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위
한스 야코프
포지션:GK
국적:독일
신장:185cm
생년월일:1908년 6월 16일
주요 클럽:SSV 얀 레겐스부르크
주요 커리어
A매치 38경기
1934 FIFA 월드컵 3위
1930년대 독일 축구를 불렀던 이른 바 '브라슬라우 일레븐'의 수문장. 뛰어난 선방 능력과 용감한 플레이를 즐기던 골키퍼로 기억되는 한스 야코프는,
바이에른 주의 얀 레겐스부르크라는 지역팀에서 뛰면서 역대 최고 레전드라는 평가를 받은 그는 후에 잠시 뮌헨에서 뛰기도 했습니다. 대표팀에서는 본래 빌리발트 크레스라는 당시 주전 키퍼의 후보였으나 네르츠 감독이 실수가 잦은 그를 대체해 1934 월드컵 3.4위 전에 출장시켰고 이후부터는 쭉 그가 주전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19위
베른트 프랑케
포지션:GK
국적:독일
신장:183cm
생년월일:1948년 2월 12일
주요 클럽: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주요 커리어
A매치 6경기
1982 FIFA 월드컵 준우승
19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리그 탑클래스로 활약했던 골리. 뛰어난 반사신경 능력이 두드러지는 인물로 1대1 방어에 능해졌던 베른트 프랑케였습니다.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라는 약소 클럽에서 커리어의 피크를 찍고 최고의 폼을 보인 바 있으며 특히 1976/77 시즌의 리그 3위, 82/83 시즌에는 토니 슈마허, 아이크 임멜 등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제치고 '키커' 선정 올해의 팀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클럽에서의 오랜 좋은 폼과 달리 화양연화를 이뤘던 여러 탑클래스 키퍼들에게 밀려 그는 역시나 후보였습니다.
18위
볼프강 클레프
포지션:GK
국적:독일
신장:180cm
생년월일:1946년 11월 16일
주요 클럽: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5회
DFB 포칼 우승 1회
UEFA컵 우승 2회
A매치 6경기
1972 UEFA 유로 우승
1974 FIFA 월드컵 우승
1970년대 베켄바워의 바이언에 대항하던 글라드바흐 최전성기의 주전 키퍼. 명민한 판단력과 똑똑한 위치 선정이 뒷받침되는 키핑 능력으로 골대를 지키던 볼프강 클레프는 당대 자국 최고의 골키퍼인 뮌헨의 제프 마이어와 분데스를 대표하는 골리이기도 했습니다.
당대 독일의 유명 희극인 오토 바알케스와 비슷한 외모로 '오토'라고 불리기도 했었던 그는 막강한 멤버들과 5차례의 분데스리가 우승, 1차례의 포칼 우승, 2차례의 유에파컵 우승 트로피를 뵈켈베르크 슈타디온으로 가져오는 역사를 써낸 바 있습니다. 1972년 유로와 1974년 월드컵 엔트리에도 포함되었던 클레프였지만 역시나 제프 마이어의 존재에 그는 후보로 2연속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17위
루디 카르구스
포지션:GK
국적:독일
신장:183cm
생년월일:1952년 8월 15일
주요 클럽:함부르크 SV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1회
DFB 포칼 우승 1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A매치 3경기
1976 UEFA 유로 준우승
1970년대 중후반 분데스리가 최고 수준의 골키퍼. 깔끔한 펀칭력과 눈치 빠른 판단력, 반사신경으로 신들린 듯한 페널티 선방까지 펼치던 루디 카르구스는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PK 선방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서 데뷔해 전성기를 맞이한 그는 1970년대 후반 팀의 전성기 시작을 만들며 1978/79 시즌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다음 시즌 유러피언컵 결승까지 오른나 아쉽게 노팅엄 포레스트의 희생양이 되어 탈락하기도 했습니다. 여담으로 그는 키커 선정 올해의 골키퍼에 2차례 뽑히기도 했습니다. 제프 마이어의 후보로 그는 유로 1976에서 준우승을 같이하기도 했습니다.
