 1회
A매치 91경기 6골
1989, 97 코파 아메리카 우승
1991, 95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1994 FIFA 월드컵 우승
1998 FIFA 월드컵 준우승
1990년대 브라질의 황금기를 진두지휘한 리더. 전천후 성향의 미드필더로 브라질스러운 테크닉은 없었지만 안정적인 수비력과 탁월한 볼 배급, 믿음직한 경기 운영 능력, 대포알같은 중거리 슛 등을 최고로 내세웠던 둥가였습니다.
거기다 팀을 휘어잡는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그는 상술한 기량을 바탕으로 인테르나시오나우, 피오렌티나, 슈투트가르트에서 전성기를 달리며 믿음직한 팀의 기둥이 되어주었습니다. 비록 많은 트로피를 얻지는 못했지만 기량 하나 만큼은 분명히 월클이었던 둥가는,
카나리아 군단 아래서도 주장으로 1989년, 97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과 94년, 98년 월드컵 2연속 결승 진출을 이뤄냈고 모두 대회 올스타에 선정, 특히 1994년 대회에서는 이례적이었던 브라질의 실리축구를 가능케하며 빼어난 활약으로 우승해 국민들을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5위
다닐루 아우빙
포지션:DM
국적:브라질
신장:182cm
생년월일:1920년 12월 3일
주요 클럽:CR 바스쿠 다 가마
주요 커리어
브라질 주립 리그 우승 4회
남아메리카 클럽 챔피언십 우승 1회
A매치 25경기 2골
1945,46, 53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1949 코파 아메리카 우승
1950 FIFA 월드컵 준우승
1950년대 브라질 전역에 그 명성을 떨치던 당대 탑급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가담에 조금 더 신경을 쓰던 센터하프(수비형 미드필더)로 정교하면서 날카로운 패싱, 적극적인 드리블, 완숙한 커버링 등으로 필드를 지배해 '왕자'라는 별칭으로도 통했습니다.
아우빙은 1940년대 중후반 ~ 50년대 초반 CR 바스쿠 다 가마의 전성기, 일명 '빅토리아 익스프레스'를 이끌어가며 총 4번의 주 리그 우승과 1948년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남미 클럽 챔피언쉽에서의 우승을 일궈내는데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브라질 대표팀에 소집된 이래, 1949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경험한 아우빙은 다음해 1950년에도 월드컵에 참가했으나 결승전에서 아쉽게 우루과이에게 역전패 당하며 통곡하는 역경을 겪기도 했습니다.
4위
지투
포지션:DM
국적:브라질
신장:179cm
생년월일:1932년 8월 8일
주요 클럽:산투스 FC
주요 커리어
브라질 주립 리그 우승 9회
브라질 전국 리그 우승 5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2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2회
A매치 52경기 3골
1957, 59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1958, 62 FIFA 월드컵 우승
1960년대 남미 축구계를 지배하던 '산타스치쿠스' 산투스 FC의 주장이자 셀레상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안정적인 볼배급, 빼어난 활동량, 정교한 태클 솜씨, 약삭 빠른 인터셉팅 등으로 초호화 공격진을 뒷받침하던 홀딩 미드필더 지투였습니다.
그는 1952년에 산투스 유니폼을 입으며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업고 갔고 후에 펠레를 비롯한 뛰어난 선수들의 합류와 함께 총 9차례의 주립 리그와 5차례의 전국 리그, 각 2번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인터컨티넨탈컵 우승을 쟁취해냈습니다. 727경기를 소화해 산투스 FC 구단 역대 최다 출장 2위의 지투는 팀이 '트레블'에 가까운 성적을 낸 1962년엔 월드 사커 선정 올해의 팀에 뽑혔기도 했습니다.
브라질 대표로서의 지투는 지지와 중원 콤비를 구성해 팀의 공격력을 잘 보좌하며 월드컵 2연패에 큰 기여를 했으며 특히 1962월드컵에서는 더 눈부신 활약으로 올스타팀에 선정되기까지 했습니다.