16위
로만 바이덴펠러
포지션:GK
국적:독일
신장:190cm
생년월일:1980년 8월 6일
주요 클럽: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2회
DFB 포칼 우승 1회
A매치 5경기
2014 FIFA 월드컵 우승
21세기 도르트문트의 간판 키퍼이자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골리 중 한명. 뛰어난 반사신경과 우수한 신체 조건이 최대 장점이었던 바이덴펠러는 옌스 레만의 후보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 입성했고,
그를 밀어낸 2000년대 중후반에는 구단이 극심한 부진을 겪지만 2010년 들어 클롭 감독 아래 괴체, 카가와, 후멜스, 레반도프스키 등과 구단의 호황을 이끌며 2차례의 마이스터샬레와 1차례의 포칼을 들어올렸습니다. 구단 전성기의 부주장으로 제바스티안 켈이 주전에서 밀려있을 때는 실질적인 주장 역할까지 한 바이덴펠러는 특히 챔스 결승 진출에 성공한 12/13 시즌 후반기엔 키커로부터 WK 등급을 받았습니다.
15위
노르베르트 니그부어
포지션:GK
국적:독일
신장:185cm
생년월일:1948년 5월 8일
주요 클럽:FC 샬케 04
주요 커리어
DFB 포칼 우승 1회
A매치 6경기
1974 FIFA 월드컵 우승
바이언의 제프 마이어와도 비교되었던 1970년대 독일 최고의 키퍼 중 한명. 뛰어난 점프력과 단단한 펀칭 능력에 마찬가지로 '고양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렸습니다.
주로 샬케 04에서 뛰며 종합 15시즌이나 보낸 노르베르트 니그부어는 역대급 페널티 선방 능력으로도 여러번 회자되는데 커리어 총 31번의 PK 중 25회를 선방했다고 합니다. 1971/72 시즌 DFB 포칼 우승을 이끈 그는 키커 선정 올해의 팀 3차례에 뽑히기도 했으며 샬케 누적 출장 3위에 안착, 후에 헤르타베를린으로 이적했다 돌아와서 2부에 있던 클럽의 1부 승격을 돕기도 합니다. 또한 그는 제프 마이어의 백업으로서 74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14위
아이크 임멜
포지션:GK
국적:독일
신장:187cm
생년월일:1944년 3월 15일
주요 클럽:VfL 슈투트가르트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1회
A매치 19경기
1980 UEFA 유로 우승
1982 FIFA 월드컵 준우승
1986 FIFA 월드컵 준우승
1980년대와 90년대를 아우르며 그위용을 드러냈던 당대 분데스 탑급 키퍼. 고양이를 보는 듯한 민첩성과 점프력, 안정적인 수비 조율을 자랑했던 아이크 임멜이었습니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키커 올해의 팀에 2번이나 뽑히는 뛰어난 활약상을 남기며 슈바벤에 합류하게 되었고 당시 팀의 부흥기를 이끌며 1988/99 시즌의 UEFA컵 준우승, 91/92 시즌에는 마침내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추가로 임멜은 해당 시즌 키커가 뽑은 분데스리가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독일 대표팀 글러브를 끼고는 토니 슈마허라는 거물에게 밀려 벤치에서 대기해야했고 1988년 유로에서 마침내 주전 자리를 잡아 4강에 오른 바 있습니다.
13위
울리 슈타인
포지션:GK
국적:독일
신장:186cm
생년월일:1954년 10월 23일
주요 클럽:함부르크 SV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2회
DFB 포칼 우승 2회
유러피언컵 우승 1회
A매치 6경기
1986 FIFA 월드컵 준우승
함부르크 SV 역사상 가장 휘황찬란했던 시기의 후방을 지키던 No.1 키퍼. 본능적으로 공을 쳐내는 반사신경, 우수한 점핑력, 20년 넘게 선수 생활을 유지할 만큼의 뛰어난 자기관리 능력까지 갖추었던 울리 슈타인은,
뛰어난 멤버들과 1980년대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분데스리가 2연패, 1986/87 시즌 포칼 우승, 1982/83 시즌 유러피언컵 결승전에서도 뛰어난 선방을 보이면서 유벤투스를 무실점으로 잡고 수상한 빅이어로 커리어의 정점을 탐미했습니다. 1983/84 시즌 키커 올해의 팀에 빛나는 그는 중간에 87/88 시즌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컵 대회 우승을 이끌기도 했지만,
토니 슈마허에게 밀려 후보였던 1986 월드컵 준우승 후에 대표팀 감독이자 자국 축구의 상징인 프란츠 베켄바워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인해 대표팀에는 더 이상 발을 들이지 못했습니다.
12위
옌스 레만
포지션:GK
국적:독일
신장:190cm
생년월일:1969년 11월 10일
주요 클럽:아스날 FC
주요 커리어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1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1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UEFA컵 우승 1회
A매치 61경기
2002 FIFA 월드컵 준우승
2006 FIFA 월드컵 3위
2008 UEFA 유로 준우승
올리버 칸과 라이벌리를 형성했던 당대 서유럽 최고의 키퍼 중 한명. 레만은 월등한 점프력을 이용한 크로스 처리와 시원시원한 펀칭 능력도 좋았지만 마누엘 노이어마저 영향을 받았던 정교한 킥과 던지기로 우수한 빌드업 능력까지 장착했었던 이였습니다.
샬케에서 1996/97 시즌 UEFA컵 우승을 이끄는 활약 후, 시먼의 후계자로 아스날에 도착한 그는 오자마자 03/04 시즌의 '무패 우승'의 주역이 되었으며 05/06 시즌에는 UEFA 올해의 골키퍼로 뽑힐 정도로 챔스에서 정말 눈부신 세이빙의 연속으로 클럽을 결승전까지 올려놓았지만 결승 바르샤전에서 퇴장을 당하며 패배에 기여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선 오랜 기간 동안 올리버 칸의 존재에 밀려서 후보 신세였으나 2006년 월드컵부터 기회를 잡았고 해당년도 월드컵 3위와 대회 올스타, 2년 뒤 유로에서는 39세의 나이에 준우승을 이끄는데 성공했습니다.
11위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
포지션:
국적:독일
신장:187cm
생년월일:1992년 4월 30일
주요 클럽:FC 바르셀로나
주요 커리어
스페인 라리가 우승 5회
코파 델 레이 우승 5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2010년대 중후반 ~ 20년대 초반 얀 오블락과 자웅을 겨뤘던 라리가의 1티어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에 버금가는 정교한 스위핑과 패스 정확도를 겸비했으며 입이 떡벌어지는 반사신경으로 들어가는 볼도 막아내던 슈퍼세이브 괴물이기도 했습니다.
테어슈테겐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2014/15 시즌 바르샤로 이적와 리그 선발은 클라우디오 브라보에게 밀렸지만 컵 대회와 챔스에 주전으로 나와 '트레블'에 큰 공을 세웠으며 이를 시작으로 총 5번의 리그와 컵 우승을 이룩해냈습니다. 특히 ESM 올해의 팀만 4번, 2019년엔 야신상 2위에 올랐으며 폼이 떨어진거 아니냐는 의구심에도 22/23 시즌, 막강 수비진과 성벽을 쌓아 사모라상을 타내며 리그 우승을 탈환했습니다.
그러나 디만샤프트에선 마누엘 노이어라는 역대급 골키퍼가 존재했고 그것도 30대 후반의 나이까지 건재한 탓에 이런 실력을 가졌음에도 단 한번도 메이저 대회에 주전으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10위
보도 일그너
포지션:GK
국적:독일
신장:170cm
생년월일:1967년 4월 7일
주요 클럽:1. FC 쾰른
주요 커리어
스페인 라리가 우승 1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인터컨틴넨탈컵 우승 1회
A매치 54경기
1990 FIFA 월드컵 우승
1992 UEFA 유로 준우승
1980년대 후반 ~ 1990년대 초중반 독일 축구의 부동의 No.1 키퍼. 말도 안되는 반응속도와 침착한 상황 리딩 능력 덕에 빛나는 세이브들을 만들어내던 보도 일그너는,
당시 쾰른의 유스 시스템에서 태어나 하랄트 슈마허를 제치고 주전을 차지했고 주전 키퍼로서 '키커' 올해의 팀에 2차례, 독일 올해의 키퍼상을 4년 연속으로 수상했고 1991년에는 무려 베스트 유러피언 골키퍼로까지 뽑히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후에 레알로 이적해서 96/97 시즌 라리가 우승의 주역이 된 그는 곧 바로 카시야스의 등장에 후보로 밀렸지만 2번의 빅이어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역시 국가대표팀 하에서도 슈마허의 뒤를 이어 1990 월드컵에서 최초의 결승 클린시트로 우승, 다음 유로에서 준우승까지 이뤘으나 94 월드컵에서의 처참한 성적으로 27살에 나이에 쿨하게 국대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9위