3위
지르송
포지션:CM
국적:브라질
신장:172cm
생년월일:1941년 1월 11일
주요 클럽:보타포구 FR
주요 커리어
브라질 주립 리그 우승 6회
브라질 전국 리그 우승 1회
A매치 70경기 14골
1970 FIFA 월드컵 우승
FIFA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팀, 1970년 월드컵 브라질 대표팀의 두뇌 역할을 했던 지지의 후계자. '황금의 왼발'이라는 이명다운 탁월한 시야와 자로 잰듯한 환상적인 롱패스, 우수한 볼키핑 능력을 구사했으며 거기다 한창 시절에는 빼어난 활동량까지 갖추고 있는 미드필더였던 그는 동료들의 위치를 쉴새 없이 지시한다하여 '앵무새'로도 불리기도 했습니다.
브라질의 명문인 플라멩구, 보타포구, 상파울루, 플루미넨시에서 모두 핵심으로 활약한 그는 6번의 주립 리그 우승, 1968년의 전국 리그 우승을 포함한 많은 우승 타이틀을 자신의 이름에 달았습니다.
2번의 월드컵에도 참가한 지르송은 특히 기라성 같은 선수들과 1970년 월드컵, 최초의 전승 우승을 견인해 비공식 실버볼이라는 영광을 얻기도 했습니다.
2위
파우캉
포지션:CM
국적:브라질
신장:183cm
생년월일:1953년 10월 16일
주요 클럽:AS 로마
주요 커리어
브라질 주립 리그 우승 6회
브라질 전국 리그 우승 3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A매치 34경기 6골
1979 코파 아메리카 3위
브라질 축구사에 길이 남을 육각형 미드필더이자 로마인들에게 '8번째 로마의 왕'으로 칭송받았던 존재. 공수을 넘나드는 뛰어난 활동량과 수비력으로 볼을 따내는 것도 도사였으며 타고난 센스로 볼도 굉장히 이쁘게 차 비단결 같은 트래핑과 정교한 패싱까지 보여주던 파우캉은,
진작에 '브라질의 왕'으로 자국 리그를 호령하면서 3차례의 전국 리그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1978년과 79년에는 전국 리그 MVP까지 수상받는 존재감을 뿜어내며 스타디오 올림피코에 입성, 구단의 최전성 시대라 볼 수 있는 1980년대를 밀고나가며 2차례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 1982/83 시즌 세리에 우승과 이듬해의 유러피언컵 준우승을 주도했습니다.
1982년과 83년 월드 사커 선정 월드 베스트 11에 들어간 그는 해외에서 뛰고 있다는 이유 때문에 대표팀에 부름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는데, 1982년 월드컵에는 지쿠가 있는 '황금 사중주'의 한 축으로 포함되어 뛰어난 활약을 했으나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파우캉은 대회 실버볼과 82년, 지쿠에 이은 남미 올해의 선수 2위에 들어가게 됩니다.
1위
지지
포지션:CM
국적:브라질
신장:174cm
생년월일:1928년 10월 8일
주요 클럽:보타포구 FR
주요 커리어
리우데자네이루 주립 리그 우승 3회
토르네이우 히우 상파울루 우승 1회
A매치 62경기 20골
1953, 57, 59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1958, 62 FIFA 월드컵 우승
축구 역사상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불려도 이상하지 않은 인물. 펠레가 인정했던 역대 최고이자 당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지지는 활동량과 신체적인 부분에서 약점을 노출했지만 거대한 수비수들 사이에서도 뚫고 나올 수 있던 우아한 드리블링과 수비벽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는 날카로운 키패스, 절륜의 경기 조율력 등으로 그 약점을 지워버렸습니다.
뚝 떨어지는 프리킥과 사포로 알려진 개인기의 선구자로도 알려진 그는 1960년대 '영광의 보타포구'의 전성기의 두뇌 역할을 하며 3번의 주립 리그 우승을 지휘했습니다. 그 뛰어난 기량을 탐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영입하기도 했지만 지지는 디 스테파노와의 불화로 적응에 실패해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이런 기량은 카나리아 군단의 전성기를 지휘하기도 충분했고 브라질의 코파 아메리카 3연속 준우승과 월드컵 2연속 우승을 견인, 특히 1958년 월드컵에서는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펠레를 제치고 대회 최고의 활약을 했다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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