한스 틸코프스키
포지션:GK
국적:독일
신장:182cm
생년월일:1935년 7월 12일
주요 클럽: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주요 커리어
DFB 포칼 우승 1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A매치 39경기
1966 FIFA 월드컵 준우승
1960년대 서독 축구를 지탱한 골키퍼. 칼같은 펀칭 능력과 우수한 번뜩이는 반사신경으로 키를 잊게하던 그는 당대 유럽 최고 수준의 키퍼로 초창기 분데스리가에서 뛰며 도르트문트에서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는 베스트팔리아 헤르메에서 뛰다가 돌문으로 이적해 팀의 약진을 이끌며 DFB 포칼 우승컵과 UEFA 컵위너스컵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특히 틸코프스키는 독일의 저명한 축구잡지 '키커'로부터 종합 6차례의 WK를 부여받았으며 1965년엔 독일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했습니다. 헬무트 쇤 감독의 부름을 받은 66 월드컵에서도 믿음에 보답하는 활약으로 결승에 조국을 올렸지만 어이없는 오심으로 골을 내주는 등 잉글랜드에게 분패하고 말았습니다.
8위
안드레아스 쾨프케
포지션:GK
국적:독일
신장:181cm
생년월일:1962년 3월 12일
주요 클럽:FC 뉘른베르크
주요 커리어
독일 2. 분데스리가 우승 1회
A매치 59경기
1990 FIFA 월드컵 우승
1992 UEFA 유로 준우승
1996 UEFA 유로 우승
명실상부 1990년대 독일 축구 최고의 골키퍼. 볼에 대한 남다른 집중력과 반응 속도, 감각적인 1대1 방어력에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으며 이런 안드레아스 쾨프케는,
헤르타 베를린, 뉘른베르크, 프랑크푸르트, 마르세유 등의 클럽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전성기는 뉘른베르크 시절, 독일의 유명 축구 언론 '키커'가 뽑은 올해의 골키퍼에 4차례, WK에 6차례 선정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국대에서는 거의 서른의 나이에 데뷔했으며 5살 어린 보도 일그너의 존재 때문에 벤치를 달궜지만 그의 이른 은퇴에 1996년 유로부터는 주전으로 도약, 부진하던 독일에게 미친 선방쇼로 앙리들로네컵을 선사해냈으며 이런 활약의 보답으로 베스트 유러피언 골키퍼로까지 뽑힌 바 있습니다.
여담으로 그는 GK 코치로도 유명한 이력을 쌓았는데 마누엘 노이어, 테어 슈테겐 등을 가르치며 스위퍼 키퍼의 개념을 정립하는데 큰 도움을 준 인물이 바로 이 쾨프케입니다.
7위
하인리히 슈툴파우트
포지션:GK
국적:독일
신장:184cm
생년월일:1896년 1월 11일
주요 클럽:1.FC 뉘른베르크
주요 커리어
서독 남부 오버리가 우승 7회
독일 전국 챔피언십 우승 5회
A매치 21경기
스페인의 리카르도 사모라와 1920년대 축구를 대표했던 독일 축구의 신화적인 골키퍼. 엄청난 반사신경과 강인한 멘탈로 후방을 지켰으며 특히나 지금의 스위퍼 키퍼의 모태가 되는 도전적인 플레이로 박스 바깥까지 나와 공을 걷어내곤하여 '제3의 수비수'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1차 세계대전 후에 뉘른베르크에서 활약했던 그는 모든 축구 인생을 그곳에서 보내며 당시 독보적이었던 클럽의 전성기에 기여했습니다. 무려 4년간 108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고 7차례의 지역 리그 우승과 각각 5번, 3번의 통합 리그 우승과 준우승을 이끌었습니다.
" 신이 골문 앞에 서 있는 듯하다. "
6위
위르겐 크로이
포지션:GK
국적:독일
신장:189cm
생년월일:1946년 10월 19일
주요 클럽:FSV 츠비카우
주요 커리어
동독 FDGB 리가 우승 2회
A매치 86경기
1972 하계 올림픽 동메달
1976 하계 올림픽 금메달
1970년대 당대 최고로 불리웠던 서독의 제프 마이어에 버금갔던 동독산 골키퍼. 동독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도 평가받는 크로이는 동물과도 같은 유연성과 점프력을 자랑했던 인물입니다.
자국 동독 리그의 FSV 츠비카우에서만 활약하며 2번의 리그 우승을 경험한 크로이는 또한 1970년대 초중반 동독 국대의 부흥기를 만들어내기도 했는데, 그가 있었던 팀은 1972 하계 올림픽에서는 동메달, 1974 FIFA 월드컵에서는 8강, 1976 하계 올림픽에서는 마침내 금메달을 따냈으며 이러한 활약상에 3번의 동독 올해의 선수상 주인은 그의 것이었습니다.
5위
베르트 트라우트만
포지션:GK
국적:독일
신장:189cm
생년월일:1923년 10월 22일
주요 클럽:맨체스터 시티 FC
주요 커리어
FA컵 우승 1회
모두가 인정하는 맨시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군에 가담해 전쟁 포로로 영국에서 석방되어 축구를 시작한 그는 안정적인 세이빙, 역습시 빛나는 장거리 던지기, 60%에 육박하는 페널티킥 선방률(야신이 50%대), 굳센 정신력 등으로 자신의 과거에 대한 비난도 찬사로 바꿔냈습니다.
맨체스터에서 유럽 최정상 기량을 내뿜던 그는 특히 1955/56 시즌, FA컵 결승에서 경기중 목뼈가 부러지는 부상에도 끝까지 골문을 지켜 맨시티의 우승을 이끌어냈습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비영연방인 최초로 FW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트라우트만의 위상은 레프 야신이 남긴 말이 대변합니다.
" 월드클래스 골키퍼는 단 두 명뿐이다. 하나는 나고, 하나는 맨체스터에 있는 독일인 청년이다. "
- 레프 야신 -
4위
토니 슈마허
포지션:GK
국적:독일
신장:186cm
생년월일:1954년 3월 6일
주요 클럽:1. FC 쾰른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2회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우승 1회
DFB 포칼 우승 3회
A매치 76경기
1980 UEFA 유로 우승
1982 FIFA 월드컵 준우승
1986 FIFA 월드컵 준우승
당대 Top3에 꼽혔던 1980년대 독일 축구 최고의 선수 중 한명. 과격한 플레이로 비판받기도 했으나 선방 실력 만큼은 흠잡을 때가 없는 역대급이었으며 특유의 던지기 능력 또한 빛나던 선수였습니다.
슈마허는 20년이 넘는 선수 커리어의 대부분을 쾰른 소속으로 보냈으며 1977/78 시즌의 리그 우승, 85/86 시즌 UEFA컵 준우승과 3회의 포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습니다. 그의 기량은 트로피가 아닌 개인 커리어가 증명하는데, 6시즌의 '키커' 선정 올해의 팀에 들어갔고 WK 등급 9회 선정, 독일 올해의 선수상 2번, 1984년에는 발롱도르 7위까지 오르는 위엄을 뿜어댔습니다.
1980년대 대표팀의 골문도 굳건히 지켰던 슈마허는 유로 1980 우승과 82 월드컵, 86 월드컵 2연속 준우승에 도달했고 특히 후자의 대회에서는 실버볼까지 받은 바 있습니다.
3위
올리버 칸
포지션:GK
국적:독일
신장:188cm
생년월일:1969년 6월 15일
주요 클럽:FC 바이에른 뮌헨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8회
DFB 포칼 우승 6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
UEFA컵 우승 1회
A매치 86경기
1996 UEFA 유로 우승
2002 FIFA 월드컵 준우승
2006 FIFA 월드컵 3위
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 괴물같은 퍼포먼스를 펼치던 세계 최고 키퍼. '짐승'이라는 별명 그대로 불굴의 투지와 수비들에게 사자후를 내뱉는 무서운 박스 장악 능력,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무장해 환상적인 세이브를 매번 연출하던 그는,
혼란스럽던 바이언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며 전성기까지의 시간을 받들었고 8차례의 분데스리가 우승, 6차례의 포칼 우승, 1차례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룩했습니다. 특히 1998/99 시즌의 챔스 결승에선 맨유에게 2분만에 2골을 먹혀 역전패 당하는 치욕을 삼켰지만 2년 뒤 챔스 결승, 발렌시아와의 승부차기에선 3차례나 슛을 막아내는 결자해지로 빅이어를 듭니다. VDV 올해의 선수상 2회, UEFA 올해의 골키퍼 4회, 2001년 발롱도르 3위의 칸은 노이어 등장 이전까지 분데스 최다 클린시트와 최장 기간 무실점 기록 보유자였습니다.
그는 당시 '녹슨 전차'라고 조롱받던 조국 최악의 침체기를 발락과 지탱, 2002년 월드컵에선 주전으로 역대급 선방쇼를 펼치며 결승행을 주도, 최초로 골키퍼 골든볼과 그해 발롱도르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골이 아닌 유효슈팅 개수는 의미없다. 어차피 내가 다 막았기 때문이다."
- 올리버 칸 -
2위
제프 마이어
포지션:GK
국적:독일
신장:185cm
생년월일:1944년 2월 28일
주요 클럽:FC 바이에른 뮌헨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4회
DFB 포칼 우승 4회
유러피언컵 우승 3회
인터컨티넨탈컵 우승 1회
A매치 95경기
1966 FIFA 월드컵 준우승
1970 FIFA 월드컵 3위
1972 UEFA 유로 우승
1974 FIFA 월드컵 우승
1976 UEFA 유로 준우승
20세기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최고의 골키퍼. 날렵한 다이빙 능력과 감각적인 반사신경, 그와 다르게 유쾌하면서도 똘끼있는 성격을 가져 '안칭의 고양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던 제프 마이어는,
게르트 뮐러, 프란츠 베켄바워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오랜 기간 활약하며 구단의 전설적인 황금 시대를 만들어갔으며 4번의 마이스터 샬레와 포칼을 들어올렸고 1973/74 시즌부터 75/76 시즌까지의 역사적인 유러피언컵 3연패를 이끔과 함께 분데스리가에서는 442경기 연속 출장으로 역대 최다 연속 출장자 타이틀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뮌헨 원클럽맨이자 구단 역사상 최다 출장자이기도 한 마이어는 키퍼 최초로 독일 올해의 선수상 3회 수상, 1975년 발롱도르 5위 등의 수상으로 남쪽의 별을 더욱 더 밝게 빛냈습니다.
서독 국대에서도 1970년 월드컵부터 78년 월드컵까지 주전으로 황금기를 지탱했던 그는 최우수 키퍼로서 유로 72, 74 월드컵 2연패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1위
마누엘 노이어
포지션:GK
국적:독일
신장:193cm
생년월일:1986년 3월 27일
주요 커리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11회
DFB 포칼 우승 5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A매치 117경기
2010 FIFA 월드컵 3위
2014 FIFA 월드컵 우승
현대 축구에서 원하는 골키퍼 이샹향의 결정체. 분데스와 독일 축구, 나아가 2010년대 최고의 키퍼로 불리는 노이어는 스위퍼 키퍼의 개념를 정립했다고 평가받으며 수비 라인의 넓은 뒷공간을 넓게 커버하면서도 정확한 킥 능력으로 후방 빌드업의 한 축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물론 당연히 골키퍼로서의 세이브 능력만 봐도 역대급인 그는 낭중지추의 활약으로 샬케에서 넘어와 30대 중반의 나이까지 월클 폼을 보이며 바이에른 뮌헨의 전성기에 큰 공을 세웠고 리그 11연패, '트레블'과 '6관왕'을 더해 28개의 우승컵을 알리안츠 아레나에 선사했습니다.
또 7차례의 VDV 올해의 팀, 4차례의 UEFA 올해의 팀에 들어간 그는 여기서 그치지않고 7개의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며 2010년대 조국의 골문을 수호했고 특히나 2014년에는 골든 글러브로서 독일의 우승을 받쳐주며 발롱도르 투표에선 호날두, 메시에 이어 3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왼쪽? 오른쪽? 이런걸 고민하기 전에 항상 결정했던 첫번째 답이 있을 것이다.
그답을 따라라. 그것이 너의길이다."
- 마누엘 노이어 -
레노, 클로스 트랍 아들러 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